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예기치 못한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기 반등의 시간이 늦춰지고 내수와 소비 등 각종 경제 활동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며 “정부는 긴급대책으로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제8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해 이 같이 언급하면서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계층에 집중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는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 성격의 추경”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우선 코로나 재확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이번 맞춤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디지털통상 전문인력 양성이 본격시작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과 협력해 ‘2020년 디지털통상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과정은 코로나19로 한층 가속화하고 있는 세계 경제와 통상의 디지털 전환에 대비해 산업계, 학계, 연구소, 정부부처, 법조계 등의 통상 관련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2일부터 11월 7일까지 격주로 총 10회에 걸쳐 전문가 강의 및 포럼으로 진행된다.강의 진행은 수강자와 교수진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대면강의와 온라인 실시간강의를 병행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총수일가 회사에 통행세를 주는 행위를 판단하는 기준이 마련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1항 제7호에 규정된 부당한 지원행위에 대한 심사기준으로서 ‘부당한 지원행위의 심사지침’ 개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그간 법원 판결과 공정위 심의결과 등을 통해 새롭게 정립된 판단기준과 사례를 추가하고 지난 2월부터 시행된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 심사지침’ 내용 등을 참고해 기존 심사지침을 현행화한 것이다.먼저 지원행위 유형별 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 결혼식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면 예식장 위약금을 면책·감경 받을 수 있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와 사업자 간 분쟁의 원활한 해결을 위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예식업분야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10일부터 19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위약금 분쟁이 급증한 예식업종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했다. 예식업종 외 여행, 항공, 숙박, 외식분야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감염병 발생 시 위약금 감면기준을 신설했다. 감염병 발생에 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2분기 코로나19가 다소 진정된데 따른 주식시장 회복으로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 및 수익성지표가 1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동학개미 효과로 적자 회사 비율도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자산운용사는 총 309개로 전분기말 대비 9개사(3.0%) 늘었다. 임직원 수는 1만95명으로 248명(2.5%) 증가했다.6월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186조5000억원으로 3월말 대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총 14억5000만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외평채는 10년 만기 미국 달러화 표시 외평채 6억2500만달러와 5년 만기 유로화 표시 외평채 7억유로로 나눠 발행됐다. 유로화 표시 외평채는 2014년 6월 이후 약 6년 만에 발행됐다.유로화 5년물은 비유럽국가 최초로 마이너스 금리(-0.059%)로 발행됐다.달러화 10년물도 발행금리와 가산금리가 모두 역대 최저수준으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1.198%로 과거 달러화 외평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9일 “정부는 철저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코로나19 재확산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 대책에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재난 지원 패키지’를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안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해 이 같이 언급하면서 “4차 추경예산도 조속히 편성해 국회에 제출함으로써 국민들이 하루빨리 지원받을 수 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오는 1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8차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한다.9일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내일 회의는 정부와 청와대, 여당이 한 자리에 모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중점으로 논의하는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 회의’로 진행된다.임 부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국민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정부는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민생안정과 경제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총결집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 사회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근 사기범이 가족을 사칭해 문자로 접근한 후 피해자의 개인(신용)정보를 탈취해 자금을 편취하는 신종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 ‘경고’를 발령했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그간 지인을 사칭해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자금 이체를 유도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사례는 지속 발생했으나 개인 및 신용정보를 탈취해 피해자 명의로 계좌를 개설한 후 자금 이체 및 대출을 받는 사기수법이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금감원에 이 같은 사례로 피해구제신청서가 접수된 건은 총 229건에 달한다.사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9일 “코로나19라는 초유의 감염병 사태로 인한 위기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제 기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서 디지털 탈바꿈을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판 뉴딜 자문단을 위촉하고 김 차관 주재로 디지털 뉴딜 분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판 뉴딜 자문단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및 안전망 강화 분야의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디지털 뉴딜 자문단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8만8000개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이 상반기 카드사에 납부한 카드수수료 가운데 649억7000만원이 환급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에 일반 수수료를 적용한 뒤 매출액 확인 후 영세·중소 가맹점으로 선정된 경우 우대수수료를 소급 적용해 카드수수료 차액을 환급받는다고 9일 밝혔다.우대수수료율을 소급 적용함에 따라 환급액이 발생하는 2020년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은 총 18만8000개로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약 21만개)의 약 89.6%가 환급대상 가맹점에 해당한다. 환급대상 가맹점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국제표준화기구인 ISO에 팬데믹 대응 국제표준화를 전담 추진하기 위한 작업반(WG)을 우리나라 주도로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작업반은 ISO의 보건경영 분야 기술위원회(ISO/TC 304) 내에 설치되며 국내 전문가(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김종원 센터장)가 3년 임기(연임 가능)의 의장을 맡아 국제표준화 작업을 이끌 예정이다.이번 작업반 신설은 지난 6월 15일 열린 ‘K-방역 국제 웨비나’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에드워드 니조로지 ISO 회장에게 팬데믹 대응 표준화를 전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피해 어린이 10명 중 7명은 횡단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 5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계기관 합동점검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점검은 2019년 한 해 동안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했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42곳과 화물차, 과속차량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 1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점검 결과 교통사고 다발지역에서 피해 어린이 10명 중 7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8월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대폭 확대되면서 8월 기준으로 2004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0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중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11조7000억원 늘었다. 전달(7조6000억원)과 1년 전(7조4000억원)에 비해 4조원 가량 증가했다.먼저 주택담보대출은 8월중 6조1000억원 늘었다. 주택 매매·전세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되면서 전월(4조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1년 전보다는 1조5000억원 확대됐다.기타대출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산업부는 2020년도 제2회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고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소부장2.0 후속조치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먼저 첨단 분야의 인센티브 강화를 통한 외투 활성화를 위해 ‘현금지원제도 운영요령’ 및 ‘외투지역운영지침’을 개정했다.외투기업에 지원되는 현금지원 상한 비율을 첨단산업의 경우 30%에서 40%로 높이고(R&D는 40%→50%)하고 국고보조율도 첨단산업의 경우 수도권은 30%에서 40%로, 비수도권은 60%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