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간호사는 의사의 판단과 지시에 따라 약물을 투여하고 치료 과정에서 간호적 지원을 제공한다. 병원에서 치료할 때 별 문제가 없지만 재택의료에선 불편함이 뒤따르게 된다. 한국보다 고령화 속도가 훨씬 빨랐던 일본은 간호사의 역할 확대에서 해법을 찾았다. 특정 분야에서 진료보조에 나설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1995년 인정간호사 자격제도를 마련하고 1997년부터 인정심사를 개시, 창상·장루(腸瘻) 분야 응급간호 인정간호사 23명과 실금간호(현재 피부·배설케어) 인정간호사 36명을 배출했다. 현재 당뇨병간호, 치매간
울롱(Ulong) 포인트는 크게 울롱 채널(Ulong Channel)과 울롱 월(Ulong Wall) 두 곳으로 나눠져 있다. 울롱 채널의 경우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 중의 하나로 명성이 높다. 울롱 포인트는 코로르에서 서쪽으로 약 24㎞ 떨어져 있다. 다이빙 보트로 이동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다이빙 포인트가 있는 울롱섬(Ulong Island)는 아름다운 해변과 역사적 의미로 인해 호핑투어 지역으로도 훌륭한 곳이다. 현지인에 따르면 고대 팔라우인들은 섬의 높은 절벽에 일련의 암각화를 그렸다. 울롱섬의 서쪽을 지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을 계기로 드론의 위력이 확인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드론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을 반영, 15일 오후 ‘2024 대드론 전력발전방안 세미나’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렸다.육군협회와 한국대드론산업협회(KADIA)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육군과 드론작전사령부를 비롯한 군관계자와 50여개 대드론분야 기업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안티드론 표준화 수행결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김경민 센터장) ▲현존전력 성능극대화 사업 소개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밀려오는 파도의 매서운 시련에 모래알 작은 마음 무너질까황금 빛 나래를 온 몸에 휘감고 내 자그마한 사랑을 꼬옥꿈결 속 하얀 천사 되어 차가운 그대 가슴에 심어줄 거예요 ◇작품설명=끝없이 밀려오는 거친 파도의 시련 속에서도 모래알은 여전히 황금 빛 태고적 생명을 간직한 채 우리를 부르고 있어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한민국 국토의 63%는 산림이다. 국토녹화 정책의 성공으로 ha당 평균 임목축적은 1973년 11.3㎡에서 2020년 165.2㎡로 14.6배 늘어났다. 등산에 나서면 울창한 숲에서 피톤치드를 흡입할 수 있다. 열섬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림천이나 안양천 등 하천변마다 도심숲이 조성 중이다. 자투리공원도 속속 들어서면서 집 주변에서도 녹지공간을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산림은 맑은 공기를 주고 홍수 방지, 가뭄 대비 지하수 저장 등 숱한 공익적 기능을 갖는다. 휴식을 즐기면서 심신의 안정을 꾀하거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따라 대한민국의 어두운 미래가 제시됐다. 2022년 5167만명이었던 총인구는 50년 뒤인 2072년에는 3622만명으로 29.9% 줄어든다. 100년 뒤인 2122년에는 1935만명으로 62.5% 급감한다. 인구성장률이 지난해 -0.19%에서 2040년에는 -0.38%, 2072년에는 -1.31%로 가파르게 감소할 것으로 추계되기 때문이다. 2002년 합계출산율이 1.3명 미만으로 떨어진데 이어 2018년 0.98명으로 1명대가 깨진뒤 0.70명대까지 줄어든 여파가 본
바닥의 색이 나뉘어졌다.에머랄드빛의 바다와 푸른색의 바다 사이로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다. 마치 물 위를 걸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이 곳, 저먼 채널(German Channel)이다. 역사의 아픔이 묻어 있는 곳이다. 1차 대전 당시 물자공급을 위해 인공적으로 폭파시켜 형성된 곳이 이 곳이다.하지만 역사의 슬픔과는 다르게 자연은 다른 아름다움으로 이 곳을 품어 안았다. 썰물이 되면 저먼채널은 산호의 바닥을 드러내고, 다이버들은 그 위에 서 있을 수 있다. 그들은 그렇게 한 폭의 그림으로 남는다.물 위의 저먼 채널은 아름답지만 수면 아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일본 혼다는 세계 최초로 레벨3 수준으로 '트래픽 잼 파일럿' 기능을 지닌 레전드를 2021년 3월 출시했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는 같은 해 12월 독일에서 '드라이브 파일럿' 기능을 갖춘 S클래스로 레벨3 승인을 얻었고 2023년 1월에는 미국에서도 인증을 받았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레벨3 시스템이 장착된 G90과 EV9을 내년 중 선보일 예정이다.자율주행이란 자동차나 비행기, 로봇 등 기계장치가 외부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체 장착된 센서와 컴퓨팅 시스템에 따라 스스로 주행하는 것을 말한다. 무인자동
팔라우(Palau)의 '블루홀'은 '블루코너(Blue Cornor)'와 함께 팔라우를 찾는 스쿠버다이버 사이에서는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블루코너와 이어져 있어 블루홀 다이빙을 마친 후 블루코너로 자연스레 빠져나와 출수하는 것이 일반적인 루트다. 블루홀로 가는 길에서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블루홀의 바다로 접어드는 순간 에머랄드빛 바다는 푸른 빛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푸른 빛 바다 그 밑으로 블루홀이 있다. 흔히 블루홀이라고 하면 카리브해의 유명 포인트 블루홀과 이집트 다합의 블루홀이 유명하지만, 팔라우의 블
얇은 빗줄기가 내리기 무섭게 거세고 굵은 비가 땅으로 곤두박질친다. 마치 대지와 전투를 치르는 듯 하다. 가미가제 같이 자신마저 내던지는 돌진. 하지만 이 전투에서 늘 대지가 승자다. 비는 대지를 적시고 흥건히 젖게 할 수 있지만 그 시간은 짧다. 그렇다 해도 이 거칠고 굵은 빗줄기는 그 자체가 통쾌하다. 비록 이기진 못한다해도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경쾌함과 장렬함이라니. 팔라우는 변화무쌍한 하늘을 가졌다. 하늘을 채우는 주인공들은 구름이다. 이 곳에는 푸름으로만 도배된 하늘은 볼 수 없다. 그 속에 다양한 모습의 구름이 떠 있다.
이제 바다로 가자. 첫 스쿠버다이빙 사이트 소개를 어디로 할까 많은 고민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주요 포인트를 먼저 소개할까 아니면 우리나라 다이버들이 가장 많이 자격증을 발급받는 세부 지역을 소개할까 등 여러 고민이 있었지만 그래도 나의 스쿠버다이빙의 고향인 ‘팔라우’를 소개하는 것이 맞겠다고 싶었다.팔라우는 우리가 쉽게 닿을 수 있는 지역 중에서 ‘끝판왕’으로 손꼽히는 곳이어서, 연재 마지막에 소개하면 어떨까 생각했지만, 내가 스쿠버다이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도전하며 거쳐온 그 궤적을 독자들도 같이 하면 더 좋을 것이라는 판단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이 사는 아파트의 가장 큰 취약점은 삶의 질을 현격히 떨어뜨리는 층간소음이다. 위·아래층 주민 간 갈등 수준을 넘어 살인, 폭력 등 강력범죄로 비화되고 있다는데 사태의 심각성이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KBS 시사직격팀으로부터 제공받은 최근 5년간 층간소음 관련 형사사건 판결문 분석자료에 따르면 살인, 폭력 등 5대 강력범죄가 2016년 11건에서 2021년 110건으로 10배 증가했다고 한다. 층간소음으로 다치거나 심지어 목숨까지 잃는 참극이 일어나는데도 정부나 민간단체 어느 곳에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내 투자자와 지원기관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외국환 거래의 번거로운 절차와 비효율을 개선해야 한다. 해외 투자 신고를 하려면 한국은행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신고 후 길게는 5일 이상 소요된다. 국외 펀드에서 취득한 지분율이 10%를 넘을 경우 기존 절차에 더해 6개월 이내 외화증권 취득보고와 회계결산 이후 정산보고 등 별도 의무가 있다. 이런 복잡한 절차와 준비 서류 등으로 의사 결정 이후 집행까지 장시간 소요되는 점이 국내 투자자의 해외 진출을 저해하는 요소다.”김영덕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대
쾌락이 당신을 유혹해도 나는 ‘초월-순수’의 영원으로물질이 당신을 얽매여도 나는 ‘살아-있음’의 빛을 내며삶이 당신을 구속해도나는 ‘지금-여기’의 그리움으로 나의 생명 다하는 그날까지 당신을 ‘붉은-사랑’으로 불태울 것이오◇작품설명=마지막 잎새가 최고의 가치는 ‘자연이 주는 순수한 사랑’이라는 점을 온 몸으로 전해주고 있네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현재 SRF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분담금이 주 수익원이고 열과 전기 판매대금은 구색을 맞추는 정도다. SRF에 많이 사용되는 비닐과 필름류의 EPR 분담금은 톤당 36만3000원에 이른다. 업체들은 제조와 사용을 겸하려고 한다. 하루 100톤을 태운다면 열과 전기 판매 수익을 제외하고도 3000만원 가까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드는 비용이라곤 수집과 운반업체에 지출하는 약간의 돈과 선별, 분쇄 지출 뿐이다.” 김성길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7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오염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