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 기자] 2020년 한 해 동안 신체 손상으로 298만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약 2만6000명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의 '제12차 국가손상종합통계'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이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신체 손상으로 의료기관 치료를 받은 사람은 298만명으로, 최근 10년 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손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은 하루 3657명이며, 사망자 수는 72명 수준이다. 사망자 발생 비율은 인구 10만명당 51.5명이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10년 전인 2011년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올해까지 이어지는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기업 10곳 중 9곳이 지난해보다 ESG경영 규모를 유지‧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 ESG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3 ESG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3.0%가 올해 ESG경영 규모를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응답했다.전경련은 올해 ESG 사업 규모 확장의 배경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공감대 확산과 사업구조 전환을 통한 ESG경영 환경의 정착으로 분석했다.E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경남 사천 KAI 사업장에서 사망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8시께 KAI의 한 건물 1층 앞에서 A(5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앞서 경찰 등은 A씨가 전날 출근하고 복귀하지 않았다는 가족의 실종신고에 주변 현장을 수색했다.현장에는 A씨 자필 형태의 메모지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추락사와 극단적인 선택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 가능성을 살펴보고 자세한 사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는 최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초구 복합시설 신축공사 현장에 대한 위험성평가 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서초동의 한 복합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1명이 지지대 해체 과정에서 쓰러진 지지대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번 사고는 노동부가 지난달 31일 위험성평가 특화점검 중심의 '2023년도 산업안전보건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한 후 나온 첫 중대재해 사망사고다.정부는 올해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에 집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처벌법 과연 위헌인가'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한 과정을 통해 제정됐지만, 논의과정에서 5인 미만 사업장 제외 등 많은 아쉬움과 부족함을 남기며 통과된 것이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이 법의 통과를 통해 우리는 더 이상 중대재해가 개인의 실수나 잘못이 아닌 기업과 사회에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는 큰 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여전히 법은 멀고 위험은 가깝다.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지고도 여전히 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올해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년 동안 '위험성평가 특화점검' 1만개소, 일반감독 및 특별감독 1만개소 등 총 2만개소에 대해서 점검 또는 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31일 위험성평가 특화점검 등의 본격 실시를 위한 '2023년도 산업안전보건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종합계획은 지난해 11월 30일 내놓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취지를 반영했다. 노사가 함께 스스로 위험요인을 진단·개선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예방 노력에 따라 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을 맞아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노동계가 주장하고 있는 형사처벌 강화가 오히려 중대재해 예방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26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 현황 및 과제’ 토론회에는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과 정재희 안전생활시민실천연합 대표, 임우택 한국경영자총협회 본부장, 서정헌 중소기업중앙회 실장, 김광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본부장, 최명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실장 등 노·사·정 관계자들과 전문가, 산업현장 안전담당자 등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해인 지난해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가 644명으로 집계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에서도 256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전체 사망자는 전년보다 39명 줄었지만 법 적용 사업장에서의 사망자는 오히려 8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 또는 사업장(건설업은 공사 규모 50억원 이상)에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근로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경영책임자까지 처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0일 IT업계에서는 클라우드 솔루션 300회선 돌파,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 가상공간 공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LG유플러스의 'U+클라우드 멀티커넥트'가 출시 5개월 만에 300회선을 넘겼고, SK브로드밴드가 한국중부발전에 온북 사업용 클라우드 PC 솔루션 '클라우드 X'를 제공했다. 더 샌드박스가 '광야@더 샌드박스'를 공개했으며, 쿤텍이AI 전문 스타트업 에이아이플레이를 인수·합병했다. 뉴로클이 '뉴로에듀 3.1'을 시장에 내놓았으며, 영림원소프트랩이 위성체계 개발 전문 기업 쎄트렉아이와 무선통신장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늘(9일)부터 '청년 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 신청이 시작됐다. 만 15~34세의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새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중소기업은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 이날부터 2023년 청년 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지원 수준이 확대된다. 지원 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길어지고 채용청년 1인당 지원금도 96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으로 늘어난다.최초 1년은 매월 60만원씩 지원하고 2년 근속 시 480만원을 일시 지원
검은 토끼의 해를 의미하는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세계 경제는 금리 인상이 지속되고 유럽의 에너지 수급 불안도 커지면서 성장률이 2.2%에 머물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예상했다. 지난해 3.1%보다 0.9%p 내려간 수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위기를 제외하고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만큼 올해 대다수 국민의 삶이 작년보다 더 힘들 것으로 우려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의 공장이었던 중국의 갑작스런 조업 중단과 봉쇄로 제품 출하가 지연되면서 비용 최소화와 효율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형성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노총 소속 사업자를 배제하기 위해 건설사에 압력을 행사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부산건설기계지부가 제재를 받게 됐다.특히 경쟁당국은 부산건설기계지부가 노동조합 여부와는 별개로 구성원이 건설기계 대여사업자이고 공동의 이익증진을 위해 조직한 단체는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임을 명확히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부산건설기계지부가 경쟁사업자단체 소속 사업자를 건설현장에서 배제할 것을 건설사에 요구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레미콘 운송 중단, 건설기계 운행 중단 등의 압력을 행사한 행위에 대해 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사망재해 발생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를 위반한 723개 사업장 명단이 공개됐다.고용노동부는 2021년 이전 사망재해 등이 발생한 사업장으로서 '사망재해 발생 등으로 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사업장',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 '산재 은폐 또는 미보고로 과태료가 부과된 사업장' 등 723개소의 명단을 관보와 홈페이지에 공표했다고 28일 밝혔다.우선 사망재해가 2명 이상 발생한 사업장은 17개소다. 건우(13명 사망, 2020년), 세진기업(3명 사망, 2019년), 유아건설(3명 사망, 2019년) 등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45개의 SPC 계열 사업장에서 277건의 산업안전법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12억원이 넘는 임금을 체불한 사실도 드러났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0월 식품 혼합기 사망사고 이후에도 다시 부상 사고가 발생한 SPC그룹에 대해 10월 28일부터 11월 25일까지 18개 계열사 58개소에 대한 기획 감독을 실행했다고 27일 밝혔다.고용부는 12개 계열사 52개소 가운데 45개소에서 277건의 법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6억여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사용하고 있는 위험기계 가운데 자율안전확인 신고를 하지 않은 식품혼합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교보생명은 '디지털 미러인슈(Mirror-Insu)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지정하는 혁신금융서비스는 기존보다 혁신성과 차별성이 뛰어난 금융업 또는 서비스에 대해 규제 적용 특례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해 2019년 4월 도입됐다. 지금까지 보험업계에서는 총 27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이뤄졌다.교보생명이 신청한 디지털 미러인슈 서비스는 미러링과 인슈런스(보험)을 합쳐 만든 말로, 전화(TM) 상품 영업 시 모집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