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이 오는 27일부터 4월 19일까지 ‘농어업인 수당’ 지급 신청을 받는다.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농어업인 수당’은 농민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의 공익 가치를 인정하고 유지·증진하기 위해 도입됐다.군은 지난해 8월 인천시와 재원 분담률 등의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보했다.군은 앞선 지난 2월 실제 농어업 종사자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지급 대상 기준을 명확히 규정한 '인천광역시 농어업 및 농어촌 공익적 가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사업비는 총 64억 원 규모로 인천시가 70%, 강화군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대규모 총격과 관련해 한국인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은 23일 "현지 언론 보도와 한인회 등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이어 대사관은 러시아에 체류 중인 국민에게 총격 사건 장소 및 인근지역, 테러 위험이 큰 다중이용시설(대형쇼핑몰, 주요관광지 및 대중교통시설 등) 이용을 삼가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공지했다.대사관은 "주변 지인 중 장소 또는 인근 지역을 방문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김춘수 시인의 시 ‘꽃’의 앞부분이다. 이 시는 이름을 통해 어떤 존재가 비로소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잘 그리고 있다. 실제로 그렇다. 우리가 자기를 소개할 때 가장 먼저 말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름이 아닌가?즉, 나는 내 이름이다. 태어나서 이름을 가진 다음에야 하나의 인격이 되고 그 인격을 바탕으로 관계를 맺는다. 그런데 내 이름이 고유의 내 이름대로 불리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석현 '새로운미래' 고문이 22일 "박용진 의원의 뜻을 받들어 정치를 바로 잡겠다"며 서울 강북을 출마를 선언했다.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강북구을 선거구에 후보 등록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이 지역에 오로지 박용진 의원에 대한 증오의 공천을 했다"며 "목함 지뢰를 밟은 국군 용사에게 목발 경품을 주자고 조롱한 사람은 공천할 수 있고, 성폭행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한 변호사는 공천할 수 있어도 오직 박용진 의원만은 절대 안 된다는 보복 공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가 부상을 입은 장병들, 그리고 전사한 분들의 유가족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경기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저와 정부는 서해수호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우리의 호국 영웅들이 확실히 예우받도록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서해 도발에 희생된 영웅들의 공헌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혁신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선 "법원을 생까고 있다"고 했고, 조국혁신당에 대해선 "극단주의자들"이라고 규정했다.한 위원장은 22일 충남 보령시·서천군 선거구에 출마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의 보령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현대에 들어서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은 군사 쿠데타에 의하는 경우는 잘 없다"며 "특히 우리처럼 발전한, 클래스가 있는 나라에서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나라에서 민주주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이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책무구조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책무구조도란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 책무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한 문서로,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특정한다. 책무구조도는 내부통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위임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22일 NH투자증권은 책무구조도 마련 및 내부통제 관리 의무 수행을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 구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정기 조직개편에서 책무구조도 도입 대응을 위해 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납품단가·할인지원 확대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최근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 및 물가안정대책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논의했다.우선 이번 주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 2월 주산지 기상 악화 영향으로 상승했던 대파, 시금치, 딸기 등은 가격이 내렸고, 과일의 경우 사과·배 가격은 작년에 비해 높지만 전주보다 하락했다. 소고기·돼지고기·오징어 등 축산물‧수산물 가격
◆이종섭 호주 대사, 출근 11일만 귀국'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전 국방부 장관)가 전날(21일) 오전 귀국했습니다.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 11일 만에 귀국했습니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월 이 전 장관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4일 호주대사로 내정돼 외교관여권을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의 부작용을 막기위해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자 보호법 제정을 추진한다. 글로벌 미디어 강국 구현과 함께 AI와 같은 디지털 서비스의 역기능에 대해 이용자 보호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방통위는 21일 ▲혁신 성장 기반 조성 ▲미디어 공공성 재정립 ▲디지털 동행사회 구현 등의 추진과제를 담은 2024년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우선 AI, 메타버스, 플랫폼 등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범체계를 구축한다. 이용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가 저출생 극복을 가로막는 규제개선에 앞장선다.경북도는 21일 규제개선 총괄부처인 국무조정실을 방문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정부 규제정비반 가동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절차 개선 등 12개 과제에 대해 과감한 규제개선을 건의했다.이철우 도지사의 특명을 받고 김민석 정책실장과 안성렬 저출생과 전쟁본부장 등이 방문했고 이 지사는 직접 전화로 과감한 규제 혁파를 요청했다.경북도는 이날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핵심 분야인 돌봄, 주거, 일‧생활 균형, 기금‧성금 등에서의 규제개선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그동안 공들여왔던 투자를 전면 재편하며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의 주도로 이뤄진 5000억원대의 기업 투자가 부진한 결과를 거듭하자, 이를 더 이상 고집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21일 GS리테일은 서울 강동구 이스트센트럴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한 사업을 키우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허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당사가 투자한 기업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4연임에 성공했다. 21일 한양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6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8년 한양증권 대표 자리에 오른 임 대표는 다시 한번 한양증권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임 대표는 올해를 자기자본 1조 도약의 원년으로 규정해 내부통제 강화와 원칙중심의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주총에서 임 대표는 "지난 6년간 한양증권의 성장은 재단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모든 임직원 각자가 전장에서 치열하게 일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삼성생명을 비롯해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모두 이견없이 주주총회 문턱을 넘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68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총회는 오전 9시 정각에 개회해 오전 9시 20분쯤 폐회했다.이번에 올라온 안건은 ▲제68기 재무제표 승인 및 이익배당 결의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총 3개였다. 상정 안건은 전부 이견없이 가결됐다. 이를 통해 삼성생명 제68기 연결재무제표를 포함한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보통주 한주당 배당금은 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해 집단사직에 나선 전공의들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강제노동'에 해당한다며 국제노동기구(ILO)에 의견조회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ILO 제29호 강제노동 협약 위반이라는 이유로 '의견조회(Intervention)'를 요청한 것에 대해 ILO 사무국은 '대전협에 의견조회 요청 자격 자체가 없음을 통보하고 종결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대전협은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ILO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