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S그룹이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LS미래원에 지역 사회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LS K하이테크 플랫폼’을 개소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K하이테크 플랫폼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정부지원사업으로 인공지능(AI), IoT, 이차전지 등 신기술 분야의 역량 향상을 위해 지역 사회를 거점으로 관련 시설이나 장비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재직자, 구직청년, 자영업자 등 다양한 수요자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LS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LS그룹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양극재 생산 업체 상주리원과 전기차 및 ESS용 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상주리원으로부터 올해부터 5년 동안 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약 16만톤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400㎞ 이상 주행가능한 전기차 100만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양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공급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상주리원은 2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슈퍼을'로 불리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를 통해 투자 원금의 8배에 달하는 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21일 삼성전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보유하던 ASML 주식 158만407주(0.4%)를 4분기 중 모두 처분했다. 매각 금액은 1조2562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지분을 보유한 상장 기업으로는 코닝, 원익홀딩스, SFA, 와콤 등만 남게 됐다. 삼성전자는 2012년 처음으로 ASML 지분 3%를 약 7000억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해 적자로 성과급 0%가 책정된 SK온이 구성원에게 연봉의 30% 수준을 가상 주식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이는 구성원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우수 인재 영입과 구성원의 장기근속을 유도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SK온은 21일 오후 구성원을 대상으로 성과급 설명회를 열고 성과 기반 주식 보상의 일환인 '밸류 셰어링(VS)' 지급 내용을 발표했다. 지급 규모는 계약 연봉의 약 30% 수준으로 개인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VS는 SK온의 기업가치와 연계된 일종의 가상주식으로, 구성원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10년 만에 한국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난다. 저커버그는 이 회장과 만남을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동맹'을 모색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르면 이달 말 방한해 이 회장과 AI 관련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 분야는 AI 반도체 수급과 생성형 AI 사업 협력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커버그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3년 6월 이후 10년 만이다. 그는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던 이 회장과 7시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손경식 회장의 2년 연임을 결정했다. 손 회장은 빠르면 올해 '노동개혁추진단'을 구성, 불합리한 노동관행 개선 및 노사간 힘의 균형회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경총은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단 추대 및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손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의 장기 저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임금제도 합리화 등의 노동시장 선진화가 중요하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올해 신임 임원으로 선임된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SK하이닉스 1등 리더십 수성을 넘어 시장 주도권 강화가 목표"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21일 SK하이닉스 뉴스룸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SK하이닉스의 HBM 경쟁력은 탁월하다"며 "높은 기술력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앞다퉈 이 제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생성형 AI 서비스의 다변화 및 고도화로 AI 메모리 솔루션인 HBM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고성능·고용량의 특성을 지닌 HBM은 메모리 반도체가 전체 시스템의 일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모든 기업으로 확대 적용된 가운데 LS일렉트릭이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장 내 통합 위기관리와 사고 대응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LS일렉트릭은 전력·공조·기계·건물 등 사업장 내 모든 인프라 설비에 대해 3D 디지털 트윈을 구현, 가상운전을 통해 위기를 관리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중대재해솔루션 ‘CUBE(Connected Ubiquitous Block Enhancement) 스테이션’을 개발해 청주사업장에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CUBE 스테이션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에 첫 탑재된 인공지능(AI) 기능인 '갤럭시 AI'를 한층 더 진화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노 사장은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갤럭시 AI는 이제 시작”이라며 새로운 혁신을 준비 중임을 시사했다. 또 모바일 AI 시대의 주인공은 갤럭시 ‘사용자’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갤럭시 AI가 더 많은 사용자들의 일상을 의미 있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구상했던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셉트들이 앞으로 기술이 더욱 발전되고 고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20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Neo QLED와 OLED 등 2024년형 TV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2024 유럽 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테크 세미나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지역의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TV 신제품, 최신 기술 및 서비스를 알리는 행사다. 13년째를 맞은 올해 테크 세미나에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중심의 화질 기술력 ▲강화된 맞춤형 경험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2024년형 Neo QLED 8K는 전년 모델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과 손잡고 게이트올어라운드(GAA: Gate All Around) 공정 기반의 최첨단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암의 설계 자산(IP)을 GAA 공정에 심어 3나노 이하 선단 공정 경쟁력을 배가시킬 계획이다.21일 삼성전자는 암과의 협력을 통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기업의 최첨단 GAA 공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디자인플랫폼개발실 계종욱 부사장은 "암과 협력 확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는 다음달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를 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월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삼성전자가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한 신 전 위원장과 조 교수는 다음달 22일 임기가 종료되는 김선욱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불발됐다. 삼성전자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한성대학교 교수를 내정했다.삼성전자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올릴 안건을 의결했는데, 이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상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연장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등기이사에 오르게 되면 오히려 경영상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 회장은 지난 5일 '불법 승계 의혹' 1심에서 모든 혐의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이노텍은 세계 1등 초정밀 광학설계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용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히팅 카메라는 기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카메라에 히터를 탑재한 제품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히팅 카메라를 필수로 채택하고 있는 추세다.혹한기 차량 카메라 렌즈에 성에가 끼거나 눈이 쌓이면 차량 주변의 장애물이 감지되지 않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선명한 영상 수집을 위해 히팅 카메라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이번에 LG이노텍이 개발한 ‘고성능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고전 중인 파운드리 사업에서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D램 사업에서는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파운드리가 포함된 비메모리 사업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 비메모리 사업 손실은 지난해 3분기에는 7000억원이었으나 4분기 9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파운드리 사업에서 삼성전자는 TSMC와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지 않으면 향후 2~3년 후에는 TSMC와 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는 부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