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봉하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봉하마을 내 노무현 기념관 다목적홀에서 창당대회를 열었다.조국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가장 뜨거운 파란불이 돼 검찰독재 정권을 태워버려야 한다"며 "4·10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다. 총선 후 윤석열 정권 관계자들의 비리와 범죄를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창당대회에는 조 대표와 김형연 전 법제처장·박은정 전 부장검사를 포함한 영입 인사, 지지자 등 주최 측 추산 400여 명이 참석했다.조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화에서 독재화로의 전환, 이번 총선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어 "2년도 안 돼 이렇게 나라를 망친 정권이 입법 권력까지 장악한다면 실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고 적었다. 또 "국민의 목소리를 '입틀막'한 윤석열 정권 2년의 적나라한 민주주의 성적표가 공개됐다"며 "민주주의 선도국가라던 대한민국을 일컬어 '독재화'라니, 2년 전만 해도 상상이나 할 수 있었던 일일까"라고 언급했다.이 대표는 "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총선의 주요 관심지인 서울 중·성동을 선거구 국민의힘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자 경선에서 탈락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4차 경선 결과를 밝혔다. 총 20곳의 경선 결과, 8명의 현역의원 중 3명이 공천을 확정했고 3명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으며 2명은 탈락했다.'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분류되는 박성민 의원은 울산 중구에서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과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을 누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총선을 위한 두 달 여간의 공천 과정을 마무리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도 계파 갈등에서부터 시작된 '비명횡사' 논란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민주당은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갑 청년 후보 공개 심사에서 이미 탈락했던 친명(친이재명)계 '대장동 변호사'를 돌연 후보군에 발탁, 또다시 '친명횡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오전 회의를 열고 성치훈 정책위원회 부의장 대신 김동아 변호사를 포함해 서대문갑 경선 후보 3명을 다시 의결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 예비후보는 7일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는 민생과는 거리가 먼 검사들의 정권"이라며 "의정부 시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국회에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권한을 국민들께서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경북 의성 출생의 이재강 예비후보는 1961년생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냈다. 그는 부산대학교 정치학 박사를 수료했고 영국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성남시의회 박종각 의원은 "이매 근린공원 토지 매입에 수백억원의 시민혈세 낭비라는 감사원 지적이 제기됐다"며, 철저한 수사와 함께 매입 과정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박 의원(이매1·2·삼평, 경제환경부위원장)은 제291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이매동52-15 일원의 3만1021㎡를 불필요하게 349억원에 매입한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함께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박 의원은 "혈세 낭비 의혹이 제기된 이매동 일원의 공원은 2020년 6월 '일몰제'를 앞두고 도시관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 관련 20개 지역구에 대한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4차 경선을 7일부터 시작한다. 지역구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현역 의원 물갈이'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번 경선에선 현역 생환 비율에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4개·부산 1개·대구 1개·인천 1개·울산 1개·경기 6개·강원 2개·충남 2개·경남 2개 지역에서 경선을 진행한다.이번 경선에서 국민의힘은 국민추천제를 진행하는 강남 갑·을을 제외한 서울 전 지역구 후보자를 결정한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장항준 감독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시세보다 비싸게 인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에서 사내 이사로 이름을 올렸던 장항준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바람픽쳐스는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의 아내인 배우 윤정희씨가 투자한 곳이다. 검찰은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회사를 약 200억원에 사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성동과 김영주의 공통점은?'이라고 묻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했다. 권 의원은 우선 이 대표의 물음에 대해 "잘못된 공천의 피해자다. 지역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재명의 사당화를 비판했다"라며 "저도 질문하겠다. 이재명과 이석기의 공통점은?"이라고 물었다.권 이원이 질문한 이후 약 2시간이 흐르고 나서 권 의원은 별도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저와 김영주 의원의 공통점을 물었다. 저는 즉각 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선의 홍영표 의원이 6일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검찰공화국이라는 거악에 맞서기 위해 온갖 부당한 일들 속에서도 버텨왔지만 부당한 공천, 막다른 길 앞에서 더 이상 제가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정년 연장안 합의, 주52시간제 통과,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과 검찰개혁 입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패스트트랙 통과. 민주당 의원으로서, 민주당
◆증원 수요, 작년 조사치 넘었다…40개 의대 3401명 신청2025학년도 의대 정원 신청 접수 결과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3401명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지난해 수요 조사 결과 중 최대치(2847명)를 웃도는 것으로 정부의 2000명 증원 목표를 크게 초과함에 따라 정부의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5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교육부에서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4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배우 고(故) 이선균을 협박해 금품을 뜯은 전직 배우와 유흥업소 여실장의 협박 사건 전말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직 영화배우 A씨(29)는 2017년 알게 된 유흥업소 실장 B씨(30)와 지난 2022년 9월부터 같은 아파트에 살며 개인적인 일상을 모두 공유할 정도의 사이로 발전했다.A씨는 B씨가 필로폰을 투약하고 유흥업소에 일하면서 유명인들과 알고 지낸다는 것을 알게 됐다.지난해 9월 B씨는 또 다른 유흥업소 종업원의 남자친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자신을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이재명-조국 회동'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날 만나서 힘을 합치자고 한 것에 대해 "이제는 이렇게 속내 다 보일 바에는 막장으로 가자는 생각인 것 같다"고 질타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 청주에서 '육아맘들과의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조 대표의 연대에 대한 입장을 묻자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놀라울 것은 없지만 국민에게 대단히 해로운 결합이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규정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군사 기밀 유출에 (HD현대중공업) 임원이 개입한 증거가 있다. 단순히 경쟁업체 간 사업 수주를 위한 이익 다툼이 아니다. K방산의 신뢰성 문제다."한화오션은 5일 서울 중구 한화 빌딩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정보 유출과 관련,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HD현대중공업 임원을 고발한 것에 대한 입장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설명회에는 구승모 한화오션 컴플라이언스실 변호사가 발표를 맡았고, 정원 율촌 변호사와 배선태 한화오션 특수선영업담당 수석이 배석했다.구승모 변호사는 "국방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만나 "윤석열 정권,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협력하고 단결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두 대표는 이날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조국 대표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동지"라고 하자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화답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범민주진보진영의 본진이고, 조국혁신당은 신생 정당"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과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앞장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