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위원회가 공매도 전면 재개를 추진하는 가운데 일반투자자들의 공매도가 하락을 유발한다는 주장에 전문가들은 "근거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훈식·김경협 의원 주최로 '공매도 제도의 합리적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가 열렸다.앞서 지난달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공매도 전면 재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최근 불법공매도가 기승하고 있고, 공매도가 박스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횡령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혁신안을 마련했지만, 좀처럼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은행의 명령휴가 대상 직원 비중은 평균 55.8%로 나타났다.명령휴가는 직원을 불시에 휴가를 보내고 부정행위를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위험직무 직원이거나 2년 이상 근무직원, 영업점 사고발생 취약부문 업무 담당직원이 대상이다. 금융사고예방지침 제2장 제1절에서 정하는 강제 명령휴가 및 대체수단가능 명령 휴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내 금융업권 임직원의 준법의식 결여와 내부통제 미작동으로 인한 배임이 매년 100억원 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7년여간 금융업권에서 배임을 한 임직원 수는 총 84명이며, 이들이 배임을 한 금액은 1013억836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26억2550만원·5명) ▲2018년(171억7860만원·28명) ▲2019년(264억980만원·6명)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BNK금융지주가 경남은행 횡령사고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금감원 검사 결과 알려진 횡령액 2988억원은 수차례 돌려막기한 금액을 단순 합계한 것이란 해명이다.BNK금융지주는 21일 금융감독원의 경남은행 횡령사고 검사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밝혔다.입장문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검사결과 잠정 횡령금액은 2988억원이 맞지만, 이는 수차례 돌려막기한 금액을 단순 합계한 것으로 실제 순 횡령액은 595억원이라고 해명했다.경남은행 횡령 직원은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4년간 77회 횡령을 한 것으로 금융감독원 검
◆'뉴욕 순방' 윤 대통령, 이틀간 17개국과 회담…부산 엑스포 '유치전'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뉴욕 도착 이틀째인 19일(현지시간) 8개국 정상과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습니다. 전날 9개국에 이어 뉴욕 도착 이후 17개국 정상과 회담을 실시한 것입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코트디부아르, 가나, 모나코, 수리남, 레소토, 벨리즈,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과 정상회담을 갖고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국가별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감독원은 최근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사고에 대해 긴급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은행투자부 직원이 총 2988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금감원은 이번 거액 횡령사고가 BNK금융지주와 경남은행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기능 전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에 기인했다고 지적했다. 경남은행 횡령 직원은 투자금융부에서 15년 동안 PF 대출 업무를 담당하면서 2009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본인이 관리하던 17개 PF 사업장에서 총 2988억원을 횡령했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의원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윤 의원은 2015∼2019년 관할관청 등록 없이 단체계좌로 41억원의 기부금품을 모집하고 김복동 할머니의 장례비 등 1억7000만원의 기부금품을 개인 계좌로 모집한 혐의로 기소됐다.2011∼2020년 모금한 자금 1억35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업무상횡령),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보조금 3
◆법무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법무부가 19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참고로 현직 국회의원에게는 국회 회기 중 체포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있습니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법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이상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은 오늘(20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라임 환매 사태' 주범인 김봉현(49)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이창형 이재찬 남기정 부장판사)는 1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1심과 같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769억3540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재판부는 김 전 회장의 주요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횡령과 사기 피해 금액을 총 1258억원으로 추산한 1심 판단을 유지했다.김 전 회장의 수원여객 206억원, 스타모빌리티 400억7천000원, 재향군인상조회 377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한국거래소가 김성태 전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로 거래가 정지된 쌍방울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15일 한국거래소는 "쌍방울의 상장적격성 유지 여부 심의를 위해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동사의 개선계획 및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그 밖의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한 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쌍방울의 상장폐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의 신청이 있는 경우 한국거래소는 20영업일 이내 상장공시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심의한다. 만일 회사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경제민주주의21은 13일 가상자산 '클레이(Klay)'에 대한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관계사 임원들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카카오는 지난 2018년 자회사를 통해 클레이튼(Klaytn)이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오픈하고 가상자산 클레이를 발행했다. 클레이는 2019년 하반기부터 국내외 가상자산거래소에 상장됐다.경제민주주의21은 "소수의 내부자들이 투자·보상·용역비 등 각종 명목으로 클레이를 자기들끼리 나눠가진 후 바로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수천억원에 달하는 부당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최근 5년간 발생한 금융사고 피해액이 1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증권업계가 64%를 차지했다.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권 금융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5년간 총 452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금액은 1조1068억원에 달했다. 최근 금융권에서 대규모 횡령·사기 등 각종 비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금융사고에 대한 처벌과 내부통제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금융 사고 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일본 내 친북단체인 조총련 행사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이 징계안을 제출했다. 여당은 조총련 행사에 참석한 것 자체도 문제지만 국민 혈세를 사용했다는 점을 질타했다. 4일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과 조명희 원내부대표는 국회 의안과에 윤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지난 1일 윤 의원은 친북단체인 조총련이 주최하는 관동 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했다"며 "이러한 행사에 국회의원으로 남조선 대표자격으로 참석한 것은 헌법에서 규정하는 국가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는 점을 명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중 가장 많은 조합원을 보유한 NH농협지부의 노조위원장 선거가 시작됐다.4일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지부는 이달 5일 제16대 노조위원장을 선출한다. 후보는 현 김용택 위원장(15대)과 전임 우진하 위원장(14대)으로 또다시 전·현직 집행부 간 대결로 이어졌다.두 후보는 3년 전에도 격돌한 바 있다. 당시에는 복지를 앞세운 김용택 위원장이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농협 안의 문제보다 금융당국 규제, 정치권 이슈가 겹치면서 조합원의 고민이 깊어진 분위기다.NH농협지부는 농협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사태를 일으킨 라임사태 등을 전면 재검사해 국회의원 등 유력인사들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준 정황을 포착했다.금감원은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존에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위법혐의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운용사의 경우 ▲특정 펀드 수익자를 위한 펀드 돌려막기 ▲펀드 자금 횡령 ▲임직원의 사익추구 행위 등을 적발했다. 펀드자금이 투자된 기업에서는 횡령·배임 등 부정한 자금 유용 사례도 추가 발견했다.금감원은 새로 적발한 내용들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