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지난해 4분기 5000만달러(약 670억원) 상당의 알리바바 지분을 매입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마윈이 지난해 4분기 홍콩 증시에서 5000만달러 상당의 알리바바 주식을 사들였다고 전했다.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이 1710억달러(약 230조원)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매입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매입 주체가 마윈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과 규제당국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NYT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대신증권이 오는 4월 종합금융투자사 신청에 나선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종투사 자격 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신증권은 오는 4월께 종투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해 9월 기준 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은 2조1700억원 수준이다. 그간 대신증권은 종투사 자격 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보유 자산 재평가, 계열사 중간 배당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무산됐던 사옥 매각도 최근 다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증권사가 종투사에 진입하면 헤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지난해 최고 주가를 달렸던 엔터주가 올해는 힘을 못 쓰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는 소속 아이돌의 컴백과 신인 데뷔로 반등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2450원(5.38%) 하락한 4만31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스엠(SM)과 하이브, JYP(JYP Ent.)도 각각 7.45%, 3.52%, 3.78% 하락 마감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멤버 전원 개인 재계약이 무산되며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달에만 15% 넘게 떨어졌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 재판 기간 동안의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10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또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면서 재판을 방탄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고 국민들의 비판이 정말 뜨겁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 기간이 지나고 유죄가 확정돼도 임기는 지나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9월 발의된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기업 2년 추가 적용유예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도 처리되지 못했다.고용노동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 경제단체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적극적인 논의를 하지 않는 것은 영세 중소기업의 현실적 어려움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연장 전제조건 충족 및 취약 분야의 중대재해 대응 역량 획기적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83만7000개 사업장 대상으로 향후 2년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에 대한 국회 본회의 재표결이 무산됐다.국민의힘은 9일 오후 본회의에 쌍특검법의 본회의 안건 상정을 요구하는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을 제출했다.쌍특검법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 법안을 가리킨다. 두 특검법안에 대한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이 각각 표결에 부쳐졌지만,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의 반대표로 모두 부결됐다.'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은 재석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지인을 동원한 ‘대리민원’ 논란 여파로 9일 방심위 방송소위 회의도 무산됐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방심위 방송소위에서 야권추천 김유진 위원은 의사진행 발언 과정에서 류 위원장을 향해 "독립성과 공정성을 의심받는다"며 사퇴를 요구했다.이에 류 위원장이 "일방적 의견"이라며 회의를 계속했지만 이어진 안건에서도 언쟁이 계속됐고 야권 추천 옥시찬 위원이 류 위원장을 향해 폭언한 뒤 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방송소위는 정회됐고 류 위원장이 복귀하지 않으면서 소위는 무산됐다.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해 "대주주의 자구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며 "약속 이행 없이는 워크아웃도 없다"고 강조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금융위원회 등 기본적 정부 입장과 마찬가지로 태영건설 워크아웃 추진을 위해 대주주 자구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현 상황이 계속될 경우 워크아웃이 무산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태영건설 워크아웃 진행 상황을 점검해온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창용 한국은
◆"자기 뼈 아닌 남의 뼈 깎는 자구안"…이복현, 태영 작심 비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건설의 자구안에 대해 "창업 회장까지 나와서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했는데, 채권단 입장에서 보면 (태영건설이) '자기 뼈가 아닌 남의 뼈를 깎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이 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태영그룹 오너 일가에 대해 "현금 유동자산이 수천억원이나 있으면서 워크아웃 계획에는 단돈 1원도 포함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앞서 태영그룹 측은 지난 3일 산업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4일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신청과 관련해 "태영이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책임을 이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범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전날 발표된 태영건설의 자구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사회적 책임을 생각해서 신청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는 시장안정과 부동산경기 연착륙을 신경쓰지만 법정관리냐, 워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가 그간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 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 조회 대상자' 8명을 선정했다. 현직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명단에서 제외됐다.포스코홀딩스 후보추천위원회는 4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내부 후보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는 앞서 발표한 5가지 후보 기본 자격요건(경영역량·산업전문성·글로벌역량·리더십·윤리)을 평가했다. 특히 지난 30년간의 개인 이력과 최근 5년간의 사내 평판 및 평가 기록, 그리고 포스코그룹을 책임질 새로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3연임 도전 여부를 놓고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과 포스코가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 회장이 경제계 신년회에 2년 연속 불참했다. 최근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사실상 연임 반대 의사를 밝힌 만큼, 차기 회장 후보군에 들어간 최 회장의 부담이 커졌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24 경제계 신년 인사회' 행사에 윤석열 대통령과 주요그룹 총수들이 대부분 참석했지만, 재계 5위인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경제계 신년인사회는 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도청 대구·경북 상생의 숲에 건립한 경북도 순직 공무원 추모비를 찾아 참배하고 직원 200여 명과 검무산 정상에 올라 2024년 경북의 힘찬 비상을 다짐했다.이철우 지사는 순직공무원 추모비에 헌화·참배한 뒤 방명록에 "고귀한 희생 헛되지 않도록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무엇보다도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도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올해 안전행정실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올해 금융산업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다. 아직 글로벌 경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내수 역시 과도한 가계대출과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성장동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그나마 자본력이 충분하고 실적 변동성이 낮은 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신용카드의 경우 위기 상황에도 대응능력을 갖췄지만 증권·캐피탈·부동산신탁·저축은행은 부동산PF 관련 위험에 직접 노출돼 있다. 특히 수익성이 점차 악화하고 있어 실적이 하락할 경우 신용등급 하락 우려까지 높다.◆美 금리인하 신호 줬지만, 여전히 높은 시중금리금융업종의 최대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코로나19 이후 억눌린 여행 수요가 폭발한 가운데, 주요 항공사들이 노선 증편과 항공기 도입에 적극나서고 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절차가 길어지면서 현상 유지에 집중, 시장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이 나온다.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024년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코로나 발발 이전인 7100만명선 (2019년의 101%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항공 여객 수요 정상화가 예상됨에 따라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여행 수요 폭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