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사과나 배, 포도는 외관과 가격을 보고 고르지만 포장된 식품은 브랜드나 제조사를 믿고 선택하기 마련이다. 신제품을 팔려고 한다면 특징이나 장점을 부각, 소비자의 눈길부터 끌어야 한다. 식품회사가 채식주의자를 위해 개발한 신제품 겉면에 ‘Meat free'를 표시해 팔 수 있을까. 현행 규정으로 금지된다. 이에 비해 ’PLANT-BASED MINCE‘, ’식물성 대체육‘ 이란 표기는 허용된다. 이 제품은 현재 시중에서 팔리고 있다.도대체 이런 차이가 왜 나는 것일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장하는 식품표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지방소멸 대응 차원에서 급속히 떠오른 인구개념인 '생활인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내년부터 주민등록인구 외에 생활인구라는 개념이 법에 새롭게 도입되면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해 활용하던 차원을 넘어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생활인구 확대에 중점을 둔 인구 활력 증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여서다. 특히 인구는 지자체가 각종 행정·정책 결정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생활인구 도입이 지역 활성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생활인구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게임회사에서 일하는 개발자 A씨는 신규 게임 출시를 앞두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수면과 식사, 기타 사회생활을 희생한 채 장시간 집중적으로 근무하는 ‘크런치 모드’를 겪었다. 회사는 포괄임금제 시행에 따라 1개월에 40시간은 무조건 야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A씨는 연일 야근은 물론 휴일에도 출근하는 등 50시간 가까이 일했지만 야근이나 휴일근무수당을 받지 못했다.#2. 제조업체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B씨는 인력이 부족해 요즘 매일 4시간씩 야근을 한다. 지문인식 출퇴근기록기가 있어 출퇴근 관리가 명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은행권이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 10월 21일 이후 자제해왔던 은행채 발행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본격적으로 착수했고, 다른 은행들도 은행채 발행에 잇달아 나선다는 계획이다.일단 은행채 발행이 다시 시작되면서 은행들은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채의 차환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가뜩이나 경색된 자금시장에서 은행채가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일 경우 제2금융권이나 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우려되는 대목이다.금융당국은 19일 '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주식시장은 은행 예금이나 적금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주가 하락, 거래 정지, 상장 폐지라는 위험도 짊어질 각오를 지닌 투자자들이 참여한다. 현재 이같은 거래 원리가 적용되지 않고 있는 곳이 기업공개 공모주 청약시장이다. 공모주를 주당 1000원에 받아 상장 첫날 '따상'이 이뤄지면 2600원이 되고 이튿날 '따따상'에 성공하면 3380원이 된다. 상장 2일차에 공모주를 모두 팔고 나오면 공모가 대비 238%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교과서에선 결코 있을 수 없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정부가 올해 연말에 끝나는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조치를 내년 6월말까지 6개월간 연장하기로 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구매 부담을 줄이고 승용차 소비확대를 통해 조금이라도 경기를 떠받쳐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반도체 공급 차질로 인한 출고 지연 등으로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한 구매자들을 위해서라도 연장 조치는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정부가 19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탄력세율 운용 방안'에 따르면 당초 올해 말까지 시행 예정이던 승용차 개
난 어른이 아니어도 괜찮아창밖 너머 밀려오는신비로운 햇살이 있어서 난 가진 것 없어도 괜찮아창밖 너머 다가오는 포근한 사랑이 가득차 있어서난 어린 마음이어도 괜찮아창밖 너머 들려오는아름다운 찬양이 있어서 ◇작품 설명=허름한 창문에 기대어 기도하는 가난한 어린아이의 작은 소망 기도를 떠올려 봅니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내년 설 승차권을 오는 20~22일 사흘간 사전 판매한다. 예매는 온라인·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예매 대상은 내년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이다.예매 첫날인 20일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로, 장애인 등 정보화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21일과 22일 이틀간에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한다.이에 따라 20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장애인복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연말 소비와 중소·소상공인 상품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이 오늘(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온라인 플랫폼과 전통시장, 지역상권 등을 융합한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제 활력을 제고함은 물론 나눔까지 실천하는 따듯한 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모두가 이득 행복이 가득'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쇼핑몰·TV홈쇼핑 등 온라인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패트릭 브라운이 설립한 Impossible Foods는 2016년 7월 물과 콩 단백질 콘센트레이트, 해바라기 오일로 구성된 'Impossible Burger'를 내놓았다. 일반 소고기 버거보다 단백질이 더 많고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친환경적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대두 뿌리혹에서 추출한 레그헤모글로빈에 정밀 발효기술을 접목시켜 고농도의 식물성 헴(Heme) 단백질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한뒤 특허도 출원했다. 2021년 현재 월마트를 포함, 2만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가 오늘(15일) 전체회의와 법안소위를 열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한국전력공사법(한전법) 일부개정안을 다시 논의한다고 한다. 앞서 지난 14일 한전법 개정안 처리에 여야가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국회 본회의에서 원만히 통과될 지는 미지수다.한전법 일부개정안은 현재 자본금과 적립금을 더한 금액의 2배로 돼 있는 한전의 회사채(한전채) 발행 한도를 최대 6배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 개정안이 중요한 것은 지금 한전이 처해있는 절박한 상황과 맞
육상에서의 폭발이 수중에서도 비슷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아는 이들이 많다. 표적 선박을 격침시킬 수단은 함포나 유도탄 등이 있는데 이는 육상에서의 공기 중 폭발과 동일한 원리이다. 철갑탄을 이용해서 관통시키거나 고폭탄을 이용, 내부 폭발을 시키고 2차 폭발을 유도한다. 하지만 포탄이나 유도탄으로 표적 선박을 반토막 내기는 쉽지 않다.이들보다 훨씬 위력적인 무기가 수중무기이다. 수중무기는 수중 환경에 맞추어 개발되어 왔다. 선체 밑에 부착하는 부착용 폭탄이나 수중의 지뢰라고 할 수 있는 기뢰, 그리고 수중의 유도탄 같은 어뢰가 있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5.95%, 표준지 공시가는 5.92% 내린다. 정부가 집값 하락세와 괴리된 과다 보유세 부담을 줄인다며 공시가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린 결과다. 이번 공시가 인하는 집값 하락에 따라 공시가격이 시세를 웃도는 '공시가 역전' 현상 등을 바로 잡는 응급조치이자 공동주택 공시가격 책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14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3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와 표준주택의 공시가격에 따르면 내년 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가공기업으로 출발했다가 민간 대기업으로 변신한 A사는 임금 수준이 월등한데다 고용안정성도 매우 높은 '꿈의 직장'이다. 임원으로 승진하면 장차 최고경영자가 될 꿈을 꿀 수 있지만 대체로 몇 년 내 물러나게 된다. '별'을 달지 못한 대부분의 직원은 후배뻘 임원의 눈치를 받긴 해도 성과를 유지하면 만 60세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상당수 기업들이 빠르면 만 55세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첫해 삭감폭도 20~30%에 이른 곳도 있는데 비해 A사는 만 59세부터 적용하고 삭감률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내년부터 만 0~1살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에 월 35만~70만원의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현재 만 0~1살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월 30만원씩 지원되는 '영아수당'이 부모급여로 대체되면서 지원 액수가 늘어나는 것이다. 만 1살 미만까지 대부분 가구에서 가정 양육을 선호하고 소득대체율이 낮은 육아휴직급여를 보충한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부모급여 확대는 만 0~1살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보건복지부가 13일 중앙보육정책위원회를 열어 확정한 '제4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