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 시베리아 감옥에서 급사한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가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국제 무대에서 남편 죽음의 부담함 등을 전 세계에 타전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AFP통신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엑스(옛 트위터)에 나발나야의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환영한다며 "EU의 외교장관들은 러시아에서 자유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을 지지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독일에서 열린 뮌헨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한미일 3국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가 발간된 지 10주년이 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북한의 상황을 규탄하는 성명을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 10주년 기념 한미일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성명은 유엔 COI 보고서 발간 1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보고서에는 조직적이며 광범위하고 심각한 인권 침해 증거가 담겼다고 설명했다.3국 대표부는 성명에서 "북한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정권 중 하나로 표현의 자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는 '제3차 인권보장 및 증진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인권도시 조성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시는 16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7기 광명시민인권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정기회의를 열어 올해부터 5대 분야 51개 정책과제를 담은 제3차 광명시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이하 인권기본계획)을 공유했다.제3차 인권기본계획은 인권 도시로서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인권 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광명시가 추진할 인권 정책 비전과 중장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자체가 직접 기획한 경기도청 옛 청사 '보물찾기 캠페인'이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됐다"며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김 지사는 "오래된 건물에 실감 기술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가상 보물을 찾는 이색 축제에 3040명이 참가했다"며 "옛 청사 주변 소상공인에게는 경제활력을, 도민에게는 즐길거리를 제공한 혁신적인 사례"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 경기도를 대표하고 사람들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가꿔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경기도는 도청사 이전으로 침체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는 1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2024년 제1차 임시회를 개최했다.임시회에서는 경북도의회가 제출한 '폐교 재산 관련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 건의안' 등 1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임시회에서 처리한 주요안건은 '지방의회 교섭단체 지원인력 근거 마련', '지방의회 조례안 공동 대표발의제도 도입', '이민청 설립 및 광역비자 제도 전면 도입', '국가인권위원회 시도별 인권사무소 설치' 등으로 광역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된 만큼 지역을 넘어 국가적 현안들을 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진형혜(52·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포항남·울릉 예비후보가 부지런히 표밭을 누비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진형혜 예비후보는 뉴스웍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포항‧울릉을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완성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의 더 높은 도약, 백만 메가시티 포항이 선도할 수 있도록 진형혜의 진심과 여러분의 믿음으로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변호사로서 안정된 삶을 뒤로 하고 총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가 무엇인가."많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행정안전부의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 발굴을 경기도가 직접 나서 추진한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선감학원은 명백한 국가 폭력이며 진실화해위원회의 권고에도 그 책임을 방기한 정부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정부가 손 놓은 책임, 경기도가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 2022년 10월 선감학원 사건에 대해 총체적 아동인권침해가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선감학원 운영 주체인 경기도와 위법적 부랑아 정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풀무원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3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CSA에서 식품분야 '글로벌 톱 5'에 등극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평가에 참여한 글로벌 식품기업 중 상위 1%에 해당하고, 국내 식품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S&P CSA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자랑하는 지표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성과부터 비재무적 성과에 기반한 경제적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지속가능성 및 ESG 투자 관련 지수 구성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LG생활건강이 에코바디스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지금까지 170여 개국, 10만여 개의 기업을 평가한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이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에코바디스 평가 등급은 ▲플래티넘(상위 1% 이내) ▲골드(상위 5% 이내) ▲실버(상위 25% 이내) ▲브론즈(상위 50% 이내) 순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고, 등급별 점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선 고지에 도전하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0%의 페널티를 안고 이번 총선에서 생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공천 접수를 마감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설 명절 직후인 13일부터 면접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영동지역 중심 도시인 강원도 강릉시 경선이 주목된다.이 지역은 5선 고지에 도전하는 권성동 의원과 전 강릉시장을 지낸 김한근 전 시장, 광주고검장 출신인 오세인 변호사 등 3파전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보는 관점이 적잖다. 이런 가운데, 권 의원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3월부터 국가를 대신해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에 대한 유해발굴을 추진한다.경기도는 올해 유해발굴을 위해 총 사업비 9억원의 예산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했으며, 3월부터 약 1년 5개월간 발굴, 조사, 감식, 봉안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발굴 대상지역은 안산시 선감동 산37-1번지 총면적 2400㎡의 묘역으로 약 114기의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앞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과거사위)는 2022년 10월 선감학원 사건을 ‘공권력에 의한 아동인권침해’로 결론 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경제난과 정치 불안, 테러 등으로 혼란한 파키스탄에서 8일(현지시간) 총선 투표가 시작됐다.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무슬림연맹-나와즈(PML-N)가 군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승리할 것으로 점쳐진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투표는 이날 오전 8시 개시됐으며 오후 5시에 종료된다. 유권자 1억2800만여명이 임기 5년의 연방하원 의원 266명을 뽑는다. 여성과 종교 소수자 몫으로 배당된 하원 70석은 5% 이상 득표 정당들이 득표율에 따라 나눠 가진다. 펀자브주 등 4개 주 주의회 선거도 함께 치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고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면서 조 전 장관을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김우수)는 이날 업무방해, 허위·위조 공문서 작성·행사,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에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했다.조 전 장관은 2019년 12월 자녀 입시 비리,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사모펀드 관련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오는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관내 투표소를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수원시 인권담당관은 수원시 인권위원회, 구·동 선거관리위원회, 수원시 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 장애인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 시민사회단체(수원 YMCA·수원 YWCA·수원나눔의집)와 ‘인권영향평가단’을 구성해 수원시 전체 투표소(315개) 중 12개 투표소를 대상으로 5일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수원시 인권담당관은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제작한 점검표를 활용해 관내 모든 투표소를 대상으로 1차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가 미군이 주둔 중인 시리아 동부 유전을 공격해 친미 쿠르드족 대원 6명이 사망했다. 시리아와 이라크의 친이란 무장세력을 겨냥한 미국의 대규모 공습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미군이 주둔 중인 시리아 동부 알오마르 유전이 친이란 민병대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IRI)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IRI는 자폭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공격을 이어갔다. 미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미군과 함께 이곳에 주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