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와 기획사 자금 등 6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진홍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 등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재판부는 박수홍씨의 개인자금을 사적 유용한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으나 연예기획사 라엘과 메디아붐에서 각각 약 7억원, 13억원 등 자금 20억원 상당을 회사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한 점 등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진형혜(52·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포항남·울릉 예비후보가 부지런히 표밭을 누비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진형혜 예비후보는 뉴스웍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포항‧울릉을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완성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의 더 높은 도약, 백만 메가시티 포항이 선도할 수 있도록 진형혜의 진심과 여러분의 믿음으로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변호사로서 안정된 삶을 뒤로 하고 총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가 무엇인가."많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남 대장동 특혜 비리 의혹과 관련돼 있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성남시의장에게 청탁하고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기소 2년 만에 1심 판결이 내려진 이 사건에서 재판부는 "공정하게 진행돼야 할 도시개발 사업이 민간 시행사와 유착됐다"며 김씨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결했다.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열린 이 사건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김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또 김 씨의 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14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배제(컷오프) 심사 결과를 받아들이고,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제 물러서야 할 시간"이라며 "또다시 백의종군의 길을 택하지만, 언제나 여러분 곁에 남아있을 것이다. 승리의 길에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라고 다짐했다.이어 "여전히 아쉬운 심정 가눌 길이 없지만 이제 우리 당의 '시스템 공천' 결과를 받아들이려 한다. 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당과 민주주의에 대한 헌
◆조국 신당 창당 선언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전날(13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부산 민주공원 내 민주열사 기념관 앞에서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한발 앞서 제시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4월 10일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 심판 뿐 아니라 복합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소리 높였습니다.조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통합비례정당'에 참여 가능성 의사를 밝혔지만 민주당은 이를 즉각 거절했습니다.민주당의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 5년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추징금 약 63억원도 부과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부동산 개발에 관한 알선 업무와 관련해 74억5000만원의 현금과 사업권을 수수했다"며 "피고인의 범행으로 공무원 직무의 공정성과 청렴성에 대한 국민 신뢰가 훼손됐다"고 지적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에 대한 면책특권을 기각한 2심 판결에 불복해 이에 대한 효력중지를 연방대법원에 신청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이 또 다시 보수적인 대법원 판단에 좌우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 기소와 관련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 특권 주장을 기각한 워싱턴 DC 연방 항소 법원의 판결에 대해 대법원에 효력중지 처분을 신청했다.트럼프 전 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부당 합병 주도 혐의에서 무죄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8일 서울중앙지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법원은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장을 비롯한 14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선고가 이뤄진 다음날부터 7일 이내에 항소를 제기해야 한다. 다만, 마지막 날이 공휴일이면 그 다음날까지 항소를 제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달 13일까지 항소 여부를 최종 결정해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가수 영탁(본명 박영탁)이 전통주 제조사 예천양조를 상대로 낸 '영탁막걸리' 상표권 사용금지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8일 서울고법 민사합의5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준영 최성보)는 영탁이 예천양조를 상대로 낸 상품표지 사용금지 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예천양조는 2020년 1월 '영탁'으로 명명한 막걸리 상표를 출원하고 같은 해 영탁, 소속사와 1년간 모델 출연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한 달 뒤 '영탁막걸리'를 출시했으나 특허청은 "영탁 막걸리는 연예인 예명과 동일하므로 상표등록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 김진하 이인수)는 8일 업무방해·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그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그러면서도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을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재판부는 "원심(1심)과 당심(2심)의 소송 경과를 고려할 때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고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면서 조 전 장관을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김우수)는 이날 업무방해, 허위·위조 공문서 작성·행사,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에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했다.조 전 장관은 2019년 12월 자녀 입시 비리,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사모펀드 관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임 의원은 2022년 3월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같은 당의 경기 광주시의원 등을 통해 선거 운동에 참여한 당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같은 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선거 사무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징역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김건희 여사 명품 파우치 수수 논란에 대해 "선거를 앞둔 시점에 1년이 지나서 터트린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밤 KBS를 통해 100분간 녹화 중계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김건희 여사가 정치공작의 희생자가 됐다는 여당의 평가에 동의하느냐'는 박장범 KBS 앵커의 질문에 "시계에 몰카까지 들고 이런 것을 했기 때문에 공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이 '파우치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건희 여사가 20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항소 의사를 밝히면서 사법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지난 5일 열린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7일 "검찰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변호인 주장을 일방적으로 선택한 게 아닌가 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항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소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만 말해둔다"며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한 배우 강경준이 상대 측과 합의해 사건을 종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지난 6일 매체 스타뉴스는 서울중앙지법이 원고 A씨가 작년 12월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에 대해 조정회부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조정회부결정은 당사자들이 원만한 해결을 위해 서로간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진행하는 절차다. 당사자의 조정이 성립되면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있어 강경준이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앞서 강경준은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의 손해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