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편집인] 인천 송도에서 사업을 하는 최 대표는 평일 점심 시간을 전후해 인근 초대형 골프연습장에서 땀을 흘린다. 그는 갈 때마다 두 가지에 놀란다. 먼저 10여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너나없이 흠 잡을데 없는 완벽한 스윙에 호쾌한 장타를 날리는 모습에 입을 다물 수 없다. 두 번째는 하루에 몇시간씩 연습하는 이들이 죄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 재학생이라는 점이다. 최 대표는 “이들로부터 운동선수들에 대한 학교 수업이 강화되면서 한달에 토요일이나 일요일 등 이틀만 출석하면 되고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돼 운동하기에 너무나 좋은
◆바이든 이스라엘 전격 방문…가자지구에 포로 250명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18일)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합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방문 기간 동안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보여주고 이란과 헤즈볼라 등 적대 세력으로의 확전 억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17일 하마스 전 수장 칼레드 메샤알은 알아라비야 TV가 공개한 녹화 영상에서 “현재 가자지구에 약 200~250명 사이의 인질이 붙잡혀 있다”며 “이스라엘 감옥에는 600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가 있는데 우리는 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정재 국민의힘(포항북) 의원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입주예정 기업들의 난제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김정재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게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입주를 앞둔 기업들이 원활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지난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공모 결과를 발표해 포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확정했다.하지만 현재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의 업종계획은 기계, 철강, 선박부품 분야만 등록돼 있어 이차전지산업 기업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자체 감사 결과 김씨가 법인카드를 최대 100건까지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법카 관련 감사를 진행한 적이 있냐'고 묻는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비록 김혜경 씨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김 지사가 언급한 내용상으로는 김혜경 씨를 지적한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말을 한 것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메리츠증권은 이화전기 거래정지에 대해 사전에 전혀 몰랐다고 강력 부인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국내 최고의 수익성을 보인 메리츠증권은 지난 5년간 사모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가 유달리 많았는데 그중 18개 회사가 거래 정지됐다"고 말했다.이어 "지난주 금감원은 메리츠증권 사모 CB 관련 조사를 발표했는데, 메리츠증권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업무상 정보를 이용하고, 사적 이익을 취득하고, 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백현동 개발특혜, 위증교사, 대북송금 의혹에 대해 "한 건 한 건 모두 중대사안이고 구속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지검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북송금 사건을 (중앙지검으로) 가져왔다가 최근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니까 다시 수원지검으로 내려보냈다. 하나로 자신이 없으니까 포장해 부풀려서 (영장청구를) 시도한 것 아니냐'는 김영배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이어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네이버 등 IT기업들이 중소기업의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탈취했다는 추문에 휩싸였다.17일 업계에 따르면 OTT(온라인 동영상서비스)강화에 나서왔던 LG유플러스는 스타트업이자 토종 OTT업체인 왓챠로부터 기술을 탈취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왓챠는 지난 10일 LG유플러스를 기술탈취에 따른 공정거래법 위반(사업 활동 방해 혐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앞서 LG유플러스의 제안으로 진행했던 인수·합병(M&A) 논의 과정에서 왓챠의 핵심 기술 정보가 넘어갔고 기술을 빼돌린 L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금 미지급으로 소비자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최근 들어 백내장 실손보험금 부지급과 의료자문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며 "금감원은 민원이 늘어나는 데 대한 근본적 대책도 없다"고 지적했다.박재호 의원에 따르면 백내장 관련 실손보험금 미지급 건수는 2017년 433건, 미지급 금액은 6억2992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각각 3858건, 239억504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미래에셋증권 직원의 사기 논란과 관련해 소송 건으로 보고 받았다며 보고 체계가 적절치 않았다고 지적했다.1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최근 미래에셋증권 직원이 구속기소 된 내용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 미래에셋증권에 금감원 직원을 파견해 검사를 진행 중인지" 묻는 질문에 이 원장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그 부분에 대한 자체 징계 요청 등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황운하 의원의 "10여년 넘게 진행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불법 공매도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최근 적발한 글로벌 투자은행(IB)에 대한 엄중 제재를 예고했다.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이 "불법 공매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최근 글로벌 IB 두 곳의 불법 공매도 행위를 적발했는데 두 곳의 수수료 수익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이 원장은 "정확한 액수는 파악하지 못했고, 전체적으로 검사 내용을 정리한 후 알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이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업비트가 12종의 버거코인을 무더기로 상장한 후 챙긴 수수료 수입만 44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중에 최대 94% 폭락한 코인이 발생했음에도 투자자 보호는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17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정무위원회, 안양시 동안구 갑)은 "해외에서 발행돼 국내에서 거래되는 이른바 '버거코인'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가 무더기로 상장해 투자자들이 대규모 손실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가상자산거래소 업계 1위인 업비트의 경우 12종의 버거코인을 무더기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의대 정원 확대를 밀어붙이고 나섰다.국민의힘은 의대 정원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현재 의료서비스 상황이나 미래 의료 수요 추세를 보나, (의대) 정원 확대가 문제 해결의 대전제라는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3058명으로 무려 19년간 묶여 있었다"며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고가 반복되고 지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홍 원내대표는 17일 "정부의 감세 기조는 이미 실패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대전환을 촉구한다"고 촉구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지금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기는 윤 정부"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최근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확장 재정을 하는 중"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야당의 다양한 추경 요구를 번번히 묵살하고 세수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예산 불용을 유도했던 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중동 정세 불안이 가중되면서 우리 경제의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회복기 한국 경제에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특히 국제유가의 변동성은 물가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각 부처에서는 민생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각별한 각오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가동 중인 품목별 가격 수급 동향 일일 점검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서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과도한 필수 품목 지정과 모바일 쿠폰 수수료 떠넘기기 등으로 가맹점 ‘갑질’ 논란을 일으킨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16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았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한 본사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정밀히 포착해 개선에 나설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문장헌 버거킹 가맹점주 협의회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당초 증인으로 소환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와 외식 프랜차이즈 떡참과 두찜 등을 운영 중인 기영에프앤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