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망령으로 떠돌았어야 할 경기동부연합이 유력한 원내 정치 세력이 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에게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과 진보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을 겨냥해 이같이 쏘아붙였다. 여기에서 '망령으로 떠돌았어야 할 경기동부연합'이라는 표현은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에 의해 집필된 공산주의자들의 최초의 강령적 문헌인 '공산당 선언'의 머리글에 나오는 표현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공산당 선언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경력 형성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인 ‘2024년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의 공공형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이번 모집에는 경기문화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의료원 등 공공기관 근무 희망자 108명(정규직무 76명, 예비인원 32명) 내외를 선발한다.신청 자격은 만18세 이상 미취업 경기도민으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또는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여성 가장 등 취업 취약계층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신청은 내달 6일까지 온라인 잡아바 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의 납북 피해자 가족 모임과 지원단체가 피해자 부모가 살아있는 동안 피랍자 일괄 귀국이 실현되면 북한에 대한 일본 정부의 독자 제재 해제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26일 산케이신문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가족모임과 지원단체는 전날 도쿄에서 합동회의를 열고 올해 운동 방침을 이처럼 결정했다.일본 정부의 독자 제재는 만경봉호를 비롯한 북한 국적 선박의 입항 금지, 북한과의 수출입 금지 등이 있다.이들은 피랍자의 즉시 일괄 귀국을 조건으로 인도적 지원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지난해의 방침도 유지했다.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활동 및 북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24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가자사태 등 국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우리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하에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무총장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또 2024~2025년 임기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평화유지활동(PKO)과 평화구축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세를 바꾸는 데 큰 도움을 줄 무기로 기대 받는 '에이태큼스(ATACMS)' 장거리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안을 양국 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사정거리 300㎞의 에이태큼스 지대지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지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는 결코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았다"며 "우리가 우크라이나와 논의해온 부분"이라고 답했다.미국은 작년 후반기에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이미 제공했으나, 이는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는 백범김구기념관, 김구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 공연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5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 1일 오후 3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힌다. 예약을 통해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명창인 왕기석, 우지용, 임진택이 열창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백범 김구 선생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담아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으로 조국의 독립과 해방은 물론, 남북한의 단독정부 수립을 막기 위한 흔적을 살펴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부가 세계 4대 방산수출 강국 진입을 목표로 방위산업을 수출 중심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우주, 인공지능(AI), 유무인복합체계 등 국방 첨단전략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국가안보실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성한 국가안보실 제2차장 주재로 '제4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전략이 포함된 업무추진 방향을 도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국가안보실이 주관해 정부와 기업이 방산수출 현안과 전략을 논의하는 네 번째 회의다. 안보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 2년간 빠르게 성장해 온 국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는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출범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특위의 명칭은 변화한 시대상을 담아 '북배경주민'과 올해 통합위 주제어인 '동행'을 합쳐 지어졌다.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출범식 모두발언에서 "북배경 주민이라는 용어는 북한 이탈을 넘어서 대한민국 곳곳에서 정착하고 계신 분들을 위한 이름"이라며 "그분들과 함께 동행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통합위에 따르면 본격적인 북한 이탈이 시작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한미일 3국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가 발간된 지 10주년이 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북한의 상황을 규탄하는 성명을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 10주년 기념 한미일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성명은 유엔 COI 보고서 발간 1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보고서에는 조직적이며 광범위하고 심각한 인권 침해 증거가 담겼다고 설명했다.3국 대표부는 성명에서 "북한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정권 중 하나로 표현의 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돈봉투 수수'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에게 연락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입장에서 수사받은 의원들끼리 상의한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한 위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출근길에서 이재명 대표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이 대표가) 기소된 분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의한 거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민주당의 돈봉투 수수 의혹 대상 의원들은 물론 사법리스크에 엮여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읽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성남 국민의힘 고양시갑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고양 시민의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이용 검토'를 포함해 고양시와 서울시의 교통 및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촉구했다"고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오 시장에게 ▲고양시의 주요현안 및 진행사항 공유 ▲고양시민의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신속이용검토 ▲3호선 광역급행열차 신속확대 ▲광역버스 노선확대 ▲지하교통터널(지축-광화문간 10㎞) 신설 ▲북한산을 활용한 MICE산업에 덕양구 적극참여방안 등 주요현안에 대해 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도문열 위원장이 "그동안 도시계획에 가해졌던 불필요한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선 8기 시정에서 많이 바로 잡혔다. 서울의 스카이라인도 변화됐고 고도제한이나 개건축·재개발에 대한 규제들도 많이 풀렸다"며 "앞으로도 도시계획이 '시민이 잘 살수 있는 새로운 규칙'속에서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 위원장은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열린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문재인 정권때 부동산과 관련된 잘못된 여러 정책들과 박원순 서울시장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 총리의 평양 방문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일본 언론은 한미일 협력을 흔들려는 의도가 있다고 16일 분석했다.전날 김 부부장은 '개인적 견해'임을 전제로 "이미 해결된 납치 문제를 양국 관계 전망의 장애물로만 놓지 않는다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기시다) 수상이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난 9일 국회에서 북일 정상회담 추진 관련 질문에 "구체적으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며
◆축협 전력강화위 "클린스만 감독 경질 건의"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하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KFA는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를 논의했습니다.황보관 KFA 기술본부장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전력강화위는 대표팀 감독의 역할과 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 임하는 단계에서 감독 거취와 관련해 중점 논의했다"며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섰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가 외교관계가 없었던 쿠바와 전격적으로 수교를 맺었다.외교부에 따르면 한국과 쿠바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국 주유엔대표부 간 외교 공한 교환을 통해 양국간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공산주의 국가 쿠바는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렸지만, 우리나라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유엔 회원국 중 미수교국은 시리아가 유일하다.외교부는 "중남미 카리브 지역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인 쿠바와의 외교관계 수립은 우리의 대중남미 외교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서, 또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