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감독 시절 선수를 폭행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39년이란 시간 동안 선수들에게 매를 들어 훈육을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그는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하다. 임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선수들을 끌어안고 어떤 장난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매를 들어 선수들에게 폭력을 가했던 것 자체를 가져보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파오차이 논란과 함께 남편 진화와의 이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보인 해명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25일 방송계에 따르면 함소원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침묵. 오늘은 아무 말도 안 하고 싶다"는 글과 함께 스포츠조선이 단독 보도한 진화와의 결별설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다. 같은 날 스포츠조선은 이들 부부 측근의 말을 인용해 "함소원과 진화의 관계가 급속도로 안 좋아져서 결별을 택한 것으로 안다"고 보도한 바 있다.함소원은 지난 해에도 한 차례 이혼설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TV조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청와대가 ‘공매도 폐지’를 주장하는 국민청원에 “계속 금지는 어렵다”면서 “불법공매도는 반드시 적발된다는 인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청와대는 23일 20만명이 넘게 참여한 ‘영원한 공매도 금지’ 청원에 “국내 주식시장 상황, 다른 국가의 공매도 재개 상황, 외국인 국내주식 투자 등을 고려할 때 공매도를 계속 금지하기는 어려워 5월 3일부터는 부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고 답변했다.이어 “시장충격과 우려를 감안해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구성종목은 5월 3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라며 “나머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생후 16개월 입양아가 양부모의 학대 끝에 사망한 이른바 '정인이 사건'에 부실 대응한 양천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서울경찰청은 지난 8일 정인이 사건 3차 출동경찰관 5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정직 3개월의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10일 발표했다. 징계위는 이들 5명의 미흡한 초동 대응 책임이 인정됐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공정한 시각에서 충분한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수, 변호사 등 외부위원을 과반수로 해 징계위를 구성했고 심의했고, 모두 엄중하게 중징계했다"고 설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 국립대 수의대에서 진행된 비윤리적인 동물실험을 규탄하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오며 동물실험 관련 윤리 문제가 불거졌다. 청원인은 한 국립대의 수의대 교수 연구팀이 '3D프린팅을 활용한 맞춤형 개 인공 눈: 예비연구' 논문을 게재하기 위해 멀쩡한 비글의 눈을 적출한 뒤 3D프린터로 만든 인공 눈을 심고, 안락사 시켰다고 전했다. 논문이 게재된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에서도 이달 초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 눈이 기존 적출 방법보다 임상적으로 유용한지, 또 연구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해 12월 출소한 아동성범죄자 조두순(68)이 월 120만원 상당의 복지급여를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일 경기 안산지역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산시는 지난달 말 조두순 부부의 기초생활보장수급 자격을 심사·통과시켰다.조두순은 출소 닷새 만인 지난해 12월 17일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과 배우자와 함께 수급하는 기초생활보장급여 지급을 신청했다.조두순의 복지급여 신청 사실이 알려진 이후 조두순에게 복지 지원을 해선 안 된다는 비판이 이어졌으나, 복지 수급 자격이 충족되면서 조두순 부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청와대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해임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재신임하라는 등 이른바 '추-윤 갈등'에 대한 국민청원에 대해 "윤 총장의 정직처분 당부는 행정소송을 통해 가려질 것"이라고 답변했다.청와대는 '윤석열 검찰총장 해임 및 엄중처벌 요구',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및 해임 반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재신임 요구' 등 국민청원 3건에 대한 답변을 27일 서면으로 공개했다. 해당 청원들은 각각 37만여명, 34만여명, 42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청와대가 검찰기자단 해체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대해 "검찰기자단 운영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개선돼야 한다"고 답했다.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26일 '병폐의 고리, 검찰 기자단을 해체시켜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공식 답변으로 이같이 밝혔다.해당 국민청원은 지난해 11월 26일 청원이 시작된 이후 한 달 동안 34만3622명의 동의를 얻었다.청원인은 "무소불위의 검찰 뒤에는 특권을 함께 누리며 공생하는 검찰 기자단이 있다"며 "말 한마디, 글 한 줄로 더 이상 대한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십만전자’, 삼성전자를 매수한 개미들이 꿈에 그리는 말이다. 곧 다가올 줄 알았던 십만전자는 일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으로 잠시 멀어졌다.지난해부터 ‘빚투’(빚내서 투자)가 대중화되면서 우리 증시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코스피는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써내려가면서 3100선을 돌파했다. 이 같은 호조는 코스피 시총의 25% 가량을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빼놓고는 설명하기 어렵다.그간 삼성전자 주가는 2018년부터 시작된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반도체 분야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지부진했다. 전세계 코로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청와대가 생후 16개월된 아기가 양부모의 학대 끝에 사망한 이른바 '정인이 사건'과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답하며 경찰의 미흡한 초동 대응을 재차 사과했다.하지만 공식 답변의 내용이 다소 원론적이고, 이미 정부에서 수차례 언급했던 방안들을 그대로 재발표한 수준에 그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청와대는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 4건과 16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1건 등 5건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놨다. 아동학대 관계기관의 수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창룡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종목에서 '왕따 주행' 논란을 일으켰던 김보름 선수가 동료 노선영 선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이목이 쏠린다.19일 'SBS 8시 뉴스'는 김보름이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김보름은 이른바 '왕따 주행 논란' 이후 노선영의 허위 주장으로 인해 사회적 지탄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CF가 끊기고 후원도 중단되는 등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지난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자 국민청원에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을 청구하는 글이 연달아 등장하고 있다.19일 한 청원인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재용 삼성 총수의 사면·석방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청원인은 해당 청원글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경제난으로 허덕이고 있다"며 "이러한 시국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이라는 그룹 총수의 구속이 과연 옳은 선택일까"라고 했다.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일각에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독립운동가 및 그 후손들을 비하하는 논란에 휩싸인 만화가 윤서인을 향한 청와대 국민 청원 및 집단 소송 가능성이 제기되며 그가 황급히 사과를 하고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18일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에 논란이 된 제 글은 너무 짧게 쓴 게 실수였다"라며 "퍼온 사진의 양극단 이분법이 진짜로 맞다면 친일파 후손들은 그만큼 열심히 살았다는 뜻이 되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대충 산 사람들이라는 뜻이 된다"라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다. 독립운동가 후손 중에도 얼마든지 부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군 장교와 부사관 사이 '호칭 논쟁'이 뜨겁다. 육군 간부인 주임원사 일부가 육군 참모총장이 '장교들은 부사관에게 반말을 해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부사관들의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온라인에서는 '상호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주임원사 측에 동의하는 의견과 '군대는 계급 체계에 맞춰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렸다. 해당 진정을 제기한 부사관을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는 등 논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를 비롯한 남자 아이돌 등을 대상으로 동성애·성범죄 관련 창작물을 유포·공유하는 이른바 '알페스' 현황이 논란을 낳고 있는 가운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성범죄에 남녀 구분이 없다"고 지적했다.알페스 이용자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7만명이 넘는 이들이 동의를 표했다.하 의원은 지난 12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남자 아이돌 성 착취물 '알페스'를 만들어 돈 받고 불법 유포하는 음란물 유포자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알페스는 'Real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