[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가 정비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정비 전문 자회사를 설립한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일으킨 냉천 범람사고로 막대한 침수 피해를 입은 포스코는 이번 자회사 설립을 통해 체계적인 정비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포스코는 철강 경쟁력의 토대인 설비 강건화를 위해 정비 전문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현재는 포스코가 제철소 설비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면, 관련 업무를 계약 맺은 협력사들이 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자회사 설립을 통해 앞으로는 대형화된 정비 전문 자회사가 더 안전하고 체계적인 정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정부가 단 한 주라도 근로자가 52시간 이상 일하면 불법이 되는 근로시간 규제가 불합리하다고 보고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한다. 근로자들이 1주일에 52시간까지만 일하도록 하는 현행 제도를 월이나 분기·반기·연 기준으로 평균해 주당 52시간 근로시간만 지키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번 개편안은 일이 많을 때는 더 일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충분히 쉬도록 하는 근로시간 유연화가 핵심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이 많아 넘어야 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앞으로는 로봇이 보행자 통로로 다닐 수 있게 된다. 로봇을 활용한 배송사업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소화기를 탑재한 순찰로봇은 소화설비로 허용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판교 메타버스 허브센터에서 열린 제3회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로봇산업의 신비지니스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규제 혁신을 추진키로 했다.로봇산업은 생산성 향상, 인력 부족 및 산업재해 예방, 미래 신성장산업 등 1석 3조의 효과를 가진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처음 시행된 지난해 유족급여 승인 사망자가 874명 발생했다. 산업재해 사망자는 1년 전보다 46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사고사망만인율은 1999년 사고사망 통계 작성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고용노동부는 2022년 산업재해현황 중 '유족급여 승인 기준 사고사망 현황'을 2일 발표했다. 해당 통계는 지난해 근로복지공단의 유족급여 승인 건수를 집계해 산출한 통계로 사고 발생은 2021년 이전이나 2022년에 유족급여를 승인받은 재해도 집계된다.2022년 유족급여 승인 기준 사고사망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교급식 위생관리 취약기인 신학기를 대비해 6일부터 28일까지 개학 전 식재료 납품업체 및 학교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특별점검은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식재료 납품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건의사항을 수렴해 더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것이다.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점검은 교육(지원)청, 지자체, 영양(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나선다.주요점검 항목은 ▲작업공정별 환경위생(원재료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문초등학교는 명지국제신도시 조성으로 초래된 과밀 학급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3월 1일 개교할 예정이었다. 2021년 9월 착공돼 지난 1월 29일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늦어져 오는 5월에야 문을 연다. 이로 인해 1학년 신입생 239명은 3월부터 주변 아파트 단지들로부터 최대 2.7㎞ 떨어진 옛 명지초교 건물에서 공부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집에서 뻔히 걸어 다닐 거리에 있는 초교 신설이 늦어지면서 통학버스를 타고 다니게 된 것이다. 인근 학교에서 전학 오기로 결정된 2~6학년 재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2020년 한 해 동안 신체 손상으로 298만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약 2만6000명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의 '제12차 국가손상종합통계'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이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신체 손상으로 의료기관 치료를 받은 사람은 298만명으로, 최근 10년 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손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은 하루 3657명이며, 사망자 수는 72명 수준이다. 사망자 발생 비율은 인구 10만명당 51.5명이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10년 전인 2011년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올해까지 이어지는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기업 10곳 중 9곳이 지난해보다 ESG경영 규모를 유지‧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 ESG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3 ESG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3.0%가 올해 ESG경영 규모를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응답했다.전경련은 올해 ESG 사업 규모 확장의 배경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공감대 확산과 사업구조 전환을 통한 ESG경영 환경의 정착으로 분석했다.E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경남 사천 KAI 사업장에서 사망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8시께 KAI의 한 건물 1층 앞에서 A(5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앞서 경찰 등은 A씨가 전날 출근하고 복귀하지 않았다는 가족의 실종신고에 주변 현장을 수색했다.현장에는 A씨 자필 형태의 메모지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추락사와 극단적인 선택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 가능성을 살펴보고 자세한 사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는 최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초구 복합시설 신축공사 현장에 대한 위험성평가 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서초동의 한 복합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1명이 지지대 해체 과정에서 쓰러진 지지대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번 사고는 노동부가 지난달 31일 위험성평가 특화점검 중심의 '2023년도 산업안전보건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한 후 나온 첫 중대재해 사망사고다.정부는 올해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에 집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처벌법 과연 위헌인가'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한 과정을 통해 제정됐지만, 논의과정에서 5인 미만 사업장 제외 등 많은 아쉬움과 부족함을 남기며 통과된 것이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이 법의 통과를 통해 우리는 더 이상 중대재해가 개인의 실수나 잘못이 아닌 기업과 사회에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는 큰 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여전히 법은 멀고 위험은 가깝다.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지고도 여전히 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올해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년 동안 '위험성평가 특화점검' 1만개소, 일반감독 및 특별감독 1만개소 등 총 2만개소에 대해서 점검 또는 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31일 위험성평가 특화점검 등의 본격 실시를 위한 '2023년도 산업안전보건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종합계획은 지난해 11월 30일 내놓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취지를 반영했다. 노사가 함께 스스로 위험요인을 진단·개선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예방 노력에 따라 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을 맞아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노동계가 주장하고 있는 형사처벌 강화가 오히려 중대재해 예방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26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 현황 및 과제’ 토론회에는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과 정재희 안전생활시민실천연합 대표, 임우택 한국경영자총협회 본부장, 서정헌 중소기업중앙회 실장, 김광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본부장, 최명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실장 등 노·사·정 관계자들과 전문가, 산업현장 안전담당자 등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해인 지난해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가 644명으로 집계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에서도 256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전체 사망자는 전년보다 39명 줄었지만 법 적용 사업장에서의 사망자는 오히려 8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 또는 사업장(건설업은 공사 규모 50억원 이상)에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근로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경영책임자까지 처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0일 IT업계에서는 클라우드 솔루션 300회선 돌파,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 가상공간 공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LG유플러스의 'U+클라우드 멀티커넥트'가 출시 5개월 만에 300회선을 넘겼고, SK브로드밴드가 한국중부발전에 온북 사업용 클라우드 PC 솔루션 '클라우드 X'를 제공했다. 더 샌드박스가 '광야@더 샌드박스'를 공개했으며, 쿤텍이AI 전문 스타트업 에이아이플레이를 인수·합병했다. 뉴로클이 '뉴로에듀 3.1'을 시장에 내놓았으며, 영림원소프트랩이 위성체계 개발 전문 기업 쎄트렉아이와 무선통신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