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3일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736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대만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사망자 가운데 3명은 아침 하이킹에 나섰다가 바위에 깔려 변을 당했고 다른 한 명은 산사태에 매몰된 트럭 운전사였다. 당국에 따르면 완전히 무너진 최소 2채를 비롯해 지진에 파손된 건물이 125채에 달한다. 현재 구조 당국은 갇혀있는 77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사상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한편,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은 이날 오후 예정된 집권 민진당 상무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에서 또다시 파워볼 대박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월 당첨금이 10억9000만달러(약 1조4704억원)로 불어났다.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 복권인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지난 1일 추첨까지 39차례 연속 나오지 않아 '잭폿' 당첨금이 10억9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이같은 1등 당첨금은 미국 복권 역사상 9번째로 큰 규모다.1등 당첨금은 29년에 걸쳐 나눠 받거나 한꺼번에 수령할 수 있다. 일시불로 받으면 당첨금이 줄어든다. 3일 추첨에서 단독 1등이 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대만에서 25년래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자 중국과 일본 정부가 지원 의사를 밝혔다. 3일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펑롄(朱鳳蓮) 대변인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중국) 대륙은 큰 우려를 표하며 이번 재해로 인해 피해를 본 대만 동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이어 "재해와 후속 상황을 긴밀히 예의주시하면서 재난 구호를 위한 필요한 지원을 기꺼이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TV를 비롯한 중국 관영 매체들은 대만 지진과 피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지난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 매출이 크게 줄고 손실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지난해 파운드리 부문 매출 189억달러(약 25조5717억원), 영업손실 70억달러(약 9조471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257억달러(약 34조7721억원)에서 26% 줄어들었고, 영업손실은 52억달러(약 7조356억원)에서 34% 늘었다. 인텔이 파운드리 부문 실적만을 발표한 것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3일 대만 동부에서 규모 7.4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건물 두 채가 붕괴됐고 일본 오키나와에선 쓰나미가 발생했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지진은 3일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花蓮) 남동쪽 해역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0㎞로 관측됐다. 13분 뒤인 오전 8시 11분 규모 6.5의 여진이 발생했다.EMSC는 애초 지진의 규모를 7.3으로 밝혔다가 7.4로 수정했다.이번 지진은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강했다. 화롄 지역 건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인기 정상의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집계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스위프트는 포브스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새 억만장자들(New Billionaires 2024)' 명단에 다른 유명인들과 함께 포함됐다.포브스는 올해 억만장자 대열에 새로 합류한 부호 중 스위프트가 가장 유명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스위프트가 블록버스터급 콘서트 수익과 음반·음원 판매 수입, 부동산 투자 등으로 총 11억달러(약 1조4878억원)로 추정되는 재산을 모았다고 전했다.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대선 주요 승부처인 미시간과 위스콘신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지원을 비판하면서 전기차 보조금 폐기를 공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개최한 유세에서 "난 우리가 세계 그 어느 국가보다 휘발유가 많기 때문에 휘발유를 많이 쓰기를 바란다"면서 "임기 첫날 나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 명령 폐기에 서명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그는 "정부가 사람들이 원하지도 않는 전기차에 엄청난 보조금을 주는 이유를 모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2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했다. 4개월여 만에 직접 소통한 것이다. 국제 정세가 신냉전 대립 구도로 변화하고 있음에도 G2 정상간 소통이 계속되는 것은 관계 안정화에 대한 양측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백악관 보도자료와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1시간 45분간 전화 통화했다. 작년 11월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대면 정상회담을 가진 후 4개월여 만에 직접 소통했다.백악관은 "두 정상이 협력 분야와 이견 분야를 포함해 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란과 헤즈볼라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주재하는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하겠다고 공언했다. 중동 지역 확전 우려감이 급격히 커지는 상황이다.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란이 영사관 폭격에 대응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란 대표부는 성명에서 자국 영사관 공격이 "엄청난 국제법 위반"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 등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테헤란 주재 스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2일 오전 6시 52분께 북동쪽으로 적어도 1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 동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북한 서쪽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최고 고도는 100㎞ 정도이며 약 650㎞ 이상 비행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발표했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행동은 지역 및 국제사회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도 위반하는 것"이라며 "베이징의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팔레스타인 민간인 살상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조만간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무기 지원을 승인할 것으로 전해졌다.CNN 방송은 1일(현지시간)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F-15 전투기 50대를 판매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조만간 의회에 관련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판매 규모는 180억달러(약 24조4천억원)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 전쟁 이후 최대 수준이다. 미국 정부는 의회에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정밀 유도 탄약의 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로그인 없이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픈AI는 "사람들이 AI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챗GPT와 같은 도구를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임무의 핵심"이라며 "오늘부터 가입 절차 없이도 챗GPT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는 AI의 역량을 궁금해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를 갖고 이 같은 조치를 점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가입이나 로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가 지난해 800억원 가까운 순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주가는 하루새 20% 넘게 급락하며 상장 전 가격으로 되돌아갔다.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이하 트럼프 미디어)은 지난해 5천820만 달러(약 790억원)의 순손실을 입었다고 공시했다. 트루스 소셜 광고 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매출액은 410만 달러(약 56억원)에 머물렀다. 손실 대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주재하는 이란 영사관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미사일 폭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 등 다수가 사망했다. 1일(현지시간) 시리아 알 이크바리야 방송과 SANA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낮 12시 17분께 다마스쿠스 남서쪽에 있는 이란 대사관 옆 영사관 건물을 미사일로 타격했다.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과 사진을 보면 이란 국기가 걸린 대사관 바로 옆 건물이 무너진 잔해에서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앞에 주차된 일부 차량도 먼지와 잔해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2일 오전 4시 24분께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 정보는 접수되지 않았다. 진원 깊이는 80㎞다.지진으로 이와테현 미야코시와 구지시, 아오모리현 미사와시와 하치노헤시 등지에서 최대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이다.일본 정부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긴급 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