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야당은 특검을 받아내지 못한다면 문을 닫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드루킹 특검때와는 다른 좋은 호기"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여당의 방탄 국정감사와 야당의 맹탕 국정감사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마당"이라면서 "라임·옵티머스 특검까지 관철 시키지 못하면 야당은 2중대 정당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어 "야당은 국민의 분노를 대신해야 제대로 된 야당 대접을 받는다"고 강조했다.홍 의원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훈 변호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이른바 '김봉현 폭로 편지'에 등장하는 검사장 출신 야당 정치인은 황교안 전 대표의 최측근"이라고 주장했다.박 변호사는 "'김봉현 폭로 편지'의 원본을 봤다"며 "애초 김봉현 폭로편지에서 가려져 있던 이름이 '황교안'"이라고 공개했다. 이어 "(편지에) 가려진 것을 순차적으로 적시하겠다"고 선언했다.앞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언론에 '옥중 서신'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 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들과 관련자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21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황교안 전 대표 등 27명에 대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 사건이 발생한 이후 4번의 공판준비기일을 거쳐 사건 발생 1년 5개월, 검찰 기소 이후 9개월만이다.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이날 공판에 출석하면서 "국회에서 벌어진 일이 재판의 대상이 되는 것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2위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8월24∼28일 전국 성인 25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전월보다 1.0%포인트 내린 24.6%로 조사됐다. 4개월 연속 하락이다.이 지사는 3개월 연속 상승하며 전월보다 3.7%포인트 오른 23.3%를 기록했다.한때 25%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보이던 두 사람의 선호도 차이는 이번 조사에서 1.3%포인트로 오차 범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통합당의 '호남 구애(求愛)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는 양상이다.앞서 지난 10일엔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청바지에 장화를 신은 채 전남 구례 수해 현장을 찾았고, 오는 19일에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어 오후에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현장인 금남로 5·18 민주광장을 방문하고 계속해서 광주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패배를 되짚자는 목적으로 발간할 '총선백서'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당 차원의 명확한 입장이 없었던 점이 참패 원인 중 하나로 포함될 방침이다.또한 황교안 대표 시절 선거전략 부재, 공천 갈등, 세월호 막말 파문 등도 총선 참패 원인으로 포함됐다.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21대 총선백서 특별위원회의는 11일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백서 초안을 보고했다. 통합당은 황교안 전 대표 체제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 무효와 석방을 주장하는 '태극기집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16일 대법원의 '무죄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 상승세가 가파르다. 여기에 그동안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달리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하락세와 맞물려 이 지사와 이 의원 사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이런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선호도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의원은 23.3%, 이재명 경기지사는 18.7%로 각각 집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적잖은 여권 인사들로부터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전체 3위·야권 1위를 기록했다.이른바, '추미애 채찍'을 맞으면 맞을수록 윤 총장의 인기도는 수직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가 지난 주중(6월22∼26일) 실시하고 30일 발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 총장은 10.1%로, 민주당 소속 이낙연 의원(30.8%)과 이재명 경기지사(15.6%)의 뒤를 이었다.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차기 대권 구도에 대해 "현재 정치판에 주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뿐"이라면서도 "모두 '이 사람이 나왔구나'라고 할 만한 사람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최근 사퇴론이 흘러나오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자기가 생각이 있으면 나오겠지"라고 말했다.김종인 위원장은 22일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뉴페이스(새 인물)를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에 "우리가 전혀 모르는 사람 중에서 나올 수는 없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022년 3월 대통령선거를 1년 10개월 정도 앞두고 보수 잠룡들이 대권을 염두한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국민 버스킹'을 선언한 가운데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도 몇몇 의원들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고 있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26일 "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의 도전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 의원은 이날 팬클럽 '유심초' 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례 없는 압승을 거뒀다. 전체 의석의 5분의 3에 육박하는 총 177석의 '슈퍼 정당'이 총선을 통해 탄생한 것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반면, 미래통합당은 비례위성정당인 미래 한국당의 19석을 포함해 103석 만을 얻게 되는 참패를 당했다. 이는 보수정당 역사상 가장 적은 의석수이기도 하다.이런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차기 총선에서의 와신상담을 꿈꾸며 총선 참패의 원인을 면밀히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통합당은 외부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난 20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이 오는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미래통합당은 20일 "주 권한대행은 최근 노무현 재단 측이 보낸 노 전 대통령 11기 추도식 초청 요청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주 권한대행의 이 같은 행보는 보수정당의 대표로서는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시절을 포함해 세 번 뿐이다. 지난 2015년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2016년 정진석 당시 원내대표가 참석한 이후 처음이다.5·18 광주민주화운동 추도식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5일 "미래통합당은 뇌가 없다. 브레인이 없다"고 밝혔다.진 전 교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길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세미나에서 "예전에는 여의도연구원이라는 싱크탱크가 있었는데 그나마 여론조사는 잘했는데 이젠 그 역할마저도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정당은) 사회과학적 이슈로 무장해야한다"며 "정보화 사회 인식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어 "통합당 의원들이 변화된 시대에 맞게 학습을 해야 한다"며 "우리사회에서 아무렇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에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 의원이 선출됐다. 정책위의장은 3선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이 뽑혔다.통합당은 8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기호 1번인 주 의원과 이 의원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 주 신임 원내대표와 이 신임 정책위의장은 84명의 당선인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59명의 지지를 얻었다. 권영세·조해진 후보 조는 25표를 얻었다.주 신임 원내대표는 대구·경북(TK) 출신의 비박계(非박근혜계) 5선 의원으로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새누리당 정책위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7일 통합당의 총선 참패 원인에 대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건 (정부·여당의) 매표용 현금살포였다"며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이 앞으로 더 극성을 부릴 것이라고 주장했다.심 원내대표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선거 이틀 전 아동수당을 40만원씩 뿌려댔고, 코로나 지원금을 4월 말부터 신청하라며 대통령부터 나서서 100만원씩 준다고 했고, 기획재정부에서 (지원금 지급 대상을) 50%로 잡은 걸 선거 때 70%로, 다시 전 국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