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상황은 살얼음판 그 자체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수출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 가도를 달려왔던 한국은 불과 1년여 만에 사면초가에 놓였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불과 1%대 수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망한 세계 각국의 평균 성장률에도 한참 못 미친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삼중파고가 몰아치는 가운데, 각종 대내외 악재가 겹쳐 기업들의 숨통을 죄는 형국이다. 주요 그룹을 이끄는 수장들의 어깨도 자연히 무거워졌다. 얼어붙은 경영 환경에서 '도태'와 '도약'은 한 끗 차이다.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특례시가 강설과 한파로 인해 발생한 도로 아스팔트에 생긴 구멍 '포토홀'을 긴급 보수했다.긴급 보수한 포트홀은 처인구 360, 기흥구 207, 수지구 132 등 총 699곳에 달한다.긴급 보수한 포토홀 699곳은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16일 동안 3개 구가 주요 간선도로 순찰을 통해 확인하고, 신문고와 전화 등을 통해 접수한 곳이다.3개 구는 발견된 모든 포트홀에 균열충전, 소규모 긴급 복구를 진행했다.또 용인시가 관할하지 않는 국도와 국지도, 지방도 구간에서도 포트홀 발견 즉시 응급 복구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이후 정중동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이 7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단독 오찬 회동을 한 뒤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피력했다. 정치권에선 이 같은 언급에 대해 나 전 의원이 오는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사실상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해석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모 음식점에서 김 후보와 단둘이 오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 내년 총선 승리"라며 "그 앞에 어떠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롯데건설이 친환경 건설 신소재 기술개발 벤처기업인 위드엠텍과 함께 기존 콘크리트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콘크리트의 주원료인 시멘트는 고온으로 가열해 1톤을 생산하는데 0.9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이에 롯데건설은 신기술을 통해 시멘트를 5%만 사용하고도 기존 콘크리트 대비 동등 이상의 강도를 발현하고 염해(염분 피해) 내구성이 우수한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했다.친환경 콘크리트는 시멘트 5%에 철강산업 부산물인 고로슬래그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이 2일 안철수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에서 해촉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위원직을 유지하면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캠프에서 일하는 것은 규정 위반은 아니지만, 통합위원인데 방송에서 상대 후보에 대해 비판 발언을 한 것은 정치적 중립 위반"이라고 적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김 전 의원의 통합위원직 해촉을 재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김 전 의원은 오는 3월 8일 전당대회 경쟁 상대인 김기현 후보와 윤 대통령의 측근인 장제원 의원과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친윤석열계 핵심인사인 장제원 의원이 2일 "전당대회 국면에 마타도어가 난무하는 등 걱정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특히, 일부 후보 측에서 장제원 사무총장설을 퍼뜨리며 정치적 음해를 가하고 있다"며 "심지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저를 대통령의 뜻까지 왜곡하는 사람으로 낙인찍으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이런 정치현실이 참 개탄스럽다"며 "당 대표 경선에 거짓을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경선이 좀 더 맑아졌으면 좋겠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2' 주력 전차 지원을 주저해온 독일이 전차를 보내는 쪽으로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도 'M1 에이브럼스' 탱크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2 전차를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자국제 레오파드를 보유한 폴란드 등 다른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재수출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조만간 공식 입장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독일 정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17일 새벽 4시경 NC백화점 야탑점에 건축물 사용제한을 통보했다.이는 전날 오후 발생한 백화점 2층 천장 균열과 1층 유리지지대(제연창) 낙하로 인해 이용시민의 안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판단함에 따른 조치다.이에 따라 백화점 건축물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한 조치를 완료해 시민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해당 건축물을 사용할 수 없다.성남시가 사건 발생 직후 건축사, 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성남시 안전관리자문단 3명과 함께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2층의 천정 균열은 천정틀과 마감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3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공모에서 4년 연속 선정됐다.수원시는 올해 1억4000만원을 투입, 사업을 진행하며 국비 7000만원·도비 28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비는 지난해(8000만원)보다 75% 늘어났다.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쪽방·고시원·여관·여인숙·비닐하우스·컨테이너와 같이 주택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비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하도록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이주 후에는 자립과 정착을 돕는 것이다.비주택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주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롯데건설이 '2022 혁신 Award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12월 2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열린 행사는 롯데건설 임직원이 혁신을 통해 성과창출 및 경영목표를 달성하기위해 1년 동안 수행한 혁신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12건의 우수 혁신사례가 발표됐다. 혁신사례에는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 AI를 통한 균열 관리 프로세스 등이 있다.롯데건설은 이를 현장에 적용해 객관적인 수치로 업무 정확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또한 지난 2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2023년 수원형 성장-업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구직자 51명을 1월 중에 모집한다.수원시는 새희망일자리 등 다른 공공일자리 사업과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새-일 공공일자리사업의 명칭을 ‘수원형 성장-업 일자리사업’으로 변경하고, 2023년 총 25개 부서 39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모집 분야는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창업오디션 행사를 추진하는 ‘창업지원 컨설턴트’ ▲111CM 건축물 및 공간을 소개하고,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 관리운영’ ▲먹
세아인 여러분,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올해는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는 겁 많고 유약하게 보이나, 고도의 청각과 넓은 시야로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난 동물입니다. 2023년 새해,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의 변화로 앞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날쌔고 재치 있는 토끼처럼 세아인 모두 슬기롭게 대처하며 힘껏 뛰어올라 성공적인 한 해로 가꾸어가길 소망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힘찬 포부와 다짐으로 기대에 부푼 마음 한편에는 안타깝게도 글로벌 경제 전반에서 감지되는 장기 침체의 시그널이 우리를 움츠러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은행권이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 10월 21일 이후 자제해왔던 은행채 발행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본격적으로 착수했고, 다른 은행들도 은행채 발행에 잇달아 나선다는 계획이다.일단 은행채 발행이 다시 시작되면서 은행들은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채의 차환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가뜩이나 경색된 자금시장에서 은행채가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일 경우 제2금융권이나 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우려되는 대목이다.금융당국은 19일 '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첫 선고가 6일 나온다. 쟁점은 재산 분할 규모다. 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의 상당 부분을 분할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 액수만 1조원을 훌쩍 넘긴다. 이혼 소송 결과에 따라 최 회장의 SK그룹 지배력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1심 판결을 선고한다. 양측이 지난 2017년 소송에 돌입한 지 5년 만이다. 선고는 공개로 진행되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13일째 이어지고 민주노총의 총파업까지 가세하면서 민생과 산업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화물연대는 불법행위를 멈추고 조속히 현업으로 복귀해달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시기에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행해지는 집단 운송거부는 결코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얻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를 빌미로 행해지는 폭력과 불법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며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