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20일 발표되자 이에 반발해 탈당을 시사했던 양향자 원내대표가 21일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하며 결국 개혁신당 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관측된다. 양향자 원내대표 측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탈당을 기정사실화하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때 발표할 문건을 작성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양 원내대표측은 이날 오후 1시 37분에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기자회견 취소를 알렸다. 애초 예고했던 오후 2시 기자회견을 불과 23분 앞둔 취소 통보였다. 이후 양 원내대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 중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을 언급하면서 '미친 X'라는 부적절한 표현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유 전 이사장은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에서 지난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하자 "아 근데 미친…"이라고 했다가 스스로 실언을 느낀 듯 자신의 입을 막았다.계속해서 "미친 X들인 게, 40%가 높은 거야? 그게"라며 "(대통령 지지율이) 28%까지 갔다가 40%까지 오르니까 엄청 오른 것으로 착각하는 거야. 높은 게 아니었어"라고 쏘아붙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는 양상이다. 수년간 이용을 거부당한 중증장애인이 서울시설공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고등법원에서 승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설공단이 이에 불복해 대법원 상고를 하면서 그 여파가 적잖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규호 서울시의원은 "고등법원의 장애인 차별 판결을 인정하지 않은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 갑질과 차별을 강도 높게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중증장애인도 골라태우는 장애인 콜택시라는 오명을 받지 않으려면 상고를 취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특별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강원도 삼척에서 추진하고 있는 '골드시티'를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SH공사는 2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행정안전부가 지난 15일 지자체 간 관할지역을 넘어서는 협력을 뒷받침하고 지방공기업이 타 지자체 관할구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24년 행안부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공공협약제도'를 도입, 지자체간 관할구역을 넘어 협력하는 경우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또 지자체간 협의 시 지방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용진 의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해 서울 강북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된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아동 성범죄 관련 가해자 변호 이력'으로 논란되고 있다.21일 KBS의 보도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체육관 관장의 2심 재판 변호를 맡았다.피해 아동은 지난 2017년 관장에게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해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성병까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조 변호사는 변호 과정에서 피해 아동에 대해 "다른 성관계를 통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호남·당직자 출신 인사를 당선권에 배치하는 등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소폭 조정했다.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싸고 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의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읽혀진다.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거취와 관련한 당정 갈등도 정리되면서 여권 내 '전열 정비'가 일단락되는 양상이다. 국민의미래는 20일 밤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수정된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발표했다.당내에서는 대략 20번까지를 당선권으로 보고 있다. 20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해외 도피 논란'의 당사자인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귀국해 "체류하는 기간동안 공수처와 일정이 잘 조율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날 이 대사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 협의 관련 주요국 공관장 회의 참석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향후 일정 관련해서는 다음주는 방산 협력과 관련 업무로 일이 많을 것"이라며 "그 다음주는 한국-호주 간 외교부장관, 국방부장관 2+2 회담 준비 업무를 많이 하게 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결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공연히 잘 있는 중국에 쓸데없이 과도하게 시비를 걸어서 관계를 악화시킬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자 국민의힘은 20일 "여전한 중국몽 타령을 늘어놓는 이 대표의 외교·안보관이 참으로 한심스럽다"고 질타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라며 이같이 쏘아붙였다.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9일 경기 이천시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민주당 총선 후보 지원 유세를 하던 중 "기업들이 활동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인천 유세 일정 도중 대파를 들고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을 정조준 해 "이 정부는 국민 삶에 관심이 없다"고 질타했다.최근 대파 한 단(1㎏) 가격이 평균 3000원대까지 치솟는 와중에 윤 대통령이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한 저격성 발언이다.이 대표는 이날 인천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대파를 건네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게 5000원이라고 한다"며 "국민이 먹고사는 게 어렵고 자칫하면 죽을 것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이자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의원이 20일 "비례대표 공천은 그 진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고 피력했다.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에 문제를 공식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친윤계(친윤석열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국민의힘에선 비례대표를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고심해서 결정한 후 국민의미래로 이월하기로 뜻을 모았고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지도부에서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는 비접촉식 시스템인 '태그리스 사업'의 실효성 문제가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이경숙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태그리스가 설치된 서울시 우이신설선과 경기도 광역버스 태그리스 이용률은 0.1%에 불과했다.우이신설선 태그리스 월평균 이용률은 0.20%에 그쳤다. 시행 첫해인 2023년 9월 3076건(0.13%)에서 올해 1월 기준 479건(0.00%)으로 이용률이 84% 감소했다. 약 2년 먼저 태그리스를 도입한 경기 광역버스 상황도 비슷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퇴와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 조치는 민심에 대한 반응이라고 강조했다.이는 지난 17일 한 위원장이 황 전 수석의 자진 사퇴 및 이 대사의 귀국을 공개 촉구한 지 사흘 만에 이뤄진 조치다. 한 위원장은 20일 경기 안양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황상무 수석이 오늘 사퇴했고,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곧 귀국한다"며 "저희는 20여일 앞둔 총선 앞에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비공개회의로 전환하기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0일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대사 임명을 철회하고 이종섭 전 장관을 국내로 압송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공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은 장병 희생은 안중에도 없고 진실 은폐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런종섭', '도주대사' 해외 도피시키려고 허위 사실까지 대통령실이 유포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이 이종섭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수도권 출마자들이 한 목소리로 이종섭 주 호주 대사의 결단을 촉구했다. 20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전격 사퇴했지만, 4·10 총선에서 위기감을 느낀 수도권의 국민의힘 출마자들은 이 대사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꺼내든 이 대사의 '조기 귀국'을 넘어 '사퇴'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황상무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인 건 정말 잘했다"며 "이 전 장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있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조만간 자진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 대사가 조만간 국내에 외교안보 관련 회의 일정이 있어 들어올 것으로 안다"고 피력했다.이 대사는 귀국 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이 대사는 전날 "언제든 출석해 조사에 응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며 공수처에 조사기일 지정 촉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