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미국·네덜란드·중국·대만 등 각국 정부가 자국 기업을 중심으로 수조원대 반도체 보조금 지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투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자, 자국 기업의 해외 이전을 막기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반도체 지원 방안에 대해 세액공제가 아닌 보조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을 앞둔 여야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주목된다.여당은 "반도체에 직접적인 보조금을 지급하겠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 개소식을 2일 오전 10시에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은 신상진 성남시장, 오동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성남시의회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H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중원구 갈마치로 241) 2층에서 열렸다.총 507㎡ 규모로 마련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에서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지원기업을 포함하여 15개사가 입주해 제품개발과 마케팅,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기업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개방형 업무공간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병왕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일 "의료 현장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전공의들은 즉시 소속 병원으로 복귀하고, 의대 교수들도 사직서를 철회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전 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수본 회의 브리핑에서 "집단행동을 접고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의료계 내의 통일된, 또 합리적 방안을 제안한다면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집단행동을 하면서 과학적 근거와 논리 없이 주장만 반복하는 방식은 곤란하다"며 "환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임직원들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소양과 자질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입니다."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일 온라인으로 열린 현대엘리베이터 창사 40주년 특집 '비전포럼'에서 폭 넓은 소양과 통합적 사고를 겸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비전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익히자는 취지로 현정은 회장이 직접 제안해 지난 2005년에 시작했다. 이번까지 124회를 이어 온 비전포럼은 2021년부터 온라인 참여 방식으로 전환, 연 5회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현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1일 "지금 우리 경제의 가장 핵심적인 화두는 단연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라며 "공정위는 플랫폼 사업자의 지배력 남용과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하고 디지털 거래 환경에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3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올해 공정위는 '민생과 혁신을 지원하는 공정한 시장경제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 과제를 수행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대한상공회의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정부의 대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의대 교수들은 집단사직을 철회해 주고,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복귀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조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2025년 예산 편성의 핵심 과제로 의료개혁 분야 5대 중점 투자 과제를 선정했고, 구체적인 재정투자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의사협회는 국민 눈높이에 벗어나는 과격한 주장을 철회하고 대화 분위기 조성에 나서달라"며 "생명이 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의 과거 '검사 재직 시절 행태'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국민의힘 이조심판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논평을 통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박은정 전 부장검사가 검사 재직 당시 1년 9개월 동안 단 한 번도 출근하지 않고 급여로 1억원을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이어 "박 후보는 지난 2022년 7월 중순부터 공황장애를 핑계로 연가, 병가, 휴직을 번갈아 쓰다가 올해 3월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로 출마한다"며 "검찰을 그만 둘 때까지 국민의 세금인
◆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맑음'4월의 첫 날입니다. 1분기가 가고 2분기가 시작됐습니다. 2분기에는 수출경기 개선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3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 전망치(83)보다 16포인트 상승한 99로 집계됐습니다. 3년 만에 기준치(100)에 가장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습니다.BSI는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입니다. 특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의료계에 대화를 재차 촉구했다. 의대교수들이 다음 달부터 진료를 축소키로 한 방침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앞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등 20개 대학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4월 1일부로 24시간 연속 근무 후 다음 날 주간 업무 해제를 원칙으로, 중증·응급 진료 유지를 위해 수련병원별로 외래와 수술을 조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도 내달 1일부터 외래진료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조규홍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교 비대위)는 30일 의료 공백 장기화로 남은 의료진이 소진되고 있기 때문에 4월 1일부터 외래 및 수술 스케줄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의대 증원 관련 진정한 대화를 원한다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언론 대응에서 제외해달라고 요구했다. 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서울대병원 의학 연구혁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정부는 더 늦기 전에 현 사태 시작이 된 근거 없는 의대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필수 의료 미래인 전공의들에게 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대 교수들이 주 52시간 진료 준수에 속속 동참하면서 의료 공백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이탈은 40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총회를 개최하고 진료 축소, 사직서 제출 등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전의비는 다음 달 첫째 주부터 교수들의 최소한의 휴게시간 확보를 위해 24시간 연속 근무 후, 다음 주간 근무에 쉬는 원칙을 지키도록 권고했다. 중증 및 응
정성이 가득 담긴님의 손길에자그마한 꽃 되어사랑을 전할 뿐화분 위 꽃은 말이 없다 향긋한 흙내음이 전한대지의 숨결에수줍은 잎새 되어소망을 전할 뿐화분 위 꽃은 말이 없다 ◇작품설명=화분 위 식물은 화려하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정성스레 키워준 님에게 아름다운 꽃으로 보답하고 있네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중국은 삼국시대를 끝낸 서진이 420년 이민족에 밀려 남쪽으로 근거지를 옮기면서 남북조 시대가 열린다. 이민족이 세운 북조와 한족이 세운 남조와 대립하다가 선비족인 우문태가 건국한 왕조 북주가 수나라로 이어지면서 589년 통일왕조가 건립된다. 우문태의 넷째 아들이 우문옹이다. 그가 바로 북주 3대 황제 무제다. 무제는 숙적인 북제를 멸망시키고 화북을 통일했다. 이어 남쪽의 진나라를 정벌하기에 앞서 북쪽의 돌궐 공격을 준비하던 중 576년에 36살의 젊은 나이로 병사했다. 그가 더 살아있었더라면 수나라가 아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의 계속되는 노력에도 의료계와 정부간 대화체가 구성되지 못하고 있다"며 "최일선에서 전공의, 교수들과 함께 하고 있는 병원장들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한 총리는 이날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등 서울 주요 5대 병원장과의 간담회를 열어 '병원장으로서 의대 교수와 전공의가 환자 곁을 지키도록 독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한 총리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의 어려움에 우려를 표하며 "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기선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날 임기가 만료된 정기선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서승환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또 사업목적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가하고, 결산에 대한 주주 의결권 보장을 위해 규정을 재정비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이날 발표된 영업 보고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해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