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0여년의 내연기관 역사가 본격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자동차 역사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 주도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그리고 이를 섞은 공유경제다. 일각에서는 CASE라고도 언급한다. 'Connected' 즉 커넥티드카, 'Autonomous' 자율주행차, 'Sharing' 모빌리티 쉐어링, 'Electrical' 전동화를 뜻한다.지난 10년보다 앞으로의 1년이 더 빨리 변한다고도 한다. 그만큼 기존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일
자동차는 지난 120여년 동안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시켜주는 주는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다.특히 안전기능은 기술개발을 통해 더욱 보강되면서 첨단장치를 활용한 예방 차원의 능동식 안전장치의 장착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게 변했다. 그러나 자동차에 의한 사고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자동차 자체의 안전에 대한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연료를 무엇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안전의 정도가 조금은 다르지만, 관련사고가 발생하면 사회적 관심도가 급증하면서 상황에 따른 관련기관의 희비도 엇갈린다고 할 수 있다. 최근의 일련의 사고들은 그런 부분이 많
지난 120여년 동안 자동차는 내연기관차 중심으로 개발 보급되어 왔다. '변속기'라는 장치는 엔진의 힘을 최적의 속도로 변환시켜 바퀴까지 전달한다. 특히 연비와 환경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다양한 기술개발을 이어왔고, 이는 선진 글로벌 메이커로 진입하는 기술 장벽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흐르면서 연비를 높이기 위해 직접분사 엔진 등 엔진 자체의 출력과 연비를 높이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엔진의 힘은 자동차의 속도에 맞게 최적으로 바뀌어 승차감이 높아졌으며, 고효율로 적용하는 자동변속기의 역할은 고효율, 고
자동차 메이커마다 소비자가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가 있다. 해당 차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차종을 홍보하고 있지만 잘만 하면 한 차종이 메이커를 먹어 살리는 역할을 하기에 충분할 정도다. 그러나 쉽지는 않다.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디자인과 연비와 가격은 물론 각종 옵션이 경쟁차종과 차별화가 되어야 하고, 이어지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명품으로 소문나는 과정도 필수적이기 때문이다.이러한 명품과정을 꾸준하게 이어질 수 있는 차종은 국내외 메이커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해당 차종은 메이커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명성을
미세먼지 문제는 이제 국민적 스트레스를 넘어 정권을 좌우할 정도로 파괴력을 가지기 시작했다. 날씨가 나빠서 외출을 못하는 경우는 이해가 되지만 온도나 환경이 괜찮게 느끼는데 외출을 못하는 것은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건강은 기본이고 계속되는 외출 자제에 고령자와 아이들은 더욱 스트레스일 수밖에 없다.그만큼 국민적 현안이고 미리부터 분석하고 맞춤전문의 체계적 조치가 이루어져야 하는 반면, 정부에서의 조치는 그동안 크게 미흡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정권에서 대통령 공약이었던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출범해 처음부터 제대로
올해 8월부터는 각 대학에 새로운 '강사법'이 적용된다. 이는 최고 고등교육기관인 대학교육의 근간을 흔든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교원에 대한 규정은 상황에 따라 지금도 문제가 있는 현 대학교육에 심각한 결격사항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와 관계가 없는 듯이 보이지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자동차공학을 가르치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측면에서 여러 우려가 있다.이번 '강사법'은 교원의 지위를 보장하고 이용기간을 1년 이상 보장하며
이제 자동차는 일상의 생필품이 아니라 신체의 일부분이라고 할 정도로 일상화됐다. 그만큼 사람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이동수단이면서 재산의 한 가치로 생각될 정도다. 물론 최근 자동차의 근간이 흔들리면서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움직이는 생활공간', '움직이는 가전제품'으로 바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여기에 미래를 결정짓는 전기차 같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가 먹거리로 작용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너도나도 덤벼드는 경향에 이르기까지 됐다. 4차 산업혁명의 큰 꼭지인 5G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이 자동차에
자동차 튜닝은 나만의 차, 개성이 강한 차 등을 목적으로 일반 양산차를 개조하는 작업을 지칭한다. 현재 전기차 같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카 쉐어링 등 다양성이 커지면서 기존 120여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통째로 바뀌고 있다.소비자들은 자동차를 자신의 개성에 따라 바꾸고자 하는 욕구가 항상 들기 마련이다. 그래서 최근의 자동차 튜닝이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차 튜닝과 소소한 생활튜닝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선진국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자동차 튜닝분야가 하나의 독립적인 산업으로 확대됐다. 일본은 최대 약 20조원, 미국은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이다. 운전자들 사이에서도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차량 내 공기 질은 집안의 공기 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 소홀로 인한 악조건에 노출되기 쉬워서 조금이라도 개선을 위한 노력의 하나가 바로 차량용 공기청정기일 수 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운전자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추세다.최근 한 소비자시민단체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중인 일부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에서 청정화 능력(CADR)이 알려진 것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거나,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
최근 자동차 산업 및 문화가 급변하게 변하고 있다.과거의 10년보다 앞으로의 1년이 빠르게 변할 정도다.전기차 같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글로벌 시장에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모빌리티 공유모델 확산은 기본이며, 일자리 변화·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자국주의·지역주의 확산 등 워낙 다양한 주제들이 겹쳐 진행되면서 더욱 변화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하겠다.해외에 비해 국내는 고비용 저생산 구조에 강성노조와 노사분규의 연례행사, 미세먼지 문제는 물론 한국GM 등 메이커의 위기 등 더욱 악재가 커지고 있다.각종 악재 중 변화를 막고 기업 투
지난 120여년의 자동차 역사는 메이커 중심의 대량 공급 체계였다.엔진과 변속기라는 큰 무기를 중심으로, 선진국의 전유물로써 수직 하청구조라는 특성을 동일하게 나타내며 글로벌 시장을 주름잡았다고 할 수 있다.최근 자동차 관련 산업은 인류가 만든 과학기술의 총합이라 할 정도로 다른 기업이 접근하기엔 어려울 정도에 이르렀다.대한민국은 현대자동차그룹을 중심으로 선진국 수준으로 유일하게 올라간 국가와 기업으로써 다른 국가의 부러움을 살 정도가 되었다.그러나 지난 10여년 전부터 이런 조짐에 큰 물결이 일기 시작했다.내연기관차보다 오래된 전
신차 출시는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기다리는 이벤트중 하나다.메이커 입장에서도 다른 마케팅 전략 등 판매를 올리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무엇보다 신차 효과는 가장 크고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메이커에서 대당 수천 억원이 소요되는 비용을 쏟아붓기에는 부담스럽기에, 적절한 시기를 맞춰 후속 신차를 내보낸다. 연식 변경, 페이트 리프트, 마이너 체인지, 메이저 체인지, 풀 체인지 등 비용이나 기간이 덜 소모되는 방법을 최대한 구사해 밀어내기를 한다.문제는 이 기간이 길면 충성 고객이 방향을 틀고 다른 경쟁사 차량으로 이동하는 등 매출도
자동차에 포함되는 각종 옵션은 자동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충성고객을 유지하는 큰 효과가 있다. 특히 요즈음과 같이 소비자의 자동차 평가가 한두 가지 요소가 아니라 종합적으로 감각적으로 판단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가성비 높은 이미지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움직임이다. 자동차 디자인이나 연비, 가격, 내구성 등 유지비, 각종 옵션 등이 조합되어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게 최근 소비자의 소비 형태다. 메이커 입장에서는 고연비 특성을 기본으로 갖춘 채 국제적으로 환경 요소가 가미되고 소비자의 목소리까지 반영하려면, 그 어려움은 말로
르노삼성차의 노사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노조는 11일 부분 파업을 재개하기로 했다.이미 르노그룹에서 마지노선이라 언급했던 8일이 지나면서 최악으로 가는 상황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가장 큰 문제는 르노삼성차가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매출이 제일 안 되는 상황인 만큼, 노조파업으로 인한 손실이 부정적인 가중치를 더욱 크게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노조가 언급하는 연봉이나 근로환경 개선 등은 회사가 잘 나가는 시기에 주장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현 상황에서는 금기해야할 상식적인 상황이다. 그만큼 르노삼성차는 최근 악조건이 누적되고 있다. 새
국내 자동차 산업이 아주 좋지 않은 상황이다. 고비용 저생산 구조가 고착되고 있고 노조파업은 연례행사가 되었다. 정부의 기업 지원 정책도 형식적이어서 더욱 어려운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 통상 임금 문제, 최저 임금제, 주당 근무시간은 물론 높은 법인세와 노동자 프랜들리 정책 등 어느 하나 고민되지 않는 경우가 없을 정도이다.특히 국내 경제의 가늠자 역할을 하고 있는 자동차 메이커의 향방은 극히 어두운 형국이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지배구조 개선의 숙제와 낮은 영업이익률이 문제이며, 해외 시장 점유율 등 고민은 많아지고 있다. 중국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