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자녀 의대 편입학 특혜 의혹 등 각종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 후보자는 각 의혹에 대해 부당한 행위가 없다며 정면돌파를 강행했다.정 후보자는 1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갖고 "자녀 문제에 있어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고 가능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는 "의대 편입이나 병역 처리 과정은 최대한 공정성이 담보되는 절차에 따라 진행됐고, 객관적인 자료로 드러나는 결과에 있어서도 공정성을 의심할 대목이 없다"며 "저는 검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에서 경제팀을 이끌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정통 경제관료 출신의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가,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제주지사를 지낸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이 각각 발탁됐다.외교안보라인의 한 축인 국방부 장관에는 외교통일안보 분과 인수위원인 이종섭 전 합참 차장이 지명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World Parkinson’s Day)이다. 병명은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한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미국의 복싱선수 무하마드 알리, 로널드 레이건 미국 전 대통령,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모두 파킨슨병 환자였으며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대표적인 노인성 뇌질환으로 뽑힌다.파킨슨병은 중뇌에 존재하는 흑색질이라는 부분의 도파민 세포 소실로 발생하는 질병이며 신경계 퇴행 현상 가운데 하나다.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은 운동조절과 관련된 선조체에 작용하는데 도파민 세포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나오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40대 이상 중년여성이 요실금 전체 환자의 80%를 넘게 차지한다. 많은 여성들이 겪고 있지만 대부분 건강에 큰 지장을 주지 않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회적 암'이라고 불리는 요실금은 사회적 또는 위생적으로 문제를 발생시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복압요실금은 여성 요실금의 가장 흔한 종류다. 요도를 지탱해 주는 구조물들이 약해져 요도가 고정되지 않고 처지거나 요도를 조여주는 근육이 약해지면서
기침, 가래, 열을 동반하는 초기폐렴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 때문에 사람들이 이에 대해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 특히 환절기나 겨울철에는 단순 감기로 오해하여 감기약만 복용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폐렴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할 만큼 간과해서는 안 될 질병 중 하나다.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등 다양한 미생물에 의해 폐에 발생하는 염증을 뜻한다. 인체 장기들 중에서도 유독 폐에 감염이 자주 일어나는 원인은 호흡을 통해 산소가 폐로 들어오면서 이때 균이 침입하는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폐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가 1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패션 위크'에서 초거대 AI '엑사원' 기반 아티스트 '틸다'를 공개했다. 초거대AI는 인간 뇌 구조와 유사하게 설계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종합적·자율적으로 사고·학습·판단·행동하는 AI를 뜻한다.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 AI 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AI가 한 인간의 뇌처럼 언어를 이해하고, 구사한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일을 대체할 수 있는 등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소극장이 즐비한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에서 윤석구(67) 씨를 만나기로 했다.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열심히 대본을 살펴보며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투블럭 머리스타일에 빨간색 뿔테 안경을 끼고 2030 젊은 친구들이 즐겨입는 디스트로이드 진을 입은 윤 씨의 첫 인상은 힙한 '액티브 시니어'의 정석을 보는 듯 강렬했다. 오는 18~19일 대학로 무대에 용기 있게 등단하는 '액티브 시니어'가 있다고 해서 취재에 나섰다. 액티브 시니어란 미국 시카고대학 심리학과 버니스 뉴가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최근 '권익지킴이 혜자! 명품 광명을 꿈꾸다'라는 새 책을 세상에 내놨다. 이 책 속에는 지난 25년 간 저자 임혜자가 정치와 행정의 최일선에서 쌓아온 국정경험과 행정능력 등이 담겨있다. 임혜자의 두 번째 저서 '권익지킴이 혜자! 명품 광명을 꿈꾸다'는 임혜자를 지켜주고 키워준 광명시민에게 바치는 헌사로 시민과의 새로운 약속이 담겨있다. 책에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복지노동·경찰민원 주심위원으로서의 활동을 담은 '국민권익 이야기'와 건국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는 1월 자동차세 연납으로 3만5384건에 87억원(지방교육세 포함)을 징수했다. 이는 등록차량 7만2690대 기준 약 48%에 해당하며, 지난해 3만3282건 82억원보다 6% 증가한 수치이다. 1월 연납을 통해 여주 시민은 8억8000만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았다.자동차세 연납은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한 번에 납부하면 세액을 공제해주는 제도로 납부시기에 따라 1월 9.15%, 3월 7.5%, 6월 5%, 9월 2.5%의 할인율이 적용된다.1월에 연납을 하지 않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이 제18회 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 및 제17회 해동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일진상, 해동상은 국가 기술발전의 토대를 공고히 하고자 제정됐다. 일진상은 일진과학기술문화재단에서 후원 하는 상으로 산학협력 증진, 기술정책 개발에 공헌한 인물을 발굴하여 시상한다. 해동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상으로 공학교육 혁신, 공학기술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하여 시상하고 있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상금 2500만원을 수여한다.제18회 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 '산학협력 증진' 부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홍콩 경찰이 친민주 성향의 보도를 해온 인터넷매체 '입장신문(立場新聞)'의 전·현직 간부 6명을 체포했다. 선동적 출판물 발행을 공모한 혐의로 이들을 체포했다.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경찰 내 홍콩국가보안법 담당부서인 국가안전처는 이날 오전 수사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입장신문 편집국을 압수 수색했다. 동시에 선동적 출판물 발행을 공모한 혐의로 이 매체의 전현직 간부 6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의 자택도 수색했다. 체포된 인사들은 입장신문의 편집 책임자, 전(前)
저체온증은 임상적으로 중심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로 인체의 열생산이 감소되거나 열소실이 증가될 때 또는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발생될 때 초래된다.우리 몸은 더울 때는 땀을 배출하고 추울 때는 떨림과 근육긴장, 대사량 증가 등을 통해 36.5℃의 일정체온을 유지한다. 그러나 체온이 적정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혈액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지며 심한 오한과 피로감, 기억 및 방향감각 상실 등 저체온증의 이상증상이 나타나며 위급한 상황까지 이를 수 있다.저체온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겨울철의 환경적 요인부터 대상성, 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중 첫 정상회담이 끝나자마자 미국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행정부, 곧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선언’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소식통을 인용, 조 조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바이든 행정부 내각 인사 모두가 베이징올림픽에 참석하지 않는 방안을 백악관이 검토중이라고 전했다.외교적 보이콧이란 올림픽 선수단을 파견하지만 공식 사절단은 보내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는 신장 위구르 등지에서 자행되고 있는 중국 정부의 인권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 업계 최초로 배터리 전문 콘텐츠 허브인 '배터리인사이드'를 오픈했다.배터리인사이드는 일반인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배터리에 대한 지식과 트렌드를 한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여기서 배터리는 이차 전지를 의미한다. 이차 전지는 방전 이후에도 충전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한 전지다. 이차전지는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1900년대 최초개발(당시 납축전지 형태)되었으며 이후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다가 1991년 큰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일본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LG전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돕는다.LG전자는 보건복지부와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안정 및 자립지원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자립준비청년이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양육 능력이 없어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해오다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