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미국과 유럽에서 기온이 최고 56도까지 오르는 살인적 더위가 이어지고 있고, 인도에서는 45년 만의 최악의 홍수가 나는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집중호우를 넘어 '극한호우'라는 공식 용어가 등장할 만큼 매우 짧은 시간 특정 지역에 극단적인 비가 쏟아지는 일이 잦아졌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만큼 우리 삶의 일부가 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강도가 해마다 세지고 있는 것이다.이런 극한적인 날씨의 근본원인은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된 온실가스가 초래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이를 대비하는 풍수해보험의 가입률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풍수해보험 가입 건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38만6418건이다. 이 중 소상공인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건수는 12만8209건에 불과하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집계한 풍수해보험 가입대상 시설물이 총 61만4367곳임을 감안하면 저조한 수치다. 일례로 지난 6월 말 기준 DB손해보험 풍수해보험 가입자 수는 24만8939명(전체 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수해복구를 지원하고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부금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이재민 주거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외식업주 지원에도 나선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13개 지자체에서 수해로 피해를 입은 배달의민족 입점 외식업주는 울트라콜, 오픈리스트, 한집배달, 알뜰배달 등 7월 광고비와 중개이용료 전액을 비즈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다.비즈포인트는 배민 광고상품 요금 납부, 배민상회 물품 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7일 호우피해 지원과 관련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실종자 등 구조활동을 철저히 하면서 이 두 가지가 어느정도 정리되면 피해보상 등 사후조치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폭우를 동반한 장마가 그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윤석열 대통령은 '공무원들이 자연재해에 대해 천재지변이니까 어쩔수 없다는 인식을 가지선 안 된다'고 하면서 '최선을 다해 사고 예방하고 수습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앞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재지구에 세우는 건물이 물막이판, 빗물 저장시설 등 재해 예방시설을 설치하면 용적률을 1.4배로 높여준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발표한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주택 재해대응력 강화방안'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 시행으로 방재지구(지자체가 폭우, 폭염, 가뭄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재해 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에 지정)에서 개별 건축주가 재해저감대책에 따른 재해예방시설을 갖출 경우에 해당 건물 용적률을 최대 1.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제12대 경북도의회 출범 후 전반기 1년여 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미진한 부분을 점검해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16일 밝혔다. 건설소방위는 재해·재난으로부터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경북도의 도시계획, 건축정책 및 토지정보 구축, SOC 구축,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소방안전대책, 화재예방 및 구조구급 활동 등에 관한 조례 제·개정과 예·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도정발전을 위해 소통·협력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자, 금융권이 발 빠르게 지원에 나섰다.신한금융지주는 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신속한 복구 및 구호 활동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하고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센터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또한 지난해 자연 재해에 대비해 제작한 생필품 및 의약폼, 안전용품 등이 담긴 긴급 구호 키트를 피해가 큰 충정지역에 930개를 신속하게 지원했다. 향후 필요 지역이 파악되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신한은행은 이번 집중호우를 비롯한 자연재해 피해고객에 대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일 정상의 양자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후 6번째다.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논의될 전망이다.기시다 총리는 오염수 방류 계획과 안전성 및 감시 체제 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우리나라 국민의 우려를 전하고,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내 최대 발전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전소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비상TF를 운영하는 등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지난 7일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여름철 전력 수급 대비 현장경영에 나섰다.황 사장은 이날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새울1, 2호기의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원자력발전소는 국가 전력공급의 근간으로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 여름철 전력 수급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계획예방정비 막바지 단계에 있는 새울1호기를 안전하게 재가동해 전력 수급에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여름철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손해보험업계가 비상팀 가동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4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장마철 피해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안전 제고는 물론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우선 삼성화재는 장마 시작 전부터 '침수예방 비상팀' 운영에 돌입했다. 비상팀은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 시, 고객 동의 하에 관공서와 공조해 침수 위험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험지역 사전 침수예방 활동도 펼친다.둔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27일 알천홀에서 2023년도 상반기 명예 퇴직자 퇴임식을 가졌다.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경주시의장도 참석해 이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감사하고 아쉬움을 함께 나눴다. 명예 퇴직자는 4급 4명, 5급 7명, 6급 12명, 7급 3명, 농촌지도사 1명, 청원경찰 3명 등 총 30명이다.퇴직자들을 대표해 오영신 시민행정국장은 "공직생활 기간 협조해준 동료 공직자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동안 맺어온 소중한 인연의 끈을 간직한 채 경주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경주 발전을 응원하고 돕겠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가 철저한 사전 준비로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27일 발표했다. 광명시는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및 사전 안전관리 강화, 차수판·역류방지밸브 설치 등 상습 침수지역 재해 대책 강화, 폭염 취약계층 집중 관리와 무더위쉼터 146개소 및 그늘막 104개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연재해 최소화 계획을 제시했다.김정래 광명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및 사전 안전관리 강화광명시는 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반지하 거주 전세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보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에 나섰다.풍수해보험은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70% 이상을 지원해주는 정책보험이다. 재해를 입은 이력이 있거나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은 보험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현행 재난지원금보다 풍수해보험이 더 많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내와 홍보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 44개 전체 동이 6월부터 하반기까지 주민총회를 개최한다.지난해 12월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에 따라 올해 수원시 최초로 44개 전체 동에서 주민총회가 열린다.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 사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주민 참여의 장’이다.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동에 소재한 사업장에 다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번 주민총회에서는 ‘2024년도 마을사업 계획안’을 포함한 지역현안, 주민자치·민관협력 등에 관한 종합계획인 ‘마을자치계획’을 주민들이 함께 이야기하고 결정한다.하반기에 열리는 주민총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이우청(김천) 의원이 제340회 제1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사드배치 부지 선정과 관련, 당시 국회의원이던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언행을 문제삼았다.이우청 의원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사드 배치는 필요하다"면서 "사드 부지 선정과정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부가 어떤 설명이나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부지를 선정하고 여론이 나빠지면 변경하는 과정을 반복해 정부 스스로 논란과 신뢰를 떨어뜨렸다"고 꼬집었다.이 의원은 "부지선정이 최종 결정된 뒤에도 주민이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