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14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미향 의원에게 '미안했다'라며 사과를 한 것은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이자 명백한 인권침해에 해당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 대표는 윤 의원 1심 선고와 관련,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인생을 통째로 부정당하고 악마가 된 그는 얼마나 억울했을까. 윤미향 의원님,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며 "재판부는 횡령액 1억원 중 약 1700만원의 횡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0일 "윤석열 정부는 북한인권 문제를 '북한의 비핵화' 만큼이나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북한인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북한인권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북한당국과 대화의 문을 열어갈 것이며, 국제기구를 통한 협력의 길을 찾고, 북한주민들의 눈과 귀를 여는 소식의 창을 포기하지 않고 두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토론회는 통일부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콜린 크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첨예하게 맞섰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한 절차"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총'에서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를 추진하는 민주당을 성토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만약에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 규탄대회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장관이 탄핵소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배우로 유명한 이범수(54세) 신한대 교수가 신한대 학생들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그 결과 이 교수는 지난달 27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대학 학생회 측에서 전담팀까지 꾸려 조사했지만 구체적인 실체를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가운데, 신한대 디자인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학생들은 지난달 31일 이범수 교수에 대한 '불합리한 처분을 철회해 달라'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하면서 이 사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학생들은 지난달 31일 성명문을 통해 "이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의겸 의원에 대해 1월 30일 대통령실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자 민주당은 1일 "대통령실을 무고죄로 맞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앞서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우리기술'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에 대해 대통령실은 "김 대변인이 주장한 '우리기술' 종목이 '작전주'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며 "금감원에서 고발되거나 수사된 적이 없고, 재판 중이지도 않다. 심지어 재판에서 증인이 '주가관리' 사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 당시 이 대표 측에 유리한 증언을 했던 대장동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이성문 대표가 '사전에 이 대표 측 변호사 사무실에서 증언을 연습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알려졌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문 대표가 이 대표 측 변호사 사무실에서 증언을 연습했다면 이 대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우리기술'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에 대해 대통령실이 30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을 통해 "대통령실은 오늘 김의겸 대변인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대통령실은 "김 대변인이 주장한 '우리기술' 종목이 '작전주'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며 "금감원에서 고발되거나 수사된 적이 없고, 재판 중이지도 않다. 심지어 재판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한 세기가 다 지나기까지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안부를 조직적으로 모집, 관리한 기관인 ‘위안소’로 눈을 돌려 실태를 추적한 책 ‘진중일지로 본 일본군 위안소(휴머니스트)’가 나왔다.‘위안부’ 문제는 한일관계의 가장 뜨거운 감자임에도 한국이 내는 목소리는 빈약하다. 고민 끝에 저자 하종문 한신대 교수는 위안부 문제를 직접 증언할 수 있는 피해자가 점차 사망하는 시점에서 답을 찾기 위해 ‘위안부’에서 ‘위안소’로 시선을 바꿨다.저자는 위안소가 민간 업소와 본질적으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의 사의 표명이후 전경련의 쇄신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경련은 일반적으로 재계의 이익단체로 알려졌지만 1961년 설립 이래 활동을 보면 오히려 경제·사회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음을 알게 된다. '재계의 맏형'이라는 닉네임은 거저 붙여진 게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전경련 공채 13기로 입사해 전경련에서 상무이사를 지낸 뒤 SK, 금호, 효성 등에서 사장 등 고위 임원으로 활약했던 권오용 한국가이드스타 상임이사가 선정한 전경련의 빛났던 10대 순간을 연재한다. 쇄신을 요구받는 전경련의 향후 진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국가정보원 개혁과 간첩 소탕을 강조하고 나섰다.김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간첩 천국이라는 불편한 진실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막강한 방첩역량을 자랑했던 대한민국 곳곳에 간첩이 암약하고 있었다"고 개탄했다. 이어 "연일 보도되는 간첩단 사건은 충격과 공포감을 조성한다"며 "안보는 국가의 존망과 직결되는 중요 사안이다. 한 번의 실수가 치명적 재앙을 몰고 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재앙이 우리를 위협했음에도 우리는 위기감을 느끼지 못했다"며 "왜 이런 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사업을 지시하고 설계했다는 증언'이 재판에서 나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20일 열린 공판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이었던 정민용씨(변호사)는 "유동규 전 본부장이 대장동 사업에서 공사가 확정 이익을 받아오는 부분은 이 시장이 설계하고 지시하셨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이어 "유 전 본부장은 지시하신 것이 자기 아이디어가 아니라 (이 대표에게) 지시받아서 하는 거라고 말했다"며 "이런 말씀을 드려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유 전 본부장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2016년 테슬라 ’모델X’의 자율주행 기능을 홍보한 영상이 연출됐다는 내부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테슬라의 아쇼크 엘루스미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이사의 법정진술서를 확보한 결과 이러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당시 테슬라는 영상에서 모델X가 주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운전석에 있는 사람은 법규 때문에 그 자리에 앉아 있을 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차량은 스스로 운전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엘루스와미 이사는 진술서에서 해당 영상에 나온 일부 모습은 당시 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민의힘이 오늘 오전까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장께 내일 오후 본회의 개최를 공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온갖 조건을 대면서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국정조사가) 늦어진만큼 연장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며 "유가족 중심 3차 청문회,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 공청회, 결과 보고서 채택까지 아직 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용산이태원참사대책본부 소속 의원들은 4일 국회소통관에서 '용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활동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용산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의 증언도 듣지 못하고 국정조사 특위를 끝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희생자와 생존자가 참여하는 3차 청문회는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며 "국정조사특위 활동의 핵심적인 목적 중의 하나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와 함께하는 공청회도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결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여야 협의 기간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입각한 노사법치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20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대변하고, 불법행위를 신속하게 엄단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추위에 새벽밥도 제대로 못 먹고 인력사무소로 나온 노동자들이 노조 등쌀에 일도 못하고 있다"면서 "건설현장에서는 일 잘하고 있는 근로자를 해고하거나 퇴출시키고, 어쩔 수 없이 건설노조 소속의 인부와 장비를 써야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