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구강 건강 증진과 치의학 산업 육성·지원정책을 수행하는 정부 전담부서가 신설된다.보건복지부는 현재 '구강생활건강과'에서 구강업무를 떼어내 '구강정책과' 신설을 골자로 한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 1월 중 공포, 시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구강정책과는 국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치과 예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인 구강 건강지표를 개선하며, 구강 건강 격차를 해소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신설 구강정책과에 2명의 인력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겨울철에는 심뇌혈관질환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심근경색·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런 내용의 안내서를 26일 발간했다.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심뇌혈관질환 가운데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에 의해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근육이 죽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장기기증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실제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3%에도 미치지 못해 국민 참여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국민의 인식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올해 12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8 장기·조직기증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기기증 인지도는 97.5%로 높았으며, 인체조직기증 인지도는 45.7%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지난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내년 1월부터 연속혈당측정기의 소모성 재료인 '센서'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제1형 당뇨병 환자(소아· 청소년)의 치료비 부담이 줄어든다.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제1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는 환자에게 필요한 연속혈당측정용 전극(센서)에도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에 부착한 센서로부터 혈당 변화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기다. 센서 비용은 일주일에 7만∼10만원이 들어 환자에게 큰 부담이었다.급여 적용 기준액은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엄지 손가락에 통증을 느끼는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단 받는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10명 중 8명은 중·장년층이었으며,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았다.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3년 16만7000명에서 2017년 18만명으로 7.4% 증가했다.지난해 발생한 환자를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13만6869명)이 남성보다 3.19배가량 많았다.연령대별 진료인원의 경우 50대(6만8000명, 37.8%)에서 가장 많았고,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겨울철 한파는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 특히 이 시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질환은 심근경색 등으로 대표되는 허혈성 심장질환이다. 국민의 사망원인 2위로 지목될 만큼 치명적인 질환으로 겨울철에 환자 수가 급증한다.이를 예방하려면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생활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심질환 예방에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심질환 겨울철에 발병률 높다허혈성 심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발생한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내년부터 건강보험료가 3.49% 오른다. 이에 따라 직장인 건보료는 현재보다 3746원 인상된다.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라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6.24%에서 6.46%로 오른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직장가입자의 본인부담 월 평균 보험료는 10만6242원(올해 3월 기준)에서 10만9988원으로 3746원 인상된다.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현행 183.3원에서 189.7원으로 인상된다. 이런 조치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독감치료제로 사용중인 ‘타미플루제제(성분: 오셀타미비르인산염)’가 소아 환자에게 이상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24일 배포했다.이번 안전성 서한은 미국·유럽 등 해외 의약품에도 반영돼 있는 ‘타미플루제제’의 허가사항(‘경고’항)을 참고로 했다.허가사항은 타미플루제제가 10세 이상 환자에게 이상행동을 유발해 추락 등의 사고에 이를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 또 소아·청소년에게 이 약을 사용할 때는 이상행동 발현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적어도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현재 수면장애 치료에 사용중인 약이 시차증후군(Jet lag)에서도 효과가 있을까. 반다(Vanda)는 헤틀리오즈(Hetlioz, 성분명: Tasimelteon)에 대한 신약보충허가신청서(sNDA)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4일(한국시간) 밝혔다.헤틀리오즈는 멜라토닌 수용체에 작용하는 약이다. 2014년 미국에서 수면–각성 장애(sleep-wake disorder)를 앓는 맹인에게 최초로 허가됐다. 제약사측은 해당 약이 시차증후군에 보인 효과를 측정했다. JET8로 명명된 3상 임상시험에서는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내년 7월부터 장애등급제가 폐지된다.이에 따라 장애인은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아니한 장애인'으로 구분된다. 장애등급 폐지로 이들에게 제공되는 복지 서비스는 개인의 필요도에 따라 정해진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7월 장애등급제는 사라지고 등록 장애인은 장애의 정도에 따라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종전 1~3급)’과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아니한 장애인(4~6급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정부가 일관성 있는 치매 의료행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공립요양병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치매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공립요양병원은 의료법상 요양병원의 지위를 갖지고 있지만, 설치·운영은 지자체별 조례에 따르고 있다.개정안은 지자체가 공립요양병원을 설치하는 경우, 그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계획을 미리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통보하도록 했다.복지부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으로 치매 환자 지원을 위한 치매안심병동이 설치되는 등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국내에서 한 해 암으로 진단 받는 환자가 21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이 발생한 암종은 위암이었고, 대장암과 갑상선암이 뒤를 이었다. 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향상돼 70% 수준까지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가 내놓은 ‘2018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신규 암발생자는 21만4701명으로 2014년(21만8954명) 대비 1.9% 감소했다.2015년 신규로 발생한 암환자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11만3335명, 여성 10만1366명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니코틴을 흡입하는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궐련형 전자담배를 담배가 아닌 니코틴 성분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담배규제 강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궐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 규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가열담배 개요와 쟁점’에 대해 발표한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장은 “현재 독일·일본에서는 가열담배를 파이프 담배로 규정하고 있고 영국·아일랜드에서는 기타 담배로 정의하고 있다”며 “반면 한국은 궐련형 전자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최근 일부 언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시판중인 생리대가 안전하다고 결론 내렸지만 환경부는 그렇지 않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해 소비자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이에 대해 관계부처는 각 기관이 실시한 조사의 목적과 방법이 달랐음을 해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는 '생리대 조사 관련 환경부, 식약처 반대결론에 대한 설명자료'를 21일 발표했다.지난 20일 JTBC와 경향신문 등은 “환경부는 건강영향 예비조사 결과, 생리대 사용 후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생리대 때문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한 제과점 등 빵류 제조·판매업체 48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케이크 등 빵류 제조·판매업체 2898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8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2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0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9곳), 표시기준 위반(2곳) 등이다.관할 지자체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했다. 3개월 이내 적발업체에 대한 재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점검은 연말연시에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