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번 총선에서 범여권에 전체 의석의 3/5인 180석을 내어주는 참패를 당한 미래통합당이 17일부터 당 수습에 나서는 양상이다.미래통합당은 당 정비의 첫 번째 수순으로 황교안 전 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당대표직에 심재철 원내대표를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세우기로 잠정 합의했다. 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심 원내대표와 일부 최고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당 수습 방안을 내놨다. 심 원내대표는 "당 사무처에 확인해보니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하도록 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민들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힘있는 여당의 손을 들어주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선택했다.경기도는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가장 많은 59석을 차지하고 있어 역대 총선에서 민심의 가늠자 역할을 해왔다.여야 간 치열한 혈투를 벌이며 혼전 양상을 보인 곳도 있었지만 이번 총선에서 경기도는 민주당이 완승을 거뒀다.경기도는 서울 인근 지역 중 고양시갑에서만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당선됐을 뿐 민주당이 전체 59석 중 51석(86.4%)을 얻어 7석(11.9%)에 그친 통합당을 압도했다.지난 20대 총선 때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의 '180석 확보 압승'이란 성적표로 21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 최종 투표율은 66.2%에 달했다.국민들은 '견제'보다는 '안정'과 '개혁'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1당이 책임지고 국정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힘을 실어준 것이다. '여당 심판론'을 내세운 미래통합당의 캐치프레이즈 보다는 '코로나19 극복의 성과'를 자신들의 치적으로 만들어가는데 성공한 여당의 홍보가 더 먹힌 결과이기도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4·15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를 진행한 결과 경기 안양 동안을에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예상되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15일 밤 10시35분 현재 이 지역의 개표율은 28.1%로, 이후보는 59.4%의 득표율을 기록, 37.1%를 득표한 심재철 미래통합당 후보를 22.3%p 차이로 제쳤다.이재정 후보가 국회부의장을 역임하고, 현재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이자 5선 의원인 심재철 후보를 상대로 최종 승리할 경우 정치적 영향력이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안양시 동안을 후보가 '부친으로부터 상속받은 농지에 단양군청의 사전 허가 없이 도로를 불법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재정 후보 측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나는 양상이다. 이 후보 측은 지난 8일 "이 땅은 이 의원의 부친이 2003년 매입해 이 의원에게 상속한 땅으로 이 의원은 사실관계를 잘 알지 못한다"면서 "토지를 공유하고 있는 지역 주민이 군청과 협의해서 단양군청의 비용으로 도로를 조성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아울러 "이 땅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달 27일 경인일보와 MBN(매일경제)이 각각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안양 동안구을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중 MBN이 실시한 여론조사가 '선거여론조사기준을 미준수했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이 지난 6일 내려졌다.당시 MBN(매일경제)은 이 지역에 출마한 심재철 미래통합당 후보와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21%로 산출해 내보낸 반면, 같은 조사기관에서 실시한 경인일보의 조사결과는 두 후보의 격차가 4.3% 밖에 나지 않아 선거관리위원회가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일 제주시 소재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선거대책회의'에서 제주 4·3 사건 72주기를 맞이해 미래통합당 지도부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강창일 제주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대통령님께서 4·3 추념식에서 배·보상을 전제로 한 완전한 명예회복을 또다시 약속했다. 2년 전에도 했고 3년 전에 대통령 후보 때에도 했다"며 "(그런데도) '왜 안됐느냐'하면 미래통합당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아서 안 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이어 "행안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을 정조준 해 "(문재인 정권은) 대통령 치적 홍보에만 치중하고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심 원내대표는 "지난 17일에는 청와대 대변인이 국내 키트를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했다고 홍보했지만 가짜뉴스였다"며 "의료전문가들은 이제라도 전면 입국 금지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초기 방역 실패로 사태를 키운 정부가 사회적 거리유지를 안하면 법적 처벌하겠다고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6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는 4·15총선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을 집중 성토했다.김광림 최고위원은 "4·15총선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4월 15일 국민의 위대한 선택이 기대된다"며 "나라로부터 배급받는 경제, 골고루 못살게 되는 나라로 전락할 것이냐, 서민과 중산층이 번영하는 나라로 갈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금 쓰면서 일자리 흩뿌리는 경제로 갈 것인지 기업과 민간 세금을 내면서 일자리를 만들어 갈 것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덧붙였다.김 최고위원은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24일 국회에서 개최된 '미래통합당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곳곳에서 선거운동 방해가 조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질타했다. 오세훈 서울 권역별 공동선대위원장은 "최근 선거운동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갖가지 충돌이나 갈등의 과정에 어쩔 수 없이 사법기관인 경찰의 개입을 요청할 수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 당 후보들이 굉장히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제가 듣고 있는 사례만 하더라도 서울에서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는 '공적마스크'라는 이름을 쓰려면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마스크 가격을 당장 1000원으로 낮추기 바란다"고 일갈했다.심 원내대표는 "정부는 유통업체만 배불리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이 앞전에는 농협이나 우체국이 유통마진을 장당 100원 정도로 운용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마스크 유통 현황'에 대해 "마스크 제조업체들은 조달청에 장당 900원에 납품하고 있다. 그러나 늘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무소속 이용주 전남 여수시갑 예비후보는 20일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충격을 줄이기 위해 제한된 대상에게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제도 도입에 대해 "이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직접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코로나19 여파로 재난기본소득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며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정부 보조금을 직접 지급해 소득을 채워주자"고 말했다.정부가 11조 7,000억원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감염병 대응 인프라 확충과 재난지역의 소상공인 부담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9일 자신의 모교인 성균관대 정문 앞에서 "서울 종로구에 있는 대학들과 연계해 종로를 4차산업혁명을 위한 R&D(연구·개발) 특구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이어 그는 "종로는 그동안 봉제와 보석·관광 등 전통산업 중심으로 경제발전을 이뤘지만, 세계 경제 재편에 대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젊은 종로'를 만들어야 한다"며 "우선 성균관대·방송대·상명대 등 종로 관내 15개 대학과 연계해 4차산업혁명 연구개발 특구를 조성하고 일자리 1천개 이상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이 19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인천 연수갑과 경기 시흥을, 경기 의왕·과천 공천에 대한 재의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천 연수갑과 경기 시흥을, 경기 의왕·과천 3곳에 대한 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 원내대표는 재의 요구 배경에 대해 "경쟁력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후보들의 경쟁력이 낮아 4·15 총선에서 승리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이다.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공천된 인천 연수갑은 경선 때 제출한 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추경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제2, 제3의 대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의 용도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분위기다.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여당은 총선을 코앞에 남겨둔 시점에 코로나19를 핑계 삼아 마치 헬리콥터에서 세금을 뿌리 듯 선심을 쓰겠다고 하고 있다"며 "누차 강조하지만, 마구잡이식 현금살포가 아니라 꼭 필요한 곳에, 꼭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