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KG모빌리티의 쌍용자동차 인수를 승인했다.공정위는 KG모빌리티의 쌍용자동차 주식회사 주식 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냉연판재류, 냉연강판, 아연도강판, 자동차 제조 등 관련 시장의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앞서 KG모빌리티는 쌍용자동차의 주식 약 61%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7월 22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KG모빌리티는 이번 건 결합을 위해 설립된 지주회사이며 계열회사인 KG스틸은 철강 제조 회사로 자동차 제조에 사용되는 냉연강판, 아연도강판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쌍용자동차 최종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이 인수대금 잔액을 납입 완료하면서 사실상 인수가 확정됐다. 대금 납입이 끝나면서 인수절차 종료까지 회생계획안 인가라는 마지막 관문만 남게 되어서다.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KG컨소시엄은 지난 19일 인수대금 잔액 3319억원을 쌍용차 측에 납입했다. 앞서 쌍용차와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 6월 28일 인수대금으로 3355억원을 제시한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고 투자계약을 체결했다.하지만 KG컨소시엄은 오는 26일 열리는 관계인집회를 앞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17일 산업은행에 지연이자 196억원 전액 탕감을 요구했다. 쌍용차 노조는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은행이 이자놀이를 중단하고 원금만 보장받는다면 상대적으로 협력사들의 현금 변제율을 높일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노조는 "쌍용차 협력사는 법정관리 이전 발생한 3800억의 회생채권이 동결됐는데도 법정관리 이후 2500억의 자재 대금도 받지 못한 상태"라며 "하지만 쌍용차 협력사는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쌍용차 회생을 믿고 정상적인 자재 납품을 이어왔다"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6일 "한국거래소에서 불법 공매도 수십 건 이상을 이첩 받았다"며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 엄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이날 오후 금융감독원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불법공매도를 통해)이익을 많이 취한 시장 교란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6월부터 실무팀이랑 호흡을 맞추면서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공매도가 집중됐던 기관이나 증권사에 대한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검찰이나 금융위와 밀접하게 협력해 조사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패스트트랙이라도 해야 할 판으로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판매 4만7709대 ▲매출 1조4218억원 ▲영업손실 591억원 ▲당기순손실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판매 회복세와 함께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와 지속되고 있는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재무구조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분기(1만8619대) 이후 5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판매는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매출은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개선 모델의 판매 호조에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쌍용자동차가 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앞두고, 조기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임직원 미지급 임금채권에 대한 출자전환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지난 달 28일 쌍용자동차 노사 및 KG컨소시엄 간 고용보장 및 장기적 투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 3자 특별협약 체결 시 별도 세부 합의로 시행키로 했던 사안이다.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회사는 지난 10일 출자전환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안내서를 임직원에 공지했으며, 희망자를 대상으로 출자전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이번 임직원들의 출자전환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감독원이 에디슨모터스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적발해 패스트트랙(긴급조치)을 통해 검찰에 신속 이첩했다.금감원은 지난 7월 22일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패스트트랙으로 이첩한 사실이 있다고 10일 밝혔다.이어 수사 기밀성 유지나 투자자보호 등을 위해 개별 불공정 거래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패스트트랙은 수사당국이 수사중이거나 도주·증거인멸이 예상되는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자조심·증선위 심의를 생략하고 증선위원장 결정으로 수사기관에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내 및 수입 자동차 업체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차량에 대해 속속 특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대 일 400㎜의 역대급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과 경기지역에서만 8일과 9일 이틀간 6000여대 이상의 침수 차량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보험 업계의 피해 규모만 8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10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고객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 서비스는 수해 피해 차량정비 지원은 물론, 이재민 피해 복구를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내 및 수입 자동차 업체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차량에 대해 속속 특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9일 현대차와 기아는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블루핸즈(현대차)·오토큐(기아)에 수해로 고장 등 피해를 입은 차량이 입고되면 수리 비용의 최대 50%를 할인해준다고 밝혔다. 대상은 자차보험 미가입 차주로, 한도는 최대 300만원까지다.현대차는 수해 차량 차주가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렌터카 비용 50%도 지원한다. 기아는 고객이 수해로 차량을 폐차하고 기아 차량을 재구매하면 최장 5일 간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쌍용자동차가 국지성 호우와 태풍을 비롯한 게릴라성 폭우 등 자연재해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쌍용차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운영하고, 전담 작업장을 마련해 수해차량에 대해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은 총 수리비(공임 포함)의 40%를 할인해 준다.또한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 소유주가 쌍용차로 대차 구매할 경우 전 차종(토레스 제외)에 대해 20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올 하반기의 시작인 7월에 일제히 판매 호조를 보였다.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의 우려가 존재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바닥을 찍고 해소되는 조짐을 보인다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1일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7월 국내외 판매량 합계는 66만5270대(반조립 수출 포함)로 지난해 동월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5개 완성차 업체의 월 판매량 합계가 전년 동월보다 증가세를 보인 것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쌍용자동차는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회생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KG컨소시엄의 인수대금 3355억원을 변제재원으로 한 채무변제 계획과 최종 인수예정자의 지분율 보장을 위한 주주의 권리변경 방안이다.회생계획안에 의하면 총 변제대상 채권은 약 8186억원(미발생 구상채권 제외)이며, 이중 회생담보권 약 2370억원 및 조세채권 약 515억 원은 관련 법에 따라 전액 변제하고,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대여금 및 구상채권 약 13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쌍용자동차의 재매각 절차를 중단해달라는 에디슨모터스의 특별항고가 기각됐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에디슨모터스와 에디슨EV가 쌍용자동차를 상대로 낸 특별항고를 이달 18일 심리불속행 기각했다.심리불속행은 상고사건 가운데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건은 더이상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결정이 날 경우 선고 없이 간단한 기각 사유를 적은 판결문만 당사자에게 송달되는 형식이다.앞서 에디슨모터스는 4월 1일 회생 계획안을 심리·결의하는 관계인 집회가 개최되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쌍용자동차가 포스코와 신차 개발 초기단계부터 협력 개발해 동급 최고 수준의 고장력 강판을 사용한 '토레스'의 안전성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5일 출시된 토레스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1일 양일간 만나 볼 수 있다.이날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을 비롯해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사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해 양사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전시된 토레스를 살펴보며 더욱 안전한 차량 개발(고강재)에 원활한 협력을 이어나가자고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15일 오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격년으로 열렸던 부산국제모터쇼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4년 만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라는 주제로 열흘간 이어진다. 국내 3개사(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해외 3개사(BMW·미니·롤스로이스) 등 총 6개의 완성차 브랜드를 비롯해 SK텔레콤 등 30개사가 참가했으며, 6종의 신차가 공개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