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가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7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를 위한 협상에 돌입했지만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당 간사협의체는 추경안 심사를 재개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로 예정된 추경안 본회의 처리가 불투명해졌다.추경안 심사에서는 대구·경북(TK) 지원 예산 증액이 쟁점이 됐다.예결위 미래통합당 간사인 이종배 의원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일 크게 이야기된 부분이 대구·경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대표는 16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강남구을 공천을 취소한 것에 대해 "최고위 결정은 당헌·당규를 명백히 위반한 비민주적인 불법행위"라고 말했다.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기사를 보고 (공천 취소 사실을) 알았다. 공식 통보도 전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전 대표는 "공관위 공천과 재심 과정은 당헌당규에 따라 합법적인 것"이라며 "정당한 공관위 결정을 억지로 중대한 결격사유가 있는 양 만들어 공관위를 무시하고 무고한 개인 권리와 명예를 짓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16일 서울 강남구을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은 최홍 전 ING 자산운용 대표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 조항에 따라 최홍 씨에 대한 공천은 무효가 됐다"고 전했다.심 원내대표는 "금융감독원에서 제재를 받은 것이 취소 사유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최홍 전 대표는 ING자산운용(맥쿼리투자자산운용의 전신) 대표 재직 당시 직원의 채권 파킹거래 등으로 2014년 12월 금융감독원의 제재가 확정되자 대표직을 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사태'와 연동된 경제적 어려움을 두고 정부·여당을 향해 십자포화를 쏟아 부었다.김영환 최고위원은 "지금 정치·경제·사회·문화·안보·외교가 총체적 난국상태에 있지만 이번 총선은 경제실정에 초점을 맞춘 선거의 한판 선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결국은 경제를 잘했으면 여당을 찍고 경제를 잘못했으면 야당을 찍는 선거가 될 것이다. 마지막 기준이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마스크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최다 의석을 기록할 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상당수의 선거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이번 선거야말로 누가 웃을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 어느 총선보다도 선거 판세를 좌우할만한 굵직한 변수들이 상당히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통합당의 태영호 공천이 미칠 파장과 역대 총선에서 전국 판세의 바로미터로 작용해왔던 서울·수도권에서 과연 어느 정당이 승기를 잡게될지 짚어본다. ◆통합당, '태영호 공천' 고집하다가 '중도층' 지지 잃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망언'이 구설에 오른 가운데 보건 당국이 이를 해명했다.13일 손영래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홍보관리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의료진 마스크 부족과 관련해 "의료진뿐만 아니라 병원 종사자들도 마스크를 써야 하므로 의료현장에서 부족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손 반장은 "공적 구매 마스크 중 의료진 배급을 1순위로, (1일) 100만장을 강제로 할당하고 있다"며 "의료 현장에 마스크가 최대한 배포될 수 있도록 144만장까지 확대해 계약하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12일 문희상 국회의장, 이인영·심재철 원내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차례로 방문해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취약계층 긴급생계비 지원, 생활밀착형 자영업자 긴급생존자금 지원 등을 건의했다.이 지사는 2월 19일 도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직접적인 인명피해 뿐만 아니라 지역의 경제적·심리적 피해가 상상을 초월하고 경제 활동은 마비돼 사회적 재난에 해당되는 상황임을 설명하고 신속한 피해 수습과 지역경제 회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부터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전 당원투표에 돌입하게 되는 가운데,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는 물론, 정의당과 민생당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묻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한다. 당원들 뜻에 따랐다는 명분이다"라며 "반대하는 것을 밝힌 한 (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이 회의록에서 지워졌다가 들켰다. 졸렬함이다. 민주당은 말바꾸기 전문 정당이다"라고 질타했다.이어 "이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경기위축의 징후가 곳곳에서 터져나오자 김경수 경남지사 등은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한마디로 4·15 총선용 퍼주기"라고 질타했다.심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무려 51조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코로나라는 핑계를 대면서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지급하자고 떠벌리는 것은 포퓰리즘의 전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또 "기본소득은 국가 세금에서 나온다"며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친여성향의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지난 6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방송에서 "코로나 사태는 대구 사태이자 신천지 사태"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보수우파 진영이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는 양상이다. 9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는 "여권층 인사들이 여전히 낡은 선거 공학에 사로잡혀서 대구·경북 비하 발언을 일삼고 있다"며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앞장서서 이런 추태 정치문화를 바로 잡아주시기를 바란다. 책임 있는 리더십으로 망언을 막아주시기를 바란다"고 일갈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8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300명을 넘기고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정부와 여당의 마스크 수급 대책에 대해 융단폭격을 쏟아부었다.9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심재철 원내대표는 "유입원을 차단하는 것이 기본적인 상식"이라며 "무능한 박능후 장관은 확산을 막기 어렵다는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어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실시된다. 사실상 배급제이다"라며 "마스크대란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마스크 한 장이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지역구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공천의 주요 포인트는 강원 원주시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盧(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자'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 박정하 미래통합당 후보의 대결이 확정됐다는 점이다. 박정하 통합당 후보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과 춘추관장 등을 지낸 바 있고 이번에 김기선 통합당 의원의 불출마로 인해 공천을 받게된 인사다.또 다른 포인트는 김재원 통합당 정책위의장이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통합당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의 '마스크 5부제 실시'에 대해 집중 성토했다.심재철 원내대표는 "어제는 일본이 한국인 입국을 사실상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호주도 어제 저녁부터 우리 국민의 입국을 일주일간 한시적으로 금지했다"라며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입국금지는 방역능력 없는 국가들의 투박한 조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 일본, 호주도 방역능력이 없는 후진국이냐"고 쏘아붙였다.아울러 "우리만 중국 눈치 보느라 문을 열어뒀다가 전 세계로부터 왕따 당하는 신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코로나19사태'로 인한 마스크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이와 관련한 '추경 예산 편성'에 있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는 양상이다. 5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심재철 원내대표는 "정부가 11조 7천억원 규모의 슈퍼추경을 국회에 오늘 제출한다. 적자 국채를 발행한다. 얼마전에 코로나 대책 20조 발표했으니까 모두 31조 6천억원이 투입된다. 안 그래도 올해 초팽창 예산을 짜면서 국채를 60조 발행하기로 했다. 10조 3천억원 추가발행하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 3당 원내교섭단체 대표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3일 국회에 제출한 4·15 총선 선거구획정안에 대해 3개항에 걸친 반대 입장문에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심재철, 민생당 원내대표 유성엽 의원은 아래와 같은 3개항에 동의했다.첫째, 이번 선거구획정위원회 선거구 획정안은 공직선거법상 제25조 1항 1호의 "국회의원지역구 획정의 기준이 되는 인구는 선거일 전 15개월이 속하는 달의 말일 현재 '주민등록법' 제7조제1항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