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의료수가 제도를 전면 개편해 '가치 기반 지불제도'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8일 조규홍 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의료개혁 과제인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추진현황에 대해 점검했다.우선 정부는 행위별 수가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의 목적인 '국민의 건강 회복'이라는 성과와 가치에 지불하는 '가치 기반 지불제도'로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현행의 상대가치 수가제도를 전면 개편해 상대가치를 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한 지 한 달이 되가고 있다. 여기에 의대교수들도 오는 25일부터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지속되면서 국민, 특히 환자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방재승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의료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방 위원장은 "국민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아픈 몸을 이끌고 혹은 아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그간 확고하게 주장했던 '2000명 증원'에 대한 조정 여지를 남겼다. 다만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대 증원 방침을 정부가 공개적으로 공식화한 게 작년 1월이고, 의협만 하더라도 28차례 그리고 다른 단체하고는 130여 차례 이상 계속 논의했다"며 "그때마다 돌아오는 답변은 증원은 논의 대상이 아니고 절대 안 된다였고, 증원 발표하기 전에도 그쪽에서 생각하는 적정한 증원의 규모에 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의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집단으로 환자 곁을 떠나겠다는 말은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국민의 우려와 정부의 거듭된 당부에도 불구하고 사직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 국민들은 생명이 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18일 에듀업계에서는 토크콘서트 개최, 시민대학 학생모집 소식이 전해졌다. 구몬학습이 초등생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2024학년도 1학기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한국조지메이슨대캠퍼스 시민학생을 모집하고 '스픽'이 영어 회화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2030 세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구몬 '토크 콘서트'구몬학습이 초등생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토크 콘서트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구몬학습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시간 30분 가량 실
◆"황사 가고, 꽃샘추위"…출근길 영하권지난 주말 기승을 부렸던 올해 첫 황사가 해소되겠지만,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당분간 출근길 꽃샘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로 전날보다 5~10도 정도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기상청은 어제 저녁부터 경기 북부·강원·충청·경북·호남 등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다만 낮에는 10도 이상으로 기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제4차 오염수 해양 방류를 마쳤다.17일 일본 주요 매체들은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4차 해양 방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제4차 오염수 방류 규모는 약 7800톤 규모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이번 방류는 지진으로 한 때 중단되기도 했으나 방류를 재개하면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지난 15일 도쿄전력은 제2원자력발전소가 있는 후쿠시마 나라하마치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관측되자, 지진 발생 19분 후인 0시 33분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를 중단했다.도쿄전력은 제1원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 20곳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 집단사직에 나선다.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사직을 예고했다.방 위원장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이유는 현재 의료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도저히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사직서를 제출하면) 국민에게 손가락질을 받겠지만, 그럼에도 이 사태를 어떻게든 빨리 해결해보려는 의지가 있다”고 집단사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방 위원장은 정부가 2000명 의대 증원 입장을 한발도 물러서지 않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이탈한 지 한 달이 다돼간다. 의대생들도 휴학으로 동참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의대교수들도 사직을 결의하는 등 의료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필수의료 학회들이 잇따라 정부와 의료계간 대화 시작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와 대한뇌혈관외과학회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대한민국 의료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며 "전공의 사직과 이에 대한 정부의 탄압, 이를 지켜보다 못한 의대 교수들의 저항이 이어지는 악화일로의 상황"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정부가 민선 자치 출범 이후 30년간 유지돼 온 지방행정 체제 개편에 나섰다. 인구감소, 지방소멸 등에 따른 행정 환경 변화가 유연해질 것으로 보인다.행정안전부는 지방행정 체제 개편 등을 골자로 한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15일 발표했다.추진계획에 따르면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와 관계 부처가 함께하는 가칭 '미래지향적 행정 체제 개편위원회'(이하 개편위)를 설치해 개편 핵심과제 선정과 기본계획 수립, 공론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개편위는 자문위원회 성격으로 내달 출범한다. 학계와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사직으로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사직서 처리 여부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이다.다음 주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된다. 전공의들은 지난달 19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했다.우선 정부는 '한 달이 지나도 사직서가 자동으로 수리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진료유지명령이 유효하므로 모든 전공의는 진료 업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정부가 다른 의료기관에 중복 근무하는 전공의는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정례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전병왕 통제관은 "사직서를 내고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내린 '진료유지명령'이 유효하고, 사직과 겸직은 제한된다"며 "현재 모든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이 내려진 상태로, 명령이 유효하므로 모든 전공의는 진료를 유지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수련계약은 '기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급증하고 있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8개교, 총 771명이다.이로써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기준 6822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 수인 1만8793명의 36.3%에 달하는 규모다.유효 휴학 신청은 이달 내내 하루 기준 한두 자릿수로 증가하다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비대위원장이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 김택우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을 서울 마포구 청사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12일 14시간에 걸친 첫 소환조사 이후 사흘 만이다.김 위원장은 청사로 들어가기 전 "정부 측에서 좀 더 유연하게 전향적으로 생각해 달라"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책임이고 환자의 곁을 지키는 것은 의료인의 책임이기 때문에 의료계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의사는 환자 곁을 지킬 때 인정받고 존중받을 수 있다. 지금보다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이탈 전공의들의 병원 복귀를 촉구하면서 의대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을 만류했다.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전공의 불법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고, 최근에는 집단사직 의사를 표시한 의대 교수도 있다.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울산의대, 가톨릭의대 등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은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