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다시 한 번 K-방역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지금 확산세를 반전시키지 못하면 그나마 숨통이 트였던 우리의 일상이 다시 제약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정 총리는 이날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해 “지금의 확산속도는 지난 2월 대구·경북에서의 위기 상황과 흡사할 정도로 매우 빠르다”며 “가족 모임, 친목 활동, 수영장, 사우나, 학교, 직장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고 밝혔다.이어 “연말을 맞아 계획하고 있는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번 달 들어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18~19일에는 이틀 연속 일일 신규확진자가 3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3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 등에서 지역 발생 사례가 늘어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0시부터 수도권과 광주 전역, 강원도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수도권 외에도 전국에서 확진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70) 씨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부장판사)는 19일 상습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1심에서 명령한 사회봉사 80시간은 취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상습 폭언과 폭행을 저지른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원만하게 합의한 점, 사건의 범행이 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 조사가 불발됐다.법무부는 "법무부 감찰관실은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을 위한 진상확인을 위해 대검찰청을 방문하여 조사하고자 했으나 대검에서 협조하지 않아 방문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당초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윤 총장에 대한 대면 감찰 조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유보하지 않고 있었다. 법무부는 이번 감찰조사 불발에 대해 "감찰관실은 지난 월요일(16일) 검찰총장에 대한 진상확인을 위한 대면조사가 불가피해 일정을 협의하고자 했으나 불발됐고 지난 화요일(17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2019년 건설근로자 평균 연봉이 전년보다 50만원 가량 오른 3478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근로자의 비율이 절반이 넘는다.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 건설근로자 종합생활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1년 이내 퇴직공제제도에 가입 이력이 있는 건설근로자 122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전자카드 활용·노후준비 상태와 관련된 문항과 기능인력의 임금함수 추정 결과가 추가됐다.고용현황 조사결과를 보면 건설현장 평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공공기관에서만 주로 이뤄지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민간기업으로도 확산될 모양새다.고용노동부는 '기간제근로자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기간제 가이드라인)과 '사내하도급 근로자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19일 발표했다.지난 2016년 제정된 기간제 가이드라인의 개정안은 향후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시·지속 업무에 대해 근로계약 체결 시부터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무기계약직)를 채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효율적 감사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비대면 감사시스템인 '오아시스 센터'를 구축했다.기보는 척박한 사막에서도 생명수를 제공하는 오아시스처럼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위기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선진 감사시스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오아시스 센터는 고화질 카메라와 대형 모니터를 갖춘 중앙 감사통제실로 실시간 현장점검, 화상 면담, 자료 송수신 등이 가능하다. 기보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화상 감사장비를 통해 전국의 모든 영업점에 대해 현장 감사와 다름없는 비대면 감사업무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한국전력은 19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예술의전당과 '문화예술 업무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업무협약의 주 내용은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전시와 공연의 공모, 기획, 개최, 운영 등에 있어 양사가 상호협력한다는 것이다.양사는 그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뉴미디어아트 공모제 '내일의 예술展'을 공동개최한다. 공모제의 주제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미래기술을 활용한 예술작품이다.공모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다.당선작 12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건물에 근무하는 전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19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국민카드 본사 직원 1명이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확진자 발생에 따라 국민카드는 본사 건물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또 본사 직원 430명 전원은 전날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했다.국민카드 관계자는 "확진된 직원과 같은 층에 근무한 직원들은 많지 않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전 직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법무부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대면 감찰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 간의 갈등이 또 한 번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윤 총장에 대한 대면 감찰조사를 강행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지난 17일부터 이틀에 걸쳐 대검찰청에 방문 조사 일정을 통보했다.특히 지난 17일에는 법무부가 평검사 2명을 통해 방문 조사 예정서를 보냈으나 대검 측이 "절차에 따라 설명을 요구하면 서면 답변하겠다"고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에도 대검 측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월드비전은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와 아동폭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월드비전은 보고서를 통해 기후 위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 상황, 기후 관련 분쟁 상황, 기후로 인한 실향 상황의 3가지 맥락에서 기후변화와 아동폭력의 연관성과 그것이 아동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불안정한 식량 공급과 자원 부족, 토지 분쟁 등은 지역사회의 불안정을 넘어 가정폭력이나 노동착취, 인신매매, 조혼 등 직·간접적인 폭력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남수단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악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애기야가자’가 ‘산타할아버지가 되어주세요’ 기부 이벤트를 펼친다. 산타할아버지가 되어주세요’ 이벤트는 가정에서 쓰지 않는 깨끗한 장난감을 택배 등을 통해 전달받아 재포장해 지역복지관 등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지난해 처음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 애기야가자 는 국내최초 레고 대여점 ‘플레이레고’, 지역복지관 등과 함께 부산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장난감을 전달한 바 있다.오세정 애기야가자 대표는 “지난해 전국각지의 많은 부모님들이 장난감기부에 동참해주셨고 뒤늦게 소식을 알게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다나음이 지파운데이션에 코로나19감염 취약계층을 위해 7억원 상당의 리앤웰 마스크 100만장을 기부했다.다나음이 기부한 리앤웰 마스크는 최근 재확산 되고 있는 코로나19감염에 취약한 저소득층 노인, 아동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다나음은 국민의 건강 증진에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건강기능식품, 위생관리용품 등을 개발·유통하는 기업으로 마스크 기부 뿐 아니라 미혼모,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영양제, 가정용 의료기기 등의 물품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다.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한 가족 4명이 가입하며 나눔명문가가 탄생했다.주인공은 서울 사랑의열매 전임 회장이기도한 이연배 오토젠 회장의 가족이다.18일 오후, 이 회장의 가족들이 사랑의열매회관 별관 아너 소사이어티 명예의 전당을 찾아 이 회장의 장녀 ‘조연신 코링텍 대표’가 아너 회원으로 가입하며 부모님, 남동생에 이어 가족 4명이 서울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조 대표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봉사활동과 기부에 적극 참여 하시는 모습을 보며 자라서 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3명 발생하며 이틀 연속 300명을 넘어섰다. 국내 발생은 293명, 해외유입 사례는 50명으로 집계됐다.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9654명으로 이들 중 2만6098명은 격리해제됐으며 498명이 숨졌다. 신규 확진자는 343명, 격리해제는 125명 늘었으며 격리 중인 환자는 19일 0시 기준 3058명으로 전날보다 216명 늘었다.신규 확진자 343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293건으로 서울(10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