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김건희 여사·대장동 50억클럽 관련 특별검사 법안(쌍특검)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했다. 정기국회는 오는 9일까지로, 8일 예정된 이번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전후해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예측된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쌍특검 법안은) 가능한 한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고 안 되면 바로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며 "기본적으로 정기국회 내에 처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민주당은 쌍특검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더불어민주당은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 속에 본회의 표결을 치렀지만, 국민의힘은 장외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국회의장과 민주당을 향한 비판을 쏟아내는 등 정반대의 분위기를 보였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3시 본회의 개의 직전 국회의장실 앞을 점거하고 손팻말과 구호로 김진표 의장의 본회의 개의 결정을 규탄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실을 나와 본회의장으로 이동하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사퇴하라", "자격 없다"는 고성이 쏟아지기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1일 김진표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들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편파적으로 국회를 운영했다는 이유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철야 농성을 통해 민주당의 위법적인 탄핵안 재발의와 국회의장의 중립 의무 위반을 규탄했다"며 "이는 소수 여당이 택할 수밖에 없는 유일한 저항이었다"고 자평했다.윤 원내대표는 김 의장을 정조준 해 "헌정 질서가 어지럽혀지는 상황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함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는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를 대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및 헌법소원 청구에 나서기로 했다.인신협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이 뉴스 검색 결과의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가 아닌 콘텐츠 제휴(CP) 언론사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포털의 부당 행위"라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권리구제형 헌법소원 청구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인신협이 비상총회를 개최한 것은 2001년 협회 결성 이후 22년 만에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가 포털 다음이 콘텐츠 제휴 언론사만 뉴스검색이 되도록 기본값을 변경한 것과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30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상총회를 개최한다.인신협의 비상총회 개최는 2001년 협회 결성 이후 22년만에 처음이다. 인신협은 비상총회를 통해 다음의 뉴스검색 기본값 변경 결정으로 인한 국민의 기본권 침해, 공정한 경쟁 훼손 등의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총의를 모을 예정이다.인신협은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을 상대로 뉴스검색 개편 정지 가처분소송, 공정거래위원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총선에서 조금만 유리한 결과가 나와도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하자,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가 "헛소리도 정도껏 하라"고 쏘아붙였다.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정치 혐오의 원흉 김용민 의원, 갈수록 가관"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김 전 대표는 또 "무슨 계엄 선포인가. '탄핵 놀이'에 이어 '계엄 놀이'에 빠지기로 한 모양"이라며 "회복 불능, 재기 불능의 인식"이라고 질타했다.특히 "어깃장 놓기, 혹세무민하기, 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외교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과 26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및 지역·글로벌 과제 등 다양한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올해 정상간 셔틀외교 복원을 포함한 7차례의 정상회담, 6차례의 외교장관회담 등을 통해 양국이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정상화했으며, 외교·경제·안보·인적교류를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가미카와 대신은 외무대신으로서의 첫 방한 일정으로 조선통신사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는 24일 "전방위 갑질로 비판 받는 카카오가 이번에는 국민의 뉴스 선택권을 막고 언론의 다양성을 목죄려 한다"며 "포털사이트 다음의 일방적인 뉴스 검색 정책 변경을 강력히 규탄하고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은 지난 22일 뉴스 검색페이지에서 '콘텐츠 제휴(CP)' 언론사만 검색되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뉴스검색 결과의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에서 CP로 변경한 것이다.이에 따라, 현재 포털 다음에서 뉴스를 검색할 경우 CP 언론사의 뉴스만 검색된다. 나머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내용을 포괄한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수낙 총리와 런던 다우닝가 총리 관저에서 한영 정상회담을 마친 뒤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등 내용이 담긴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과 수낙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제반 분야에 있어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윤 대통령과 수낙 총리는 양국 간 외교·국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으로 당 안팎에서 지탄을 받아오던 최강욱 전 의원에게 '당원자격 6개월 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당헌 제77조 및 당규 제7호 제14조 제32조에 따라서 최강욱 당원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의 비상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민주당 당규 7호 32조는 '당 대표는 선거 또는 기타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사유가 있거나 그 처리를 긴급히 하지 아니하면 당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북한은 21일 오후 10시 43분경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을 남쪽방향으로 발사했다. 당초 북한은 일본에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에 위성을 발사한다고 통보했지만, 이보다 이르게 발사를 감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2일 정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 및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3국 수석대표는 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북한이 이른바 군사정찰 위성을 발사하자 미국이 신속하게 강력 규탄했다. 미국은 한국 등 동맹국과 함께 발사 성공 여부에 대한 평가에 착수하는 한편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해 우주발사체(SLV)를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NSC는 "이 우주 발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기술을 포함했다"면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여성 의원 일동은 21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최강욱 민주당 전 의원의 '암컷이 나와 설친다'라는 발언에 대해 집중 성토했다.정경희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북콘서트에 패널로 참석한 최강욱 전 의원이 '암컷이 나와 설친다'며 입에 담기 어려운 여성 비하 막말을 쏟아낸 사건에 대해 국민의힘 여성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민형배(민주당) 의원은 작년 4월 검수완박 법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북한이 일본 정부에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한 것과 관련, 미 국무부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및 북러 기술이전 가능성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에 러시아 기술이 이전됐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전언된 이벤트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및 기타 군사 프로그램을 우려한다"고 말했다.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기술 이전 혹은 북한의 러시아에 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합동참보본부가 북한에 대해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강호필 합참 작전본부장은 20일 "북한은 한미 동맹과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는 북한의 모든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고, 우리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라고 밝혔다.이어 "북한 정권은 국제사회가 한결같이 북한의 불법행위를 엄중히 규탄하는 현실을 즉시하고 준비 중인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