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5일까지 시행하기로 예정했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됐지만 해외 유입과 산발적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종교시설과 체육시설 등 일부 업종의 운영 제한 조치를 19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4일 발표했다.5일까지 운영 중단이 권고된 종교시설, 무도장·체력단련장·체육도장 등 실내체육시설, 클럽·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지자체가 정하는 추가 업종은 19일까지 운영 중단을 지속하게 된다.불가피하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정부는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위험을 비교적 단기간에 통제하면서 안정화하는 단계라고 15일 평가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교단을 중심으로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대규모의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으로 급격하게 확산할 수 있었던 위험을 비교적 단기간에 통제해 이제 어느 정도 안정화하는 중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그는 전국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 이하로 줄었다는 점, 발병 중심지인 대구·경북은 하루 400명 이상이던 확진자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망언'이 구설에 오른 가운데 보건 당국이 이를 해명했다.13일 손영래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홍보관리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의료진 마스크 부족과 관련해 "의료진뿐만 아니라 병원 종사자들도 마스크를 써야 하므로 의료현장에서 부족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손 반장은 "공적 구매 마스크 중 의료진 배급을 1순위로, (1일) 100만장을 강제로 할당하고 있다"며 "의료 현장에 마스크가 최대한 배포될 수 있도록 144만장까지 확대해 계약하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부가 우리나라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이 모범 사례이자 세계적 표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 것과 관련해 홍혜걸 의학 박사가 "어떻게 지금 시점에 이런 황당한 발언이 나올 수 있냐"고 비판했다.홍 박사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단위인구당 '감염자' 숫자 세계 1위를 '검사자' 숫자 세계 1위라고 바꿔놓고 정신승리하는 분들이 제법 많다"며 "감염 의심자가 많으니 검사자 많은 것을 원인과 결과를 입맛대로 바꿔놓고 환호하고 계신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8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300명을 넘기고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정부와 여당의 마스크 수급 대책에 대해 융단폭격을 쏟아부었다.9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심재철 원내대표는 "유입원을 차단하는 것이 기본적인 상식"이라며 "무능한 박능후 장관은 확산을 막기 어렵다는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어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실시된다. 사실상 배급제이다"라며 "마스크대란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마스크 한 장이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현성 미래통합당 부산 남구을 예비후보는 4일 김해공항에서 '중국發 입국 전면금지'를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한 후 1인 시위에 돌입했다.김현성 예비후보는 이날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창궐하고 있음에도 문재인 정부는 감염원의 원천 차단을 위한 중국발 입국금지 조치에는 미온적"이라며 "지금이라도 對중국 입국봉쇄에 나서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김 후보는 또 "이번 코로나19 창궐 사태는 명백한 국가방역 실패"라며 "감염병 관리의 최종 책임자인 문재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종배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약칭, 법세련) 대표는 4일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고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대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감염병예방법 상 '감염병병원체에 감염되었다고 의심되는 자를 적당한 장소에 격리시켜야 할 법적 의무'가 있다"며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는 중국인이 중국 전역에 퍼져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중국인 전면 입국금지'를 시켜야 할 작위의무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문재인 대통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회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대통령 사과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경질을 요구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회동 모두발언에서 "우한 코로나 피해자인 국민을 가해자로 둔갑시켜 책임을 씌운 박능후 장관, 전 세계 주요국가가 우리 국민 입국을 막고 심지어 부당한 격리 조치를 당해도 속수무책 아무것도 하지 않는 강경화 장관을 즉각 경질하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전쟁 중에 장수를 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정부와 여당에 대해 십자포화를 쏟아 부었다.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리아 포비아라는 말까지 생겼다. 우리 국민 제한하는 나라가 43곳이나 된다"며 "중국은 외교보다는 방역이다를 공공연하게 외치고 있는데, 우리는 '방역보다는 중국이다'라고 말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어 "문재인 정권의 외교 실종됐다. 외교부 장관이 한가하게 유럽을 돌아다니다가 망신 당한다. 외국에서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다.홍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사태는 문 정권의 방역실패로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으로부터도 입국제한을 받는 등 세계 각지로부터 코리아 아이솔레이션(isolation)을 당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 정권은 코로나 사태를 특정 종교 탓을 하거나 오히려 중국에서 입국한 우리 국민 탓을 하고 나아가 애꿋은 TK지역 봉쇄만 이야기하고 있다. 참으로 후안무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의 아픔이 곧 우리 아픔이라고 말하더니 씨가 됐다"고 비판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나라는 발원국인 중국에 이어 세계 2위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 국민이 25개 국가에서 예고 없이 입국이 거부되거나 격리됐다"며 "심지어 중국이 우리 국민의 입국을 통제하겠다고 나서는 황당한 상황마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이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었다. 애초부터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코로나 대응 3법' 통과 직후 의원들의 질의에 "(출입국 통제는) 질병관리본부의 요구대로 한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그는 "그분들을 (모두) 격리 수용할 수 없다. 하루 2000명을 어떻게 다 격리 수용하나"라며 "이 바이러스의 특성 자체가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책임을 물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경질을 주장하고 나섰다.24일,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감염병 참사는 명백히 방역 정책의 실패임에도 감염자나 특정 종교에 책임을 전가하는 정부의 무책임을 통감한다며 장관과 비선 자문위원들의 교체를 강하게 피력했다.의협은 대정부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빠르게 전파되기 전에 여러 차례 심각단계로 격상할 것을 역설했지만 이를 방치해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협은 “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한 시점에 정부에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23일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역의 중증확진자를 전문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치료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고, 문 대통령이 “중증환자 6명을 국립중앙의료원 등 대형병원으로 즉각 이송토록 조치하겠다”고 수용했다.경북도는 23일 현재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중증확진자 6명 중 5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1명은 부산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하룻밤 새 52명이 추가되며 총 156명으로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9시 현재 전일(20일) 오후 4시 대비 확진환자 5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신규 국내 확진자는 대구에서 38명, 서울 3명, 경북 3명, 경남 2명, 충남 1명, 충북 1명, 경기 1명, 전북 1명, 제주 1명, 광주 1명 등 총 52명이 전국적으로 발생했다.이들 52명 중 33명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인 것으로 드러났다.코로나19 관련 진단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