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연금이 향후 5년간 목표수익률을 5.6%로 결정했다.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31일 2023년도 제2차 회의를 열고 '2024~2028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기자산배분안은 5년 단위의 기금운용 전략으로 향후 대내·외 경제전망, 자산군별 기대수익률 및 위험에 대한 분석을 반영해 기금의 목표수익률 및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결정한다.이날 회의에서 기금운용위원회는 실질경제성장률과 물가성장률 전망을 고려해 향후 5년간의 목표수익률을 5.6%로 정했다.이를 달성하기 위한 2028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우리나라 전세 가구 가운데 절반은 전세보증금이 시세보다 비싼 '역전세'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역전세 가구의 절반 이상은 내년 상반기 전세 만료 기한이 도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8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잔존 전세 계약 가운데 역전세 위험가구 비중은 지난해 1월 25.9%(51만7000호)에서 올 4월 52.4%(102만6000호)로 크게 높아졌다.깡통전세 위험가구 비중도 지난해 1월 2.8%(5만6000호)에서 올 4월 8.3%(16만3000호)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4%로 하향했다. 내년 성장률도 2.4%에서 2.3%로 낮췄다.한은은 25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1.4%로 제시하며 "하반기 이후 소비가 서비스수요 지속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출이 중국 리오프닝 영향, IT경기 부진 완화 등으로 점차 나아지겠으나 회복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은은 '중국경제의 리오프닝 모멘텀이 강화'되는 경우에는 올해 국내 성장률이 1%대 중반, 물가상승률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내일(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20년 5월 역대 최저인 0.50%로 떨어졌던 한은 기준금리는 2021년 8월 0.25%포인트 인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상기를 맞이했다. 2021년 11월 1.0%가 된 기준금리는 2022년 한 해 동안 2.25%포인트 인상됐다. 지난해의 경우 2월을 제외한 7번의 금통위에서 금리가 모두 올랐다. 특히 7월과 10월에는 0.50%포인트 인상, 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다음 주 25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이날 우리나라의 성장률도 수정해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 및 '성장률 하향'을 예상 중이다.우선 지난해에만 무려 2.25%포인트 인상됐던 한은 기준금리는 올해 1월 3.25%에서 3.50%로 오른 뒤 2월과 4월에는 연속 동결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상속도가 둔화된 가운데, 국내 경기의 어려움이 상반기에 집중됨에 따라 한은이 금리 동결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연준 금리는 5.00~5.25%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날이 갈수록 하향되고 있다. 세계 경제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가 이어지면서 주요 기관이 최근 발표하는 전망치는 1.5% 수준에 그치고 있다.지난 4월 국제금융기구(IMF)가 1월 전망보다 0.2%포인트 하향한 1.5%로 제시한 가운데, 지난 11일에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성장률을 2월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낮춘 1.5%로 내놨다.KDI는 "상반기에는 글로벌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위축으로 경제 성장률이 1% 내외로 하락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12일 우리 경제에 대해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반기 우리 경제는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난 11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5%로 제시했다. 2월 전망보다 0.3%포인트 낮췄다. 상반기 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보다 심화되면서 각종 기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되고 있다. 정부의 성장률 전망치는 1.6%로 지난해 12월 발표된 것이다. 통상 6월경 내놓는 '경제정책방향'에서 하향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와 동일한 전망치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월 경상수지가 올해 들어 첫 흑자를 기록했으나 4월 재차 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반기 큰 폭의 경상수지 적자는 피할 길이 없어 보인다. 이에 연간 경상수지 흑자폭도 160억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2023~2024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상수지는 수출 위축으로 흑자규모가 164억달러로 크게 축소된 후 내년에는 대외수요 회복과 교역조건 개선으로 흑자폭이 383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최근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부진한 흐름을 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우리경제 성장률을 1.5%로 제시했다. 지난 2월(1.8%) 전망에 비해 0.3%포인트 낮췄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도 3.4%로 2월보다 0.1%포인트 내렸다.KDI는 1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우리 경제는 2023년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위축되면서 1.5% 성장한 후 2024년에는 대외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세 확대로 2.3%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수출 위축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KDI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3월 경상수지 잠정치를 10일 발표한다. 1월과 2월 연속 적자가 발생 중인 경상수지가 3월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석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1년 3~5월로 12년 전이다.3월 흑자 전환에도 실패한다면 경상수지 적자는 4개월 연속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4월은 국내기업의 외국인 배당이 집중되는 시기로서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지난해 4월에도 소폭이지만 8000만달러 적자가 발생하면서 23개월간 이어졌던 흑자 행진이 끊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일단 0.3%로 확인됐다. 지난해 4분기(-0.4%) 10분기 만의 역성장에서 순성장세로 돌아섰지만, 무역수지 적자에 따른 순수출의 마이너스 성장 기여도가 지속되며 성장률 자체는 0%대 초반에 불과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속보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3% 성장했다. 내수가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증가한 가운데, 순수출의 마이너스 성장 기여도는 축소되면서 전기 대비 소폭 성장에 만족해야 했다.우리나라의 분기별 성장률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무역수지 적자가 1년 넘게 지속되는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정부가 올해도 경상수지 '흑자'를 보일 것이라며 진화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중국·미국·러시아 등 주요 수출국과의 정치·경제적 대립과 이에 파생되는 무역 환경은 우리 수출입 상황을 지속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게 경제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 부진에 따른 수출 감소가 지속 중이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은 무역수지 적자는 2022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3개월 연속 발생 중이다. 4월 1~20일에도 무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내외 각 기관이 제시하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되기 시작했다. 세계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 수준도 1% 후반대에서 1% 중반대로 옮겨지고 있다.미국을 방문 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올해 세계 경제에 대해 "오일쇼크, 글로벌 금융위기 등 특정 시기를 제외하고 50년 중 가장 안 좋다"고 평가했다.일단 우리나라의 1분기 성장률은 소폭이나마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IMF(국제통화기금)는 전날(11일) 우리나라의 2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취업자 수가 25개월째 늘어난 가운데 증가폭도 10개월 만에 확대됐다. 다만 고령층 중심의 증가라는 취약점을 드러냈고 수출 부진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 수는 석 달째 줄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3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취업자는 282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6만9000명 늘어났다. 전달(31만2000명)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전월 대비(계절조정) 취업자 수도 9만4000명 늘었다. 계절조정 취업자 수는 두 달째 증가했으나 규모는 축소됐다. 3월 고용률은 62.2%로 1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5%로 제시했다. 지난 1월 대비 0.2%포인트 낮췄다. 이는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1.7%)와 한국은행(1.6%), 경제협력기구(OECD, 1.6%) 전망치에 비해 낮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 1.5%)과 동일한 수준이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1일 IMF는 2023년 4월호 세계경제전망(WEO)을 발표해 최근의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시장으로 파급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2023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2.8%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