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다음 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지난해 말 제기됐던 3월 조기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우리시간으로 오는 21일 새벽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장은 이날 연준이 정책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할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연준 금리는 지난해 7월 5.25%에서 5.50%로 인상된 뒤 9월과 11월, 12월, 올해 2월까지 연속 동결 중이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15일 기준 3월 F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이탈한 지 한 달이 다돼간다. 의대생들도 휴학으로 동참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의대교수들도 사직을 결의하는 등 의료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필수의료 학회들이 잇따라 정부와 의료계간 대화 시작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와 대한뇌혈관외과학회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대한민국 의료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며 "전공의 사직과 이에 대한 정부의 탄압, 이를 지켜보다 못한 의대 교수들의 저항이 이어지는 악화일로의 상황"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가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1500억원을 긴급 투입키로 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과 함께 물가 관련 긴급현안간담회를 열고 당정에서 결정한 1500억원 규모의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관련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당정은 지난해 작황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사과‧배 등 과일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2월부터 계속된 기상 악화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상승하는 등 먹거리 물가 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사직으로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사직서 처리 여부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이다.다음 주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된다. 전공의들은 지난달 19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했다.우선 정부는 '한 달이 지나도 사직서가 자동으로 수리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진료유지명령이 유효하므로 모든 전공의는 진료 업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다만 이번에도 부문별로 '온도 차이'가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기획재정부는 15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 흐름과 고용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민간소비 둔화, 건설투자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대외적으로는 IT 업황 개선 및 세계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의사는 환자 곁을 지킬 때 인정받고 존중받을 수 있다. 지금보다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이탈 전공의들의 병원 복귀를 촉구하면서 의대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을 만류했다.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전공의 불법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고, 최근에는 집단사직 의사를 표시한 의대 교수도 있다.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울산의대, 가톨릭의대 등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은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19일이면 전공의들의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지 한 달이 된다. 민법상으로는 사직서 제출 후 1개월이 지나면 자동으로 처리되나 정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지나면 효력을 발휘한다는 주장은 민법 제660조를 근거로 하고 있다"며 "이는 약정이 없는 근로계약의 경우 해당하는 조항으로 전공의는 4년 또는 다년으로 약정이 있는 근로계약에 해당돼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주택을 비롯해 고용, 소득 통계 등을 조작한 혐의로 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문 정부 인사 1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감사원에서 수사의뢰한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한 수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서정식 대전지방검찰청 차장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감사원 요청을 받아 수사에 착수해 대통령 비서실, 국토부, 통계청 등 관계자 100여명을 조사하고 관계기관 6곳에서 압수한 객관적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는 등 정밀한 수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사교육비 총액이 27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우리나라의 사교육비는 3년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5%(1조2000억원) 증가했다.전체 학생수는 521만명으로 7만명(-1.3%) 줄었지만 참여율과 주당 참여시간이 늘면서 총액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초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이 12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등학교 7조5000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국제노동기구(ILO) 제29호 협약을 위반한 '강제노동에 해당한다'며 ILO 사무국의 '의견조회'(Intervention)를 요청한 가운데 정부는 "정당한 조치"라는 입장을 내놨다.고용노동부는 14일 "강제노동 관련 내용은 한국이 2021년 4월 비준한 ILO 제29호 협약에서 규정하고 있다"며 "이 협약 제2조제1항에서는 강제노동을 '어떤 사람이 처벌의 위협 하에서 강요받았거나 자발적으로 제공하지 않은 모든 노동이나 서비스'로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정부가 정원 문제를 두고 특정 직역과 협상하는 경우는 없다. 변호사도, 회계사도, 약사도, 간호사도 마찬가지"라며 의대 증원 2000명 방침을 재차 천명했다.박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협상하지 않으면 '환자의 생명은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제안에는 더더욱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헌법적 책무이자 정책적 결단"이라며 "의사를 늘려야 하는 시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월에 걷힌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3조원 증가했다.기획재정부가 14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1월 말 기준)에 따르면 올해 1월 총수입은 67조1000억원으로 국세·세외·기금수입이 모두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5조7000억원 증가했다.진도율도 11.0%로 1.2%포인트 상승했다.우선 국세수입은 45조9000억원으로 3조원 늘었다. 소득세는 6000억원, 부가가치세는 2조3000억원 각각 증가했고, 법인세는 2000억원 감소했다.세외수입은 2조4000억원으로 4000억원, 기금수입은 18조8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헌법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 등 의사 집단행동이 4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도 집단사직 등을 논의하면서 '의료대란' 위기가 커지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범정부적으로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중증과 응급환자 중심으로 비상진료체제를 강화하고 의료 현장의 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라홍에프앤비의 마라탕 전문 중식프랜차이즈 브랜드 라홍방마라탕은 '2024 서울 상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라홍방마라탕은 박람회 기간 동안 부스 내 조리 공간을 갖추고 박람회에 참가하는 예비창업자 및 방문객에게 마라탕 메뉴 시식을 계획하고 있다. 3월 말 신메뉴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메뉴 홍보와 더불어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브랜드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라홍방마라탕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영상콘텐츠 제작비 급증에 따른 사업자 부담 완화를 위해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율을 최대 30% 확대하기로 했다.또 미디어·콘텐츠 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1조원대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지상파방송과 종편·보도채널의 유효기간은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키로 했다.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에 따라 정부는 영상 콘텐츠 제작비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