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박유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센서시스템연구센터 박사팀이 수소 가스가 누출된 지점을 색상 변화를 통해 쉽고 빠르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스 감응형 변색 기술을 개발했다. 3일 KIST에 따르면 팔라듐은 수소 흡수 특성이 우수해 수소 감지 센서 소재로 이용된다.KIST 연구팀은 대기 중에 항상 존재하는 산소와 누출된 수소의 자발적인 촉매 반응과 이에 수반되는 물 생성 현상을 이용했다. 연구팀은 수소와 산소만 선택적으로 투과할 수 있는 고분자 박막의 위 아래를 팔라듐 박막으로 감싸는 금속-고분자-금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의 규모 성장에도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석유 사업의 부진으로 적자 전환했다. 28일 SK이노베이션은 매출 18조7272억원, 영업손실 1068억원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157억원, 4818억원 감소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영업이익 1362억원을 크게 하회한 '어닝쇼크'다. 증권사들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 예상했지만, 중순경부터 일부 증권사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가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정부의 건전 재정 운용 기조 아래 올해 세수가 약 40조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시는 올해 두 차례의 국비확보 보고회를 통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끊임없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특히 기재부 1차 심의에 대비해 지난 5월 9일 농림해양예산과를 시작으로 6월 20일 국토교통예산과까지 7개 예산과를 대상으로 국장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가 미래 성장동력이자 에너지혁신 전략산업인 이차전지와 수소 분야의 대형 국책사업을 동시에 통과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성장 핵심산업 육성과 세계시장 선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최종 선정과 더불어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2030년 양극재 100만톤, 매출 70조, 고용 1만5000명 달성…세계 1위 이차전지 도시 도약20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소장했던 문화재와 미술품 등을 전시할 (가칭)'이건희 기증관'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기획재정부는 20일 김완섭 제2차관 주재로 '2023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주요 사업의 예타조사 결과와 예타 대상사업 선정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건희 기증관' 건립사업이 이날 예타를 통과했다. 국보급 문화재·미술품 등 2만3000여점에 달하는 '이건희 컬렉션'의 효과적 보존·전시·활용을 위해 별도 기증관을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 건립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1186억원 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내년부터 수소 자동차 충전소에서 자동차 외에도 수소 지게차·굴착기도 충전이 가능해진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경남 창원 과학기술진흥원에서 수소 모빌리티 기업이 참여한 '수소 사업 규제혁신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현재 수소 충전소에서는 안전성이 검증된 수소자동차만 충전을 허용하고 있지만 규제샌드박스 실증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수소자동차 충전소 안전성을 강화해 수소 지게차, 수소 굴착기, 수소 선박 등 다양한 수소모빌리티도 수소 충전소에서 충전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산업부는 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롯데케미칼은 17일 경기 의왕사업장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해 DL에너지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와 이정욱 DL에너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신규 재생에너지 공동 사업개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및 사용을 위한 협력 방안 마련,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및 상호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롯데케미칼은 지난 5일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하며 2050년까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수소연료 충전 평균 가격이 9700원을 넘어서면서 수소연료차 운전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소 충전 가격의 점진적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연내 평균 1만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3일 한국가스공사가 운영하는 수소유통정보시스템 하잉을 분석한 결과, 국내 수소 충전소 149곳의 1㎏당 충전 가격은 평균 9722원으로, 지난해 12월 9094원보다 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소비자용으로 출시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자동차의 '넥쏘'가 유일하다. 사양 기준으로 한 번 충전에 609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솔루션이 종합 부동산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 SK디앤디(SK D&D)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장에 진출하고 태양광 발전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한화솔루션은 지난 11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SK디앤디와 수소연료전지 및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기일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과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국내 수소발전 입찰시장 참여를 목표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한화솔루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두산퓨얼셀이 ESG경영의 주요 성과와 계획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 초 전사 차원의 ESG경영 전략과 비전을 수립한 두산퓨얼셀은 이번 보고서에서 중장기 ESG 과제와 향후 성과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또 ▲외부 환경이 기업 재무 상태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과 기업의 경영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요인을 모두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 ▲생산 현장의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과 감축 활동, 3자 검증 결과 ▲도심 숲 조성, 아동복지시설 에너지 효율화 지원 사업 등 사회공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5일 이달희 경제부지사, 김희국 국회의원, 김광열 영덕군수, 도·군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에 위치한 제2농공단지에서 경상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2018년 6월 특별법 시행으로 지역에 특화된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연구개발 지원 등 기술혁신을 통해 지역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6개소(경북, 전북, 광주·전남, 충북, 경남, 부산·울산)가 지정됐다.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지역의 강점인 풍력산업과 연관 산업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창원국가산단 4개 입주기업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다수의 수요처와 '1대 N' 방식으로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맺고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국내 첫 사례다.SK에코플랜트는 이날 경남 창원시 동전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에서 국내 최초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준공식 및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SK에코플랜트는 '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프로젝트 1차 사업 착공에 이어 프로젝트 파이낸싱(PF)까지 마쳤다고 27일 밝혔다.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사업은 SK에코플랜트와 싱가포르 '디지털엣지'가 손을 잡고 인천 부평구 청천동 국가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인 120㎿ 하이퍼스케일급 상업용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부평 데이터센터에는 국내 데이터센터 최초로 330㎾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설치해 보조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한다. 연료전지는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면서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두산퓨얼셀이 사회적 책임 이행과 ESG경영 강화를 통한 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나섰다.두산퓨얼셀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UNGC는 2000년에 발족한 UN 산하 전문기구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는 세계 최대 규모 자발적 국제협약이다. UNGC는 10대 원칙을 기업의 경영전략 및 운영에 내재화시켜 지속가능성 확보와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162개국 2만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두산퓨얼셀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성일하이텍은 2000년부터 소재 재활용 사업을 시작한 뒤 한국 최초로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원소재를 회수,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방전된 리튬이온배터리를 파쇄·분쇄한뒤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이 묻어 있는 블랙파우더를 분리하는 전처리 공정을 거쳐 습식제련 방식의 후처리 공정으로 넘긴다. 황산 등 강한 산성용액으로 블랙파우더에 있는 금속들을 반응시켜 화합물 상태로 만든 뒤 용매추출 기술로 황산코발트, 황산니켈, 탄산리튬, 황산망간, 전해니켈, 전해구리 등 고순도 배터리용 소재를 뽑아낸다. 이차전지에 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