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태원 참사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는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8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최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수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과 용산경찰서 112상황실, 용산구청, 서울시소방재난본부 방재센터,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 용산소방서, 다산콜센터, 이태원역 등 8곳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참사 당일 112 신고 관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신당역에서 직장 동료였던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전 모 씨가 지난 16일 구속됐다.김세용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이날 저녁 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쯤 신당역에서 스토킹해왔던 피해자를 기다리다 뒤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경찰은 구속된 전 씨를 상대로 추가 수사를 통해 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전 씨가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수사 결과 전 씨는 역사 사무실에 가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서울 지하철 신당역 여성 역무원 살인 사건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며 "법무부에 제도 보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서울 신당역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사건과 관련해 "이러한 범죄가 발붙일 수 없게 하라"며 법무부에 '스토킹 방지법' 보완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많은 조간에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보도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4일 발생한 30대 남성 스토커의 여성 역무원 살해사건과 관련해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고, 신속한 원인 파악과 함께 재발방지책 마련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한총리는 15일 "일반시민이 더 이상 이와 같은 불행한 사건으로 희생되지 않도록 관계부처는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강력한 대책을 수립하라"며 '특히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에 효과적이고 단호한 대응방안을 적극검토하고, 경찰과 검찰 등 관계기관은 범죄 예방 활동과 치안확보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3호선 코레일 구간인 화정~원당역 간 선로가 침수됐다가 긴급 복구작업을 거쳐 운행이 재개됐다.9일 서울교통공사 종합관제단에 따르면 3호선 선로 침수로 이날 오후 5시55분께부터 구파발에서 오금역까지만 운행되었다가 오후 6시25분부터 전구간에서 전동차가 다시 다니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긴급복구를 했지만 열차운행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열차이용에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지역 폭우로 인한 호우경보가 지속됨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9일에도 유지한다고 밝혔다.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하철, 버스의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증회 운행을 시행한다. 호우경보가 지속될 경우 해제될 때까지 증회운행을 유지한다.지하철은 퇴근시간대 5~7호선 8회 및 신림선 2회를 포함, 총 10회 증회 운행한다. 특히 9호선 동작역, 구반포역의 경우 선로 침수 발생 후 밤샘 작업을 통해 복구를 완료했다.오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기업 회계기준을 갖춘 지방공사의 지난해 1인당 영업이익은 18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2016년만 해도 11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5년 만에 영업이익이 2900만원 급감한 것이다. 1인당 매출액도 2억6400만원으로 5년 전보다 700만원 줄었다. 문재인 대통령 집권 기간 중 중앙정부의 무관심 속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감시가 소홀해지면서 지방공사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크게 떨어졌음이 확인된 셈이다. 지방공공기관은 지자체가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직접 설치, 운영하거나 출자, 설립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 2호선·김포도시철도 등 철도차량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현대로템과 우진산전, 다원시스가 5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내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코레일·서울교통공사 등 발주 입찰에서 수 년간 담합한 현대로템 등 3개사에 과징금 총 564억원을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등 철도운영기관이 2013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발주한 6건의 철도차량 구매 입찰에서 현대로템과 우진산전은 사전에 낙찰예정자를 결정했다.6건의 철도차량 구매 입찰에서 현대로템이 낙찰받을 수 있도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민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료 반값'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지하철 사당역의 경기버스라운지에서 열린 '고유가 대응 유류소비 절감을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현장 방문 간담회'에서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간 한시적으로 대중교통 이용료 50%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교통비는 대개 절약하는 데도 한계가 있어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며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여의도역에 '신한금융투자역'이 추가 기입된다.신한금융투자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진행한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참여해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역명병기에 최종 낙찰됐다고 7일 밝혔다.이번 낙찰로 5호선 여의도역 옆이나 괄호 안에 ‘신한금융투자’를 병기하게 된다. 따라서 각종 안내 표지판과 역 명판, 차량 안내 방송 등에 여의도역과 함께 신한금융투자역을 사용하게 된다.여의도역은 역사 1㎞ 내 14개의 증권사가 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예탁결제원등 증권, 금융 유관기관이 위치한 금융 중심지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20년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의 감사를 담당했던 유병호(55) 감사연구원장이 감사원 감사 업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 내정됐다. 감사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이 14일 새 사무총장에 유 원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면 임명이 완료된다.유 원장은 2020년 4월 공공기관감사국장직에 부임해 당시 진행 중이던 월성원전 감사를 주도했고, 같은 해 10월 감사를 마무리했다.그는 올해 1월 감사연구원장에 임용돼 '좌천성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급증하는 심야시간대 이동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철 심야 운행을 2년 만에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지하철 심야 연장운행은 코로나19 확산 및 적자 확대에 따라 2020년 4월부터 중단됐지만, 서울시가 심야택시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2년 만에 재개를 결정했다.지하철 심야 운행은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며 민자노선인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부터 적용된다. 6월 7일부터는 서울교통공사 운영 노선인 2호선, 5~8호선도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청년·서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이 이르면 내년에 도입된다. 통합정기권이 도입되면 대중 교통비는 최대 38%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여 서민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다. 다만 환승할인 도입에 따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철도 운송기관 간의 분담비용 산정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걱정이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24일 서울·인천·경기 등 지방자치단체와 철도 운송기관 등과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통합 정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들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공약을 마구 내놓고 있다. GTX 신설역이 들어설 경우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는 데다 집값 상승효과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GTX 신설역 유치를 기대하는 주민들이 많은 만큼 예산 등에 대한 고려 없이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제성을 평가하는 예비 타당성 조사,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민간사업자의 사업성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데다 재원 조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가공전차선은 공중전차선으로, 갱문은 터널출입구로, 개찰은 개표로 바꿔씁시다."철도분야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됐던 외래어가 우리말로 순화된다.국토교통부는 철도분야에서 사용됐던 외래어와 어려운 전문용어, 일본식 한자표현 등을 우리말로 순화하고 올해 10월 행정규칙으로 고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국토부는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서울교통공사, 철도문화재단, 한국철도학회 등 유관기관과 철도 전문용어표준화위원회를 구성했다.이번 위원회를 통해 철도산업정보센터, 철도 관련 규정, 교육교재 등에 사용된 철도용어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