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과일 등 농산물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석유류 가격도 오르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에 머물렀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1년 전에 비해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2.8%) 6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지만 2월(3.1%)부터 재차 3%대를 기록 중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이번 달이나 다음 달부터 조금씩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지난해 자산운용사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의 영업이익은 1조15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5%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602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8% 감소했다. 다만 이는 2022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카카오뱅크 지분 처분이익(약2조3000억원)을 고려할 경우 사실상 개선된 수치라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적자 회사 비율도 감소했다. 전체 468개사 중 179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나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정부의 대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의대 교수들은 집단사직을 철회해 주고,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복귀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조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2025년 예산 편성의 핵심 과제로 의료개혁 분야 5대 중점 투자 과제를 선정했고, 구체적인 재정투자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의사협회는 국민 눈높이에 벗어나는 과격한 주장을 철회하고 대화 분위기 조성에 나서달라"며 "생명이 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의료계에 대화를 재차 촉구했다. 의대교수들이 다음 달부터 진료를 축소키로 한 방침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앞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등 20개 대학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4월 1일부로 24시간 연속 근무 후 다음 날 주간 업무 해제를 원칙으로, 중증·응급 진료 유지를 위해 수련병원별로 외래와 수술을 조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도 내달 1일부터 외래진료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조규홍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상북도가 저출생 극복 핵심 과제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연구에 들어간다.경북도는 올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총 6000만원을 들여 '저출생과 전쟁 핵심 과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연구용역은 ▲우리 동네 돌봄 마을 활성화 및 돌봄 융합 특구 조성‧운영 방안 ▲저출생 극복을 가로막는 분야별 규제 발굴 및 규제 애로 해소 방안 ▲저출생 극복을 위한 중장기 과제 발굴 및 타당성 조사 ▲(가칭) 인구정책연구원 설립 기본구상 등 총 4건이다. 경북연구원의 정책과제로 진행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의 공항경제권 조성을 위한 전략적 기획과 투자유치 촉진 행보에 본격 돌입한다.경북도는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경북도 투자유치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된 금융, 전략투자, 컨설팅, 법률 등 투자유치 관련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투자유치협의체는 대구경북 공항경제권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경제통상, 금융전문가들과 투자유치 플랫폼을 구축해 전략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대구경북신공항을 항공물류·화물특화 공항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3월 월간 수출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특히 1분기 수출 개선 흐름은 2분기에 보다 더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관세청에 따르면 3월 1~21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4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2%(34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3억5000만달러로 11.2%(2억3000만달러) 늘었다.IBK투자증권은 3월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다음달 18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이웃 간 소통·화합하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는 아파트 단지에 사업 추진비를 보조해 주는 사업이다.시는 사업비를 작년 4000만원 규모에서 올해 8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2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공모 대상이며 단지당 200만~12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추진에 드는 비용의 최소 20%는 각 단지 자체 부담이다.공모 내용은 ▲공동주택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층간소음, 층간흡연 예방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는 최근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초기에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경미한 증상을 나타내며 침습적인 감염이 진행되는 경우 고열, 발진, 류마티스열, 사구체 신염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 부전, 독성쇼크증후군(STSS)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주된 감염경로는 점막 또는 상처 부위를 통한 접촉 전파이며 비말감염도 가능하다.S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이 상승했다.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국내 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66%로, 전년 말 대비 0.37%포인트 상승했다.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도 각각 13.01%, 14.29%로 전년 말 대비 0.40%포인트, 0.3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9%로 전년 말 대비 0.39%포인트 늘었다.BIS 기본 자본 비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월에 이어 2월에도 국세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기획재정부가 29일 공개한 '2024년 2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국세수입은 12조1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두 달 연속 늘었다.올해 1~2월 국세수입은 58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8000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2월까지 소득세는 24조1000억원 걷혔다. 고금리에 따른 이자소득세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의 성과급이 줄어든데 따른 근로소득세 감소 등으로 3000억원 줄었다.반면 법인세수는 3조500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 1월 국내은행의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14%포인트 올랐다.지난 1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2조2000억원) 대비 7000억원 늘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전월(4조1000억원) 대비 2조7000억원 줄었다.신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직접 농축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현장으로 나섰다.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동서울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특별할인행사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농협은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새봄맞이 초특가전' 할인 행사를 지난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전국 2272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진행 중이다.이에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천혜향, 대저 토마토, 한우 불고기, 돈육 목심, 오징어채 등 주요 농축산물을 농협 자체할인, 정부 할인에 신용카드 할인 등을 적용해 최대 45%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체육회는 27일 체육회 회의실에서 경북체육회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건립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경북체육회관은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761번지 일원 도청 신도시 내에 2026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이날 보고회는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을 비롯해 노순하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추진위원,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중간보고회에서 체육회관 건립의 필요성과 건립지역의 현황분석, 건립방향, 예상사업비 분석 등을 토대로 건립기본계획안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수렴의 시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의 사업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업성이 낮은 주거 단지와 지역에 보정계수를 적용, 허용용적률 범위를 확대하고 과밀정도와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추가용적률도 1.2배까지 인정한다. 서울시 목표대로 이뤄지면 재개발 가능 면적이 현재보다 2.5배로 늘어날 전망이다.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역세권 준주거까지 종상향 ▲사업성 보정계수 도입 ▲현황용적률 인정 ▲공공기여 부담 완화 ▲기반시설 입체·복합화 등 '사업성 개선' 5대 방안과 ▲재개발 사업구역 확대 ▲산자락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