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안나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25%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10개월째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기존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낙관하기 이르다는 분석이 금리동결의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전문가들은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이나 미국 보호무역주의 등 우리
[뉴스웍스=최안나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이로써 지난 6월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린 뒤 10개월째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지난달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3753억달러로 전월 대비 14억달러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3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3월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3753억달러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외환보유액을 기록했던 지난해 9월말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전월 3739억1000만달러 대비로도 13억9000만달러 증가했다.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9월 3777억7000만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3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지난 1월 4개월만에 반등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1억3000
[뉴스웍스=최안나기자] 3월 수출이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주력품목의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늘어나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한 48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수출 증가세는 지난해 11월 2.3% 성장하며 반등한 이후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한 것은 2011년 12월 이후 5년 3개월 만이다.일평균 수출은 20억4000만 달러로 2015년 5월 이후 최대 실적이다.품목별로 보면 반
[뉴스웍스=최안나기자]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채무재조정 및 신규자금 지원 여부 등 회생의 키를 쥐고 있는 국민연금이 어떤 결정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30일 전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회의실에서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대우조선에 분식회계 관련 입장, 출자 전환 및 채무조정안 검토 등을 위한 각종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국민연금은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요청자료에는 ▲외부기관 실사 보고서 ▲차입금 상환 내역 ▲대우조선이 주장하는 손익의 세부근거 ▲자율적 구조조정 세부계획 및 프리패키지드(P) 플
[뉴스웍스=최안나기자]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경우 국내 가계대출, 내수경기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하면서 시장불안이 발생하면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은행은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 자료에서 "국내 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하고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통화정책의 주요 고려사항 중 하나지만 미 금리인상에 국내 기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정부가 42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 내년 예산 편성의 4대 포인트로 일자리·4차 산업혁명 저출산·양극화 등을 꼽았다.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의결했다.4대 핵심분야 예산 투입 확대를 위한 재원은 의무지출 증가속도를 제어하고 정부 보조사업과 출연사업의 관리를 강화하는 등 재정 효율화를 통해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내년 예산 총액은 올해 예산 400조 5000억원보다 증가한 42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2016
[뉴스웍스=최안나기자]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이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를 묵인 방조한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4일 임시회의를 열어 딜로이트안진에 대해 대우조선의 분식회계를 조직적으로 묵인·방조했다고 판단하고 12개월 영업 정지를 결정했다. 과징금도 16억원 부과했다.증선위는 징계 내용을 다음달 5일에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2015년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지자 대우조선과 당시 외부감사인이었던 딜로이트안진에 대해 1년
[뉴스웍스=최안나기자] 경기 악화로 자영업자들의 빚이 가파르게 늘면서 대출액이 480조원을 넘어섰다. 가구당 평균 1억1000만원을 웃도는 수준이다.24일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이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자영업자 대출 건전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자영업자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 규모는 480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57조7000억원(13.7%) 증가했다. 연간 증가액과 잔액 모두 역대 최대치다.이는 신용조회회사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받은 약 100만명의 가계부채 미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자영업자 대출 가운데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4월 14일까지 뿌리 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공동활용시설 구축 지원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뿌리산업 특화단지 사업은 금형·용접 등 뿌리기업이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입지를 확보하는 등 단지 내 공동으로 추진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뿌리기업이 다수 모여 있거나 집적이 예정된 단지를 대상으로 지자체가 ‘고도화 및 협동화 계획’을 제출하면 평가한 뒤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다. 올해부터는 특화단지 신청 주체를 기존 시·도지사에서 시·군·구청장으로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했다.특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의 가계 부채 1344조원이다. 우리나라 10가구 중 7가구(73%)가 빚을 지고 있으며 가구당 평균 부채 잔액은 5066만원으로 조사됐다.16일 신한은행이 경제활동인구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이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당 월 평균 소득 479만원 중 16.1%에 해당하는 월 77만원을 부채 상환에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 평균 잔액(5066만원)을 평균 상환 금액(월 77만원)으로 연체 없이 매달 상환한다고 가정하면 빚을 모두 갚는
[뉴스웍스=최안나기자] NH농협은행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업체에 최대 0.2%포인트의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최근 3개월 내에 농협 판매장에서 농축산물을 300만원 이상 구매한 기업에는 0.2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200만원 이상에는 0.15%포인트, 100만원 이상에는 0.1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각각 제공된다.'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 참여업체 대표이사가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기업도 0.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우대금리 적용 대상은 중소기업 신규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13일부터 농협, 신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도 적용된다.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차주 상환능력 객관적 평가와 원금 분할상환을 골자로 한다. 금융당국은 자산 1000억원 이상 조합 및 금고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우선 시행하고, 오는 6월 1일부터는 전체 조합에서 확대할 예정이다.이 가이드라인은 지난해 2월 시중은행에 우선 도입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대출규제 대상에 집단대출과 보험업권이 추가됐다.대출 심의기준이 높아지면서 금융소비자들이 설 땅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월급이 적은 청년이나 직장인들은 상위 금융권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졌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마약과도 같은 마이너스 통장의 유혹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부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수출 호조 흐름이 3월 들어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10일 수출은 석유제품, 반도체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3% 늘어난 14억2760만달러를 기록했다.지난해 수출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유가 하락 등으로 1·4분기부터 3·4분기까지 매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작년 11월부터 2.3% 증가로 오름세로 돌아선 이후 12월 6.3%, 1월 11.2%, 2월 20.2%로 매월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수출이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반도체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올해 세법이 개정되면서 2017년도 귀속분 소득세 최고 세율이 44%(지방소득세 포함)이 높아져 배당소득 등이 많은 사람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5억원 초과구간이 신설됨에 따라 종합소득 과세표준이 5억원을 초과하면 초과금액의 44%만큼을 고스란히 세금으로 내야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세금을 줄일 방법에 대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소득세 부담을 줄이는 적절한 절세 방법은 없을까.전문가들은 40%가 넘는 세금을 부담하고 싶지 않은 고소득자들이라면 금융기관 타익신탁을 활용한 절세법을 활용하면 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