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교통공사의 인력 감축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오세훈 시장은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에 대한 서울시 입장을 묻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2026년까지 인력 2212명을 감축하는 경영합리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지하철 범죄 증가 등 우려를 감안해 시민이 느낄 수 있도록 안전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며 "시간대별로 인력을 탄력, 효율적으로 운영해서 근무 형태를 보완하겠다"고 예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현재 올해 성장률을 1.4%로 예상하고 있는데, 11월에 수정할지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내달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등을 다시 제시한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경상수지는 불황형 흑자'라고 지적하자 "수입도 많이 줄고 수출도 많이 줄었다. 연초에는 7~8월이면 반도체 경기도 회복되고 수출이 증가할지 알았는데, 9~10월 들어와서 늘기 시작해 연기된 면이 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회방송(NATV)은 23일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유튜브 라이브 정치·시사 토크쇼 프로그램 '떴다! 여의도 일타강사'에 정치인 성대모사의 달인 이상민을 메인 MC로 발탁했다고 밝혔다.이상민 크리에이터는 KBS '더 라이브',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 등에서 전·현직 대통령 및 정치인들의 성대모사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으며 정치 풍자 신스틸러로 급부상하고 있다.'떴다! 여의도 일타강사'는 국회방송에서 처음 시도하는 정치·시사 라이브 토크쇼로 대학교 강의실을 배경으로 MZ세대와 정알못(정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수협중앙회의 무분별한 수의계약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20일 농해수위 서삼석 국회의원이 수협으로부터 제출받은 계약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6년 동안 체결한 계약 3939건 중 70%인 2743건이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수의계약은 매년 증가 추세로 2022년의 경우 8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269억원에 비해 3배 이상 많아진 것이다.수의계약은 경쟁 원리가 배제돼 예산 낭비 소지가 있고 업체와 발주 기관 간의 유착 등으로 특혜시비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20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 16일 국정감사에서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를 가맹점에게 떠넘겨 ‘갑질’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할리스가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의 절반을 부담한다.커피 프랜차이즈 할리스를 운영사인 KG할리스F&B는 가맹점주협의회와 지속 가능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국회 국정감사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모바일 쿠폰은 통상 7~8% 수준으로 가맹점과 본사가 반반 부담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할리스커피는 모바일 상품권과 관련한 수수료 전부를 가맹점에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국감 증인으로 소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김승희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즉각 김 비서관에 대한 공직기강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이 대변인은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폭 문제가 오늘 교육위 국감에서 제기됐다"며 "조사를 위해 내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수행단에서 해당 비서관을 배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고위공직자로서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20일 이동통신사 3사 고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가계 통신비 절감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지난달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이통 3사 대표자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의 후속 조치와 최근 국정감사·언론에서 제기된 통신서비스 국민 불편 사항 해소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방통위는 먼저 일부 유통점에 과도한 장려금을 차별 지급하는 사례를 개선하고, 공시지원금을 확대해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절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불법 스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독립성, 책임성, 공정성과 신뢰라는 핵심 가치를 지켜야 하는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 정치보복의 흥신소, 검찰의 삼청동 사무소로 전락했다"고 맹공을 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사원을 정치 보복의 수단으로 활용하려 한다면 결국 윤석열 정부의 최대 리스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10개월에 걸쳐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을 찍어내기 위해 벌인 표적 감사는 무혐의에 해당하는 불문으로 끝났다"며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한 감사원은 주심 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서울 일부 지역에 걸어놨던 '정쟁 유발 현수막'을 철거하고 민생과 협치에 집중하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과도한 정쟁보다 생산적인 메시지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새로운 정책위의장, 사무총장님이 취임했다. 분위기를 전환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국감에서 상임위 간사님들은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상대를 보기보다 국민을 목표로, 국민이 보고 있다는 관점에서 국정감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원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상속세 개편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공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상속세는 다른 나라들도 있지만 우리는 최고 세율이 60%로 과다하다. 부자 감세를 하자는 것이 아니고 기업이 경영되는게 상속세를 받는 것보다 유리한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추 부총리는 "상속세를 개편하자는 논의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하나 논의를 진전시키다보면 늘 '부의 대물림'에 대한 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성지지층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해 맹공을 가하고 있다.김 지사가 지난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자신이 취임하기 전에 경기도가 실시한 자체 감사 결과와 경찰 수사의뢰 사실을 밝힌뒤 개딸(이재명 대표 강성지지층)들의 불만이 분출되고 있다. 19일 민주당 당원커뮤니티 '블루웨이브'에선 김 지사를 향한 비방은 물론이고 '제명 요구'까지 제기됐다. 한 당원은 김 지사를 겨냥해 "제2의 윤석열 같은 냄새가 난다"며 "당에 대한 충성도는 하나도 없어 보이고, 마치 본인이 잘 나서 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새울 원전 3·4호기(옛 신고리 5·6호기) 공사에 참여한 중소협력사(하도급업체)들이 도산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40여개의 하도급업체들이 추가 설계 변경 등에 따른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다. 이 공사의 발주처는 한국수력원자력이고 원청은 삼성물산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에서는 한수원과 삼성물산이 주관사로 있는 시공단이 협력업체들에게 갑질을 했는지를 두고 야당 의원들은 시공단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해 한수원 사장이 19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삼성물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올해 대규모 '세수 펑크'가 발생한데 대해 "상당한 규모의 세수 전망 추계 오차가 발생해 국민들에게 송구하다"며 사과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9월 세수 재추계 결과 당초 정부 예산안에 비해 59조원 정도 세수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달 기재부가 발표한 '2023년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세수입은 341조4000억원으로 예산(400조5000억원) 대비 59조1000억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제조업 생산과 수출 회복에 힘입어 경기반등 조짐이 확대되고 있으나 이스라엘-하마스간 무력 충돌로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는 등 거시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추 부총리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언급하며 "현재까지는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없고 금융·실물경제 영향도 제한적이나 향후 전개에 따라 에너지·공급망 등을 중심으로 리스크가 재차 확산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다음달 교체를 앞둔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지명자는 29년 간 법관으로, 또 5년 간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했고 실력과 인품을 갖추신 명망 있는 법조인"이라고 소개했다.김 실장은 "(이 후보자는)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를 두 차례 역임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를 거치는 등 법원 최일선에서 법치주의 실현에 기여 해왔다"며 "수원지방법원장, 법원행정처 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