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17년 5월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인터넷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지사직 유지 여부'가 21일 선고된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댓글 여론 조작 혐의(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 공판을 이날 연다. 지난 2018년 8월 24일 기소 이후 약 3년, 지난해 11월 6일 항소심 선고 이후 약 8개월 만이다.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20일 대법원에 김 지사 관련 사건이 접수된 뒤 대법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 간의 각축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민주당 대권주자들은 지난 1일 한 자리에 모이는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TV토론 등에서 본격적으로 맞붙는다.민주당의 대권 후보자를 6명으로 좁히는 예비경선은 오는 7월 9일∼11일에 치러진다. 바로 이때 1차로 살아남을 6명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까지 민주당의 대권 주자로 나선 인물은 모두 9명이다. 이낙연·정세균 전직 총리 2명과 이재명·양승조·최문순의 현직 도지사 3명 및 박용진·김두관·이광재의 현직 의원 3명 그리고 추미애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4단독(조형우 부장판사)는 2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화섭(66) 안산시장에게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선출직 공무원의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최종심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 또는 징역형을 받으면 당선무효와 함께 피선거권도 제한돼 윤 시장의 향후 정치 행보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윤 시장은 6·13 지방선거를 앞둔 2018년 4월 한 지지자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피소돼 수사를 받은 뒤 지난해 2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2년 대선·지선의 동시실시 문제가 결국 개헌을 촉발하는 촉매제로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원 포인트 개헌'이건 '전면적 개헌'이건 간에 헌법을 고치고 대선·지선을 동시에 거행하려면 시간적·법률적 제한을 극복하면서 관련 법률도 개정해야만 한다.우선 공직선거법에 의해 내년 3월 9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와 지방자치법에 따라 내년 6월 1일로 정해져 있는 지방선거의 시기가 법적으로 상충되지 않도록 조정해야 한다. 또한, 대선·지선을 동시에 실시하려면 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21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야권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현직 기관장의 정치참여는 조직의 신뢰와 관계된다는 점에서 매우 논란적 사안"이라고 말했다.박 의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원론적으로 정치참여는 뚜렷하고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명분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이어 "감사원은 행정부의 독립된 기관이긴 하지만, 중립성과 독립성이 고도로 요구되는 기관"이라고 규정했다.그는 내년 대선의 시대정신은 "격차해소를 포함한 국민통합의 리더십 그리고 공정"이라고 지적했다.박 의
[뉴스웍스=원성훈·심현진 인턴기자]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대선과 함께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을까에도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었다. 이 문제를 정치적인 입장이나 비용적 측면 또는 행정적 측면에서 다루면서 이에 따라 찬반양론을 펼치는 게 대부분이지만 법적·제도적 측면에서 가능한지도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아울러 소수의 목소리일 수도 있지만, 주권을 행사하는 일이기 때문에 재외국민 투표와 선상투표 등 부재자 투표의 현황이 어떠한지도 살펴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런 측면에서 대선지선 동시선거의 문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권 대권주자 중의 한 명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8일 '경선 연기론'을 본격적으로 들고 나왔다. 아울러 대통령 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한꺼번에 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에 대해 규정한 당헌·당규는 절대불변의 것은 아니고 필요하면 고칠 수 있다"며 "경선 일정에 대한 당원들의 생각도 잘 감안해서 지도부가 책임있는 고민과 결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선주자들과 책임있는 당원들도 경선연기론에 대해 강력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에 예비경선에서 득표율 1위를 차지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차기 대선주자 순위에서도 4위에 오르면서 '이준석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구도가 4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젊은세대 돌풍의 주역인 이 전 최고위원이 대선후보 명단에까지 포함됨으로써 정치적 입지가 만만치 않음을 드러냈다.이 전 최고위원은 현행 헌법상 대통령 피선거권은 만 40세로 돼 있다. 85년생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연령제한으로 인해 내년 대선에는 출마할 수 없지만 202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당대표 출마선언을 했다. 김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우리는 가장 낮은 곳의 아픔을 공감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보수이고, 그 실천이 진정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승리해야 한다. 우리는 2022년 대한민국을 절망 속에서 건져내야 한다"며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승리 공식은 바로 변화"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저는 여러분에게 우리의 필승 공식을 제시하려고 한다. 바로 우리 당의 거대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역설했다.김 의원이 제시한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유권자의 날 기념식'에서 '선거문화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단체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공사는 지난해 4월에 있었던 제21대 총선 기간 중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사전투표소 운영을 지원했으며, 특히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 속에서 추가적인 방역대책을 시행하며 사전투표소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단체 부문 최고 표창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지난 제21대 총선 기간 중 인천
[뉴스웍스=전현건·조영교 기자]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다. 만 19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일깨워줌과 동시에 성인이 됐다는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성년이 된다는 것은 많은 자유와 혜택이 주어짐과 동시에 책임도 뒤따름을 의미한다. 자유와 책임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활동이 투표다. 투표는 성년이 된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다.특히 지난 4월 7일에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선 '2030' 청년들의 표심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청년들은 진보적이란 통념과 다르게 특정 이념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다. 스무 살의 출발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는 5월 17일이 해당된다. 성년의 날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고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됐다. 우리나라는 만 19세가 성년의 날 대상자가 된다. 올해에는 2002년생이 성년의 날을 누릴 수 있다.성년의 날 유래는 고려 광종 때인 965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세자 유에게 원복을 입힌 것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이후 조선시대 때 남자는 상투를 틀어 갓을 씌우고 여자는 쪽을 지어 비녀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안동·예천)이 30일 선원들이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서도 선상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선거권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기본권으로, 국가는 유권자가 투표일 당일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거주지에서 투표할 수 없는 경우에도 투표 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재외선거, 선상투표 등 여러 '부재자 투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선상투표'는 선박을 타고 장기간 멀리 나가 있어 투표소에 갈 수 없는 선원들의 선거권을 보장하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7일 진행된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가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최근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공정성 문제 등 실책이 이어지며 불리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그 예상을 뛰어넘는 참패를 당했다.이번 선거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2030 청년층들의 향방이었다. 특히 그간 선거철마다 '가장 결집력이 약한' 계층으로 여겨졌던 20대, 그 가운데서도 '20대 남성'의 표심이 '캐스팅 보터'(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투표자)라 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미쳤다.지난 7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정부가 오는 4월 7일로 예정된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안전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공언했다.박범계 법무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공동 발표하고 4·7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 공명선거 및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재·보궐선거를 13일 앞둔 가운데 이날부터 선거 전날이 4월 6일까지는 2021년 재·보궐선거 운동기간으로 운영된다.이들 세 장관은 "지난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