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취약부문 금융애로 대응TF'가 출범했다. TF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회사, 금융협회 전문가 등이 모여 우리 사회 취약계층별 금융애로사항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운영된다. 금융위는 23일 신한·하나·우리·한투·메리츠지주, NH·JB·KB·BNK·DGB 등 10개 금융지주사의 전략 담당 또는 총괄 부사장과 함께 '취약부문 금융애로 대응 TF' 첫 회의를 열고 최근 주요 금융현안에 대해 논의했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상공인 고금리 대환대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전문가들이 오일쇼크 때와 비슷하다고도 보는데 원자재 공급 부족에 수요 급증이 가중되고 글로벌 가치사슬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위기가 빠르게 전파될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훨씬 큰 위험이 닥쳐올 수 있다"며 "그야말로 미증유의 '퍼펙트 스톰'이 밀려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 원장은 23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팬데믹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망 불안이 심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최근의 글로벌 경제 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금융의 디지털 혁신 촉진·실물경제 역동적 성장 뒷받침, 금융신뢰 제고 등을 위해 금융규제와 제도를 재정비한다. 가계·자영업자의 부채 연착륙과 재기지원도 추진한다.정부는 16일 내놓은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금융‐비금융간 융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금융산업 규제 전반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규제개혁 TF(가칭)'를 신설해 디지털 전환, 빅테크 성장,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금융안정·혁신 과제를 발굴한다. 또 디지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새 정부의 경제철학에 기초한 5년 간의 경제정책 청사진을 마련해 6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금융지주회사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 경제정책 마련을 위해 지난 18일 중소기업인들과의 대화에 이어 금융부문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간담회에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등 5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정부가 변화에 뒤처진 금융규제 및 감독관행을 개선하고 빅테크 그룹의 금융규율 체계를 정비하는 등 미래지향적 금융 혁신에 나설 전망이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달 만든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이행계획'에는 ▲변화에 뒤처진 금융규제 및 감독관행 혁신 ▲빅테크 금융업 규율체계 정비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뒷받침 ▲금융회사의 디지털·플랫폼 경쟁력 제고 등이 실천과제로 망라됐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등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금융혁신을 촉진하기 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조각투자 사업자가 발행하려는 조각투자 상품이 증권으로 판단될 경우 자본시장법상 규제를 받는다. 이를 위반하면 제재대상이 된다.금융위원회는 최근 확산 중인 조각투자(2인 이상의 투자자가 실물자산, 그 밖에 재산적 가치가 있는 권리를 분할한 청구권에 투자·거래하는 신종 투자형태) 관련 자본시장법규 적용 가능성과 사업화에 필요한 고려사항을 안내하기 위한 '조각투자 등 신종증권 사업 관련 가이드라인'을 28일 마련했다.앞서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0일 정례회의를 열어 뮤직카우가 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암호화폐 규제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가 제재 회피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악용할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다.행정명령에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국가 안보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면서 관련 규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자국의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유럽 등 동맹국들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암호화폐 규제가 상당히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오는 5월 출범하는 새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하는 정책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금융산업 육성이다.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조절하며 취약계층의 지원을 늘리는 등 민생금융 정책에 머무는 것이 아닌, 금융 시장 플레이어의 '고도화'와 '글로벌화'를 위한 정부의 금융산업 정책이 필요할 때다. 특히 디지털전환이라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새 정부의 정책 방향성은 국내 금융산업의 흥망을 결정지을 수 있을 정도로 큰 파급력을 불러올 수 있을 것임은 자명하다. 따라서 발전을 위한 균형감 있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민의 절반가량이 차기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4일 발표한 '국민이 바라는 차기 정부 경제 정책 과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6.7%가 경제 활성화를 '차기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선택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전경련이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2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다음 과제로는 정치 개혁(30.1%), 사회 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내년에도 포용금융 기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가계부채 연착륙을 유도하면서 개인사업자대출 등에 대한 맞춤형대책을 통해 부채리스크를 선제관리하기로 했다.또 정책금융 200조원 공급을 토대로 디지털·탄소중립 등 경제구조 전환을 뒷받침하고 ESG 공시 및 투자가 촉진되도록 시장규율체계도 정비한다.금융위가 22일 발표한 '2022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에 따르면 가계부채의 경우 총량관리에 기반하되 시스템관리를 강화해 증가세를 코로나 이전 수준인 4~5%대로 정상화할 계획이다.질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이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금융권의 실물경제 지원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은행·보험·저축은행·여전·상호금융 분야의 유동성 및 예대율 관련 규제를 최대 내년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29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25개의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 내 10개 기한부 조치 중 8개에 대한 기한 연장을 결정했다. 금융권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0일 5대 금융지주 회장을 만나 '가계부채의 철저한 관리'를 주문하고 나섰다.고 위원장은 이날 금융회사와 소통하는 첫번째 행사로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5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NH·하나)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실물경제 성장세를 넘는 부채의 증가는 우리 경제의 위기발생 확률을 높이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최근 가계부채 증가가 자산시장 과열과 상호상승 작용을 유발하는 등, 이미 그 부작용이 위험수준에 가까워졌다"고 지적했다.이어 "기준금리 인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과 전자상거래법 개정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공정위도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10일 포시즌스 호텔에서 조 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하반기 공정거래 정책방향의 추진배경과 주요 내용을 공유하면서 시장경쟁 촉진, 갑을문제 해소, 소비자권익 보호, 기업집단 규율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정치권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와 금융당국의 '금융플랫폼 규제' 원칙이 재확인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이틀 새 19조원 가까이 증발했다.네이버는 이날 2.56% 하락한 39만9000원을 기록하면서 2개월여 만에 40만원 지지선이 무너졌다.카카오는 전날 10%대 폭락한데 이어 이날도 7.22% 하락하며 12만85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주가가 12만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6월 9일(12만9000원) 이후 처음이다. 그 결과 시총 순위도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4위 자리를 내주며 5위(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이 이달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D-테스트베드' 시범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D-테스트베드는 핀테크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이 금융권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기술·아이디어의 사업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환경을 의미한다.D-테스트베드는 정부, 공공·민간부문이 협업해 활용 가능한 대규모 데이터를 집적하고, 이를 민간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이를 시험할 기회가 없었던 기업과 개인, 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