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장동게이트진상규명범시민연대(대진범)는 10일 서울 '여의도하우스 카페'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해 수사를 의도적으로 지연하는 검찰·경찰의 직무유기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대장동 고발 19건을 즉시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대진범은 "대장동게이트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를 고발한 단체와 개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며 "투기자본감시센터와 전철협 등 7개 시민단체가 이재명 후보를 고소고발한 건이 19건을 넘어서고 있는데도 검찰은 대장동 수사에 속도를 내지 않고 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3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최근 야당 국회의원 등에 대해 불거진 '무더기 통신자료 조회 논란'을 고리로 공수처장을 정치적으로 압박하고 공수처의 불법성을 부각시키려는 전략으로 읽혀진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은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범죄를 저지른 김진욱 공수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자간담회 이름도 '공수처 사찰 규탄 기자간담회'라고 붙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해직교사 부당 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공소제기가 요구된 조 교육감을 보강 조사한 끝에 기소하기로 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선혁)는 조 교육감과 그의 전 비서실장 A씨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위반 혐의로 24일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2018년 서울시교육청은 대법원 유죄 판결을 받고 당연퇴직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교사 등 5명을 복직시켰는데, 조 교육감 등은 이 과정에 부당하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가 일부 기자들에 대한 통신 자료를 조회한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짓"이라고 질타했다.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무슨 목적으로 그랬는지 물을 필요도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공수처의 어이없는 행태를 보면서 조지 오웰의 '1984'를 생각한다"며 "'빅 브라더'가 시민의 모든 일상을 감시하는 사회, 조지 오웰은 1948년에 1984년의 인류가 전체주의의 노예로 전락하는 사회를 염려하며 소설을 썼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위공직자도 아닌 김경율 회계사의 휴대전화 통신기록을 조회한 것으로 드러나자 국민의힘은 9일 ""불법 선거 개입이며 공수처가 스스로 '공포정치' 수단을 노골적으로 자처하는 것"이라며 "그 일을 사주한 세력을 수사해야 한다"고 비난했다.이와관련, 공수처는 고위공직자 수사 범위 내에 있는 사건 관계인의 통신자료를 조회할 수 있다. 다만 공수처는 왜 통신기록을 조회했는지 김 회계사에게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연대 출신의 김 회계사는 지난 9월초부터 대장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사주 의혹'에 연루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해 구속수사에 나섰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주임 여운국 차장)은 이날 손 전 정책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손 인권보호관은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범여권 인사 고발장이 검찰 측에서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으로 전달되는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공수처는 지난달 20일 손 전 정책관에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6일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했다.검찰과 공수처 등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는 이날 오전 10시 대검 정보통신과로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공수처는 이 고검장을 지난 5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혐의로 재판에 넘긴 수원지검 수사팀의 내부망 메신저 등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소장 유출 사건은 이 고검장의 공소장 내용이 당사자가 받아보기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시민단체인 '대한민국 애국순찰팀(단장 황경구)'이 주최하는 공정·국민계몽 버스 출정식(약칭, 민심버스 출정식)에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대장동 특혜는 100% 이재명의 권한이므로 100% 이재명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서울시의회 본관앞에서 열린 '민심버스 출정식'에서 김 전 지사는 "검경은 이재명의 최측근인 정진상과 김현지 등에 대해서는 압수수색도 안 하고 있다"며 이 같이 규탄했다. 아울러 "이런 썩어빠진 검찰, 경찰, 공수처에 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이들 특검 법안에 대한 평가를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맡기고 특검 추천을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의혹을 제기하는 사건에 대한 추천권을 갖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정당의 두 후보는 각각 '대장동 비리 게이트 몸통'과 '고발 사주 배후'라는 의혹에 갇혀 있고 이를 수사하는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부동산값 폭등으로 벼락거지가 된 다수 국민들은 검찰의 무능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저 역시 이런 검찰, 결코 그냥 두지 않겠다"고 전했다.안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부 정보를 이용해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경기도 광명시에서 차명 투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과 지인 2명 등 3명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이 입으로는 '땅 투기 발본색원'을 말했지만, 권력 실세들과 검찰 수뇌부는 그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서처(공수처)를 정조준 해 "공수처 출범 후 지난 10개월 동안 공수처의 행적을 살펴보면 공수처는 노골적으로 야당 대선 후보만을 표적 수사하는 '윤석열 수사처'로 아예 간판을 바꾸어 달고 정치 영업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 하명에 따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날치기 강행 통과시킨 법에 의해 설치된 공수처가 야당만을 표적 수사하는 '야수처', 권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판사 사찰 문건 의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추가로 입건했다.8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6월 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판사 사찰 문건 작성'과 관련해 직권남용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 사건이 지난달 22일자로 입건됐다는 통지문을 오늘 받았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지난 6월 공수처에 "윤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사건 등에서 검찰에게 유리한 결과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홍 선배'라고 지칭하며 "우리는 정권교체를 위한 깐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경선 흥행 성공으로 역할이 종료됐다"고 밝혔다.경선 종료 후 2030의 탈당 행렬 등 후유증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 의원이 선대위 참여 등 본선에서 역할을 맡지 않겠다고 선을 긋는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원팀' 기조가 초반부터 삐걱거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윤 후보는 이날 본인의 SNS를 통해 "전당대회 후 첫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발사주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공개 출석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전달한 고발장 등과 관련한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실체가 없다. 기억 나지 않는다"며 "공수처는 윤석열 수사처"라고 질타했다.김 의원은 이날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3일 이 사건의 제보자인 조성은 씨와 한 통화에서 언급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루설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정권교체가 아닌 시대교체를 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특히 그는 "임기 중반 평가에서 국민 과반 지지를 받지 못할 경우 물러나겠다"고 약속했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고 "과거를 파먹고 사는 역사의 기생 세력과 완전히 결별하고 대전환, 대혁신의 시대를 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안 대표는 "세계는 지금 인류 문명사적인 대전환에 직면해 있다. 우주에 영토를 만들려 하고, 달에서도 농작물을 키워보려 한다"며 "세상은 이렇게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