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현대차가 미 조지아 공장에서 순수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미 경제매체 CNBC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뉴욕 국제오토쇼 행사장에서 "우리는 현재 전기차 생산을 늘릴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시장 평가에 따라 일부 기술을 더 추가할 필요가 있는지 평가하고 있다"고 CNBC에 말했다.무뇨스 COO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우리에게 전략적인 주제"라며 "우리는 PHEV 개척자 역할을 해왔고, 그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지난 26일 충북 오창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이전상장을 비롯해 재무제표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의결했다.에코프로비엠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전상장을 위한 실무작업을 본격화해 이르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전상장은 기업실사 등을 거친 뒤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게 되며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기점으로 상장까지 약 2~3개월가량 소요된다.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OEM 및 셀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해 고객 다변화를 꾀해나갈 것"이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대규모 채용 계획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은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은 물론 시장, 주주, 이해관계자 등과 소통하는 주주친화적 활동을 지속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에식스(SPSX)가 일본 후루카와전기와 설립한 합작사 에식스후루카와마그넷와이어(LLC)의 후루카와전기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권선은 변압기나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이다.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EV(Electric Vehicle)용 권선은 전기차 구동모터 등에 코일 형태로 감겨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합의를 통해 SPSX는 기존 합작사에 포함됐던 북미, 유럽, 중국, 말레이시아 권선 생산법인과 후루카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해 비전 발표 때 50조원가량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시설 투자는 지난해 멕시코 LG마그나 공장에 투자한 데 이어 헝가리 생산공장 설립도 추진 중이다. 전기차 충전을 위해 미국 텍사스에 생산 기지를 올해 초 구축했고,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로봇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투자를 진행 중이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은 26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7월 미래 비전 발표에서 고객 삶에 메타버스 등을 연결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파산설이 나돌고 있는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피스커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장 폐지됐다.NYSE는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NYSE는 피스커가 주요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끌어내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뒤 주가가 급락하자 이렇게 조처했다. NYSE는 성명을 통해 피스커 주식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가격 수준으로 상장에 더는 적합하지 않으며 거래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피스커 주식은 이날 오전 거래 중단 이전에는 28% 하락한 9센트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 현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사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롯데지주는 신 회장이 지난 25일 청주 신공장을 찾아 전기차 충전기 생산 역량과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다고 26일 밝혔다. 신 회장의 현장 점검 자리에는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가 동석했다.올해 1월 29일 준공한 청주 신공장은 그룹 차원의 신사업으로 역량을 모으고 있는 전기차 충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금호타이어가 세계 최초로 단일 제품에 HLC 기술을 전 규격에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이노뷔(EnnoV)’ 출시를 기념해 4월 1일부터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 및 경품을 제공한다.이번 프로모션은 금호타이어 신제품 ‘이노뷔’를 전국 금호타이어 대리점에서 구매한 고객에게는 GS차지비 5만원권 충전권 (4개 구매 시)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 홈경기 VIP 티켓, 왕복 항공권, 숙박권으로 구성된 패키지 등 경품을 제공한다.또한 ‘이노뷔’를 구매한 고객에게 겨울용 '이노뷔 윈터' 제품을 3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네오룬 콘셉트'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또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를 담은 신규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GV60 마그마' 콘셉트도 처음으로 소개했다.◆한국적인 미와 품격을 담은 ‘네오룬’‘네오룬’은 새롭다는 의미의 '네오(Neo)'와 달을 뜻하는 '루나(Luna)'의 조합으로, 기존 럭셔리 차량과 차별화되는 제네시스만의 미래 지향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기아가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는 디자인 전문가를 영입하고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량을 확보한다.기아는 26일 메르세데스-벤츠, 니오(Nio) 등에서 디자인 경험을 두루 거친 올리버 샘슨 디자이너를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 BMW와 지리자동차 출신 임승모 디자이너를 기아중국디자인담당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발령 일자는 4월 1일부다.올리버 샘슨 상무는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서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담은 차세대 내·외장 디자인 개발을 주도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매출 쏠림 현상 완화로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26일 NH투자증권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8% 상향한 5만9000원으로 조정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전 거래일 종가는 5만700원이다.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 고객인 삼성SDI의 견조한 판매 증가와 신규 고객인 LG에너지솔루션의 비중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올해 동박 출하량 전망치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5만1000톤으로, 전기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수혜로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26일 KB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10.53% 상향했다. 삼성전기의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5000원이다.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AI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고부가·고성능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확대 및 대당 탑재량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며 "후공정 개선을 통한 반도체 성능 향상 수요가 강해지고 있어 패키징 기판의 고다층·대면적화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삼성SDI는 최근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4'에서 국내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양산 로드맵을 공개한 데 이어, 현재 3곳 이상의 OEM 기업에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공급해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다소 늦은 2030년으로 잡았으며, 대신 OEM사와 리튬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다. 25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서울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25일 "해외 공장 증설 및 고체전해질 등 신소재 연구개발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전북 익산1공장에서 열린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 경기 하방 압력과 더불어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성장세 둔화로 올해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제37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이사·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6개 안건이 상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지난해 도요타와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현대차와 두 번째 합작법인을 미국에 설립하기로 결정하는 등 지난해 글로벌 톱 9개 완성차 업체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는 배터리 사업을 시작한 후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겪고 있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일시적인 둔화세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해 배터리 주 원재료도 상당 폭으로 하락해 상반기 손익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