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가 법원에 낸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주)는 21일 박 대표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직무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이 박 대표의 직무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금융위의 징계 처분은 박 대표가 낸 직무정지처분 취소청구의 본안소송 판결 후 30일까지 효력이 정지된다.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29일 라임펀드 사태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하고, 펀드에 레버리지 자금을 제공한 박 대표에 대해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는 이충우 시장이 한국반부패정책학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이충우 여주시장은 지난 19일 국회의사당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제13회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 시상식’에서 공직부문에서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은 대학교수,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한국반부패정책학회가 매년 정치 및 공직부문으로 나누어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행정문화에 크게 기여한 사람을 선정, 시상하고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BNK금융지주는 부문별 전문성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지주, 은행 등 자회사 경영진과 부실점장 인사를 19일 실시했다.이번 조직개편은 기강 확립에 중점을 뒀다. 올해 경남은행의 횡령 사고에 대한 반성 의미를 담은 셈이다.특히 BNK금융은 금융사고 예방 등 내부통제기능의 혁신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전 그룹사 내 윤리경영부를 신설했다. 또한 회장 직속의 '지역상생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부·울·경 지역 내 상생금융 방안 마련을 회장이 직접 총괄한다. 또 이사회 직속 독립조직인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KB금융지주는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금융사고 예방 및 불건전영업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내부통제 디지털화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내부통제 디지털화는 양종희 회장이 강조했던 부문이다. 지난 9월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을 당시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시스템과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로 전환할 뜻을 밝혔다.이에 KB금융은 최근 지주 내부통제위원회를 열고 디지털 전환 작업에 속도를 높였다.먼저 KB금융은 인공지능과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등을 활용해 고객의 금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8일 "부동산PF와 가계부채 등 잠재 취약요인들이 여전히 불안요인으로 남았다"며 "엄격한 관리와 함께 민생경제의 부담을 완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금융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연구기관장과 간담회 자리에서 "시장 변동성 확대와 고금리에 따른 부담이 급증하는 등 금융시장 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내년도 금융분야 트렌드에 대해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은 "내년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수출과 내수의 불균형적 회복을 예상한다"며 "금융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가 18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준신위는 카카오를 포함한 주요 관계사들이 '카카오 공동체 동반성장 및 준법경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사회 의결 절차를 마무리하며 지난 12월 11일 공식 출범했다. 협약은 준신위의 독립적인 활동에 대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가 참여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연내 이사회 의결을 통해 참여할 예정이다. 준신위는 카카오를 포함한 총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증권사들이 그동안 일임형 자산관리 상품인 채권형 랩어카운트와 신탁 관련 '돌려막기'로 고객 손익을 다른 고객에 전가하는 등 위법 관행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18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채권형 랩어카운트·신탁 검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올해 5월 이후 9개 증권사의 관련 업무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법사항 및 리스크관리, 내부통제상 다수의 문제점이 확인됐다.채권형 랩어카운트 및 특정금전신탁은 증권사가 고객과 1대 1 계약을 통해 자산을 운용하는 대표적인 금융상품으로, 다수의 고객자산을 집합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NH투자증권은 증권업 전반의 성장 정체 양상에 대응해 사업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 및 전략사업 육성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8일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먼저 리테일 부문에서는 인적 PB서비스와 비대면 서비스 각 영역을 전문화하는 방향 하에 대면채널을 고액자산가(HNW) 대상 PB사업으로 전환한다. 이에 기존의 PB본부와 WM사업부를 통합, PWM(Private Wealth Management) 사업부를 신설해 HNW대상 서비스에 집중토록 한다. 또한 기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감독원은 14일 '보험업권 내부통제 워크숍'을 열고 생손보사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고위험자산 리스크관리 제고를 주문했다고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이 날 워크숍에는 22개 생명보험사 및 19개 손해보험사의 감사담당자 80여 명이 참석했다.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보험사 대체투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고위험자산과 관련해 향후 손실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보험업계가 대체투자 리스크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리스크관리력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또 금융사고
2023년 금융권은 수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수백억원에 달하는 횡령사고는 또다시 발생했고, SM엔터 인수를 두고 시세조종 의혹까지 번졌다. 여기에 사모펀드에 이어 ELS 금융상품도 대규모 손실을 예고했다. 금융당국은 신뢰를 되찾기 위해 상생금융, 내부통제 강화, 공매도 금지 등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이에 본지는 올해 금융권 이슈를 되짚어 보고 금융회사의 반성과 기회를 ㊤ ㊥ ㊦로 나누어 재정리해 봤다. ◆보험업계, IFRS17 도입에 '뻥튀기' 실적 논란올해 보험사는 국제회계기준인 IFRS17을 도입했다. 새로운
2023년 금융권은 수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수백억원에 달하는 횡령사고는 또다시 발생했고, SM엔터 인수를 두고 시세조종 의혹까지 번졌다. 여기에 사모펀드에 이어 ELS 금융상품도 대규모 손실을 예고했다. 금융당국은 신뢰를 되찾기 위해 상생금융, 내부통제 강화, 공매도 금지 등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이에 본지는 올해 금융권 이슈를 되짚어 보고 금융회사의 반성과 기회를 ㊤ ㊥ ㊦로 나누어 재정리해 봤다. ◆대주주 사법리스크로 금융사 경영 마비대주주의 사법리스크로 일부 금융사들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10월 금융위는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앞으로 은행지주와 은행들은 CEO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 선임절차를 개시해야 한다. CEO 선정과정을 문서화하고, 이사회의 독립성도 강화된다.금융감독원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를 갖고, 은행권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발표했다.이번 모범관행은 바람직한 지배구조에 관한 30개 핵심원칙을 제시하고 은행별 경영전략, 리스크 프로파일, 조직 규모에 따라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르면 사외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가 자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보험상품 제조와 판매의 분리 즉, '제판분리'가 앞으로 보험업계에서 활성화할 경우 GA업계가 보험판매 주체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체 보험상품 판매인력 대비 GA 소속 설계사 비중은 지난 2012년 39.1%에서 지난해 60.1%까지 높아진 상황이다.보험업계의 한 축을 떠맡기 위해 그동안의 부조리를 모두 털어내고 그야말로 '새사람'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GA업계는 자정화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자율협약'을 슬로건으로 내걸었
2023년 금융권은 수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수백억원에 달하는 횡령사고는 또다시 발생했고, SM엔터 인수를 두고 시세조종 의혹까지 번졌다. 여기에 사모펀드에 이어 ELS 금융상품도 대규모 손실을 예고했다. 금융당국은 신뢰를 되찾기 위해 상생금융, 내부통제 강화, 공매도 금지 등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이에 본지는 올해 금융권 이슈를 되짚어 보고 금융회사의 반성과 기회를 ㊤ ㊥ ㊦로 나누어 재정리해 봤다. ◆'찻잔 속 태풍'된 중소보험사 M&A…매물만 쌓이나보험업계 인수합병(M&A) 시장에 보험사 매물이 넘쳐나고 있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과장 등 내부 직원에 대한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부당 면제하고, 도시분쟁조정위원회의 당초 자문의견서를 폐기한 뒤 사실과 다르게 다시 작성하는 등 구리시의 위법·부당행위 46건을 적발했다.경기도는 지난 9월 15일부터 25일까지 구리시 종합감사를 실시해 행정상 조치 46건, 신분상 조치 19건(59명), 재정상 조치 5건(13억원), 우수사례 1건 등 감사결과를 구리시에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감사 결과 구리시는 2017년 직전 감사 대비 조직 차원의 문제점과 비위 정도가 심화됨에 따라 기관경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