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의 미디어 대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와 파라마운트 글로벌(이하 파라마운트)의 인수·합병 논의가 중단됐다. 양사 모두 실적 부진과 재무 악화를 겪고 있어 합병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워너브러더스가 파라마운트를 인수하는 잠재적인 안을 몇 달간 검토한 끝에 협상을 중단했다고 전했다.앞서 이 매체는 지난해 12월 워너브러더스의 데이비드 자슬라브 최고경영자(CEO)와 파라마운트의 밥 바키시 CEO가 직접 만나 합병에 관한 얘기를 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8일 IT업계에서는 종이책 출간, 직장인 연봉 인상률, 골드바NFT할인 소식이 전해졌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모빌리티 상생재단(가칭)'을 설립하고 3년간 약 200억 원을 투입하고 밀리의서재가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를 종이책으로 출간한다. 올해 직장인들의 연봉 인상률이 평균 5.7%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고 코바코가 통계청 주관 2023년 자체통계 품질진단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우수'로 선정됐다. 카카오톡 톡학생증 누적 발급 수가 지난해 4분기 기준 80만 명을 돌파했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새 보험회계 기준인 IFRS17 도입 첫 해, 손해보험사가 생명보험사를 실적으로 앞선 모양새다. 지난해 기준 '순익 1조 클럽'에 손보사는 3곳이 들어간 반면 생보사는 1곳 만이 그 턱을 넘어섰다.27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새 보험회계 기준인 IFRS17이 지난해 도입된 이후 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사 5곳의 당기순이익 총합은 6조4255억원을 찍었다. 이 중에서 삼성·메리츠화재·DB손보 3곳의 손보사가 '순익 1조 클럽'에 들었다.손보사 별로 보면 삼성화재가 별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 사직 등으로 의료공백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이번 주말을 '골든타임'으로 잡고 정부의 진정한 대화의지와 더불어 납득할 만한 조치를 내놓기를 촉구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는 이번 사태에 있어 이번 주말이 골든타임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주말 동안 한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면 그 이후에는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파국이 닥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담아 입장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사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고, 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두현(경북 경산)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 불출마를 23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출범에 크게 기여한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은 이번 총선에서도 윤석열 정권이 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TK(대구·경북) 현역 지역구 의원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역 의원 가운데서는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윤 의원은 "저의 지역구 경산은 무소속 후보(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를 앞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를 넘겼다. 통상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 손해율을 80% 선으로 본다.21일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국내 손해보험사 빅5의 올해 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82.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79.6%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상승 폭 기준으로 현대해상이 79.9%에서 84.5%로 가장 컸다. 이어 KB손해보험은 78.9%에서 82.1%, 삼성화재는 81.3%에서 83.5%, 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오는 4월 총선 포항남·울릉선거구에 출마한 문충운·최용규(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역의 정치 혁신을 갈망하는 주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단일화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두 예비후보는 2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포항·울릉의 정치와 경제가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변화와 성장의 추동력을 만들어 낼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두 예비후보는 "지금과 같은 4자 경선 구도는 답답한 지금의 정치 상황을 바꿀 수 없고 오히려 더 악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앞두고 휴가의 시간이 주어졌다. 앞뒤 재지 않고 바로 3주간의 필리핀 투어를 계획하고, 티켓팅까지 완료했다. 도착지는 '세부막탄국제공항'. 첫 목적지를 정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동안 필리핀 다이빙 투어에서 가보지 못한 곳 위주로 고민했다. 우선 세부 지역을 우선 돌고 코론(Coron) 섬을 방문하거나 아니면 코론 섬을 먼저 다녀와 세부 지역을 돌아보는 일정을 검토했다. 코론 섬은 무조건 갈 계획이었다. 예전 동료 강사가 추천했던 코스를 살펴보던 중 '말라파스쿠아'라는 이름이 뇌리에 박혔다. '환도상어'를 보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3월 31일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연락 두절 위기가구의 소재 파악에 나선다.수원시는 지난 1월 ‘위기가구 발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보건복지부와 세부 실행방안을 협의하고, ‘연락 두절 위기가구 소재파악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세웠다.우선 연락처가 없거나, 잘못된 연락처로 인해 소재 확인이 안 되는 위기가구를 찾기 위해 통신사로부터 연락처를 확보할 계획이다.확보한 통신사 연락처 정보로도 확인되지 않은 가구, 통신사 연락처 미회신으로 더 이상 확인할 수 없는 가구는 각 동 인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5개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19일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뒤 20일부터 병원을 떠나고, 의대생들도 20일 동맹 휴학을 하기로 한 데 대해 "국민의 바람에 반하는 안타까운 결정"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집단행동이 본격화된다면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증응급환자들이 위협받는 상황을 초래해서는 절대 안 된다"며 "정부는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해 비상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해를 넘기며 장고를 거듭했지만, 그의 선택은 ‘관리’와 ‘안정’이었다.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이뤄질 것이란 세간의 예상을 비껴가며 CJ제일제당만 변화를 준 것이다.16일 CJ그룹은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복귀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복귀며, 실적 부진에 빠진 CJ제일제당의 구원투수 역할을 맡게 된다. 강 대표 후임으로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CJ대한통운 대표에 오른다.강 대표 외에 나머지 계열사 대표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정유 업계가 정제마진과 국제유가의 동반 하락으로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2022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횡재세 도입 논란이 불거진 지 불과 1년 만이다.다만 이러한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었던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이 최근 회복세에 들어서며 올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15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매출 77조2885억원, 영업이익 1조90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 51.4% 감소한 실적이다. 석유 사업만 놓고 보면 매출은 47조55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매출액은 21조5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줄었다.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648억원, 5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2%, 11.5%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부동산시장 업황 악화로 충당금 및 평가손실이 증가했다"면서도 "위탁매매(BK) 거래대금 확대와 자산운용 부문 이익 호조로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이어갔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포항제철소 위기극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7일과 13일에 각각 파트장협의회, 주임협의회 임원진과 차례로 간담회를 갖고 ‘현장 직책자’로서 제철소 최일선에서 현장 직원과 설비를 책임지는 역할을 하는 이들의 고충을 듣고 격려했다.또한 포항제철소의 경영현황과 미래경쟁력 제고를 위한 향후 방향 및 현장의 다양한 개선의견 등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천시열 소장은 간담회에서 “포항제철소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냉천범람 등 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가 59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서울대공원은 코끼리 사쿠라(암컷)가 지난 13일 사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1965년 2월생인 사쿠라는 사람으로 치면 90세를 한참 넘는 나이다. 노령으로 복부에 물이 차고 생식기 피하부종이 악화돼 집중 치료를 받아오다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몸무게 2.6t의 사쿠라는 1965년 태국에서 태어나 7개월이라는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옮겨져 '다카라즈카 패밀리랜드'에서 서커스 공연을 하던 코끼리였다. 지난 2003년 패밀리랜드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