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가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조바심을 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기아의 장점을 십분발휘하는 ‘정공법’으로 점진적 회복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이다.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2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은 더 내려갈 곳이 없는 시장”이라며 “중국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 다음 달부터 ‘EV5’ 출시를 시작으로 판매 채널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중국 시장은 서둘러도 안되고, 서두를 이유도 없으며, 서두를 생각도 없다”며 “기본을 다지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3분기에도 실적 순항을 이어갔다. 매출은 전분기에 이어 40조원대를 유지했고, 영업이익도 3조원대 후반을 기록했다.현대차는 26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올해 3분기 매출 41조27억원, 영업이익 3조8218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조3035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며, 판매 대수는 104만5510대를 기록했다.매출 구성은 자동차 32조3118억원, 금융 및 기타 8조6909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늘었고, 전분기보다는 3.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중고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기아가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중고 전기차(EV) 인증 판매를 선보이며 차별화 전략을 펼친다. 신차 생산 노하우를 살려 중고 전기차 성능을 평가해 차량의 성능과 가격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기아는 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기아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 'Movement to Trust(신뢰로 향하는 움직임)'를 개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자사 브랜드 중고차 매입 및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은 "차량 제조사로서 신차뿐만 아니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도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중고차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2020년 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이다. 대형 완성차 업체인 기아의 진입을 계기로 불신 높던 국내 중고차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기아는 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내달 1일부터 자사 브랜드 중고차 매입 및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오늘 차량 제조사로서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를 구매하는 고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카카오뱅크가 중고차 구입자금 대출을 선보였다. 이에 금융사 간 자동차금융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카카오뱅크는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은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차량 번호만으로 예상 금리와 한도를 조회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서류는 자동차 매매 계약서 하나만 제출하면 된다.또한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대출 신청 및 실행이 가능해 영업시간의 제약을 받았던 기존 은행권 자동차 대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현대캐피탈은 신차 할부채권을 기반으로 1조원 규모의 ABS(자산유동화증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발행 공동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이번 ABS는 ▲만기 17개월(1-1회차)부터 36개월(1-20회차)까지 각 300억원 ▲만기 37개월(1-21회차)부터 52개월(1-36회차)까지 각 200억원 ▲만기 53개월(1-37회차)부터 60개월(1-44회차)까지 각 1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아울러 현대캐피탈이 신차 할부채권을 씨티은행(수탁자)에 신탁하고 씨티은행이 신탁자산을 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상쾌한 공간, 생각하는 대로 운전하는 공간, 안정감 있고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핵심 가치로 놓고 개발에 집중했습니다."미국 시장에서는 높은 판매량을 과시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선 판매량이 매년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혼다가 올해 하반기 신차를 대거 투입하며 국내 시장 재정비에 나섰다.하반기 신차 중 하나가 바로 혼다의 대표 세단인 '올 뉴 어코드'(이후 신형 어코드)다. 이 차량은 약 50년간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하이브리드임에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인증중고차 브랜드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출범을 앞두고 경남 양산에 위치한 인증 중고차 센터를 19일 언론에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양산 인증중고차 센터는 현대차∙제네시스의 중고차 사업을 위한 양대 거점 중 하나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증중고차 센터와 더불어 고품질 인증중고차 공급을 위한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는 메인 허브 역할을 한다.양산 인증중고차 센터는 기존 현대차 양산출고센터 부지에 신설됐다. 전체 면적은 3만1574m²(약 9551평)에 달한다.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 2020년 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이다. 대형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의 진입을 계기로 불신 높던 국내 중고차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현대자동차는 1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서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인증중고차 사업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이날 양산센터에서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G80' 인증중고차가 공개됐다. 2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유원하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신차 부재로 매년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혼다코리아가 국내 시장 재정비에 나섰다. 올 하반기 신차를 투입해 국내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겠단 포부다. 첫 번째 투수는 8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재탄생한 4세대 '올 뉴 파일럿'(이하 신형 파일럿)이다. 혼다코리아는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국내 SUV 시장에 신형 모델을 투입해 점유율을 높이겠단 포부다.새 옷으로 갈아입은 신형 파일럿이 국내 SUV 시장에 강력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자가 직접 시승하며 장단점을 살펴봤다. 시승 모델은 혼다코리아가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 하역을 위해 현대위아의 '무인 주차로봇'을 활용한 스마트주차시스템을 구축 사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스템 도입으로 하역장 부지 이용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자동차 하역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 운반 인프라의 고도화로 경쟁업체와의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청사진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위아와 중국 지무테크놀로지가 공동 개발한 무인운반차 방식의 주차로봇을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차로봇 개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매출이 올 3분기 바닥을 찍고 4분기부터는 회복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12일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같은 업종으로 묶이는 CATL의 주가 하락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72만원에서 8.33% 내린 66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기술적인 조정이며, 연말에 이차전지 업종의 반등을 예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 거래일 종가는 49만2000원이다.전날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8조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기아가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6조원을 넘겼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분기 합산 영업이익 규모가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영업이익은 26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취합한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7% 증가한 39조4752억원, 영업이익은 124.8% 증가한 3조4882억원으로 예상된다.기아 역시 3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대비 7.4% 증가한 24조8679억원과 263.7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현대차그룹은 새롭게 출시한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가운데,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신차 부재로 인해 내수 및 수출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며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한국지엠(GM한국사업장)은 가성비 높은 신차 효과를 누리며 해외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4일 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KG모빌리티가 발표한 9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이들 5개사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67만3705대를 팔아 전년 동월(66만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9월 한 달간 61만8473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보다 1.89% 증가한 판매 실적이다.4일 현대차는 9월 국내 5만3911대, 해외 30만324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한 총 35만715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9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3% 감소, 해외 판매는 0.9% 증가한 실적이다.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그랜저로 8159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그랜저를 포함해 ▲쏘나타 2947대▲아반떼 4367대 등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