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작한 지 2주가 됐지만 수도권 확진자 수가 열흘 연속 200명을 초과하고 있다”며 “정부는 주말에 종료되는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를 한 주 더 연장하되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추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또 “일각에서는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이 나오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경제, 사회적 파급 효과를 감안하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하던 중 한동훈 검사장과 '몸싸움'까지 벌여 감찰을 받고 있는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광주지검 차장검사로 승진 발령났다.'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한 검사들은 지방검찰청의 형사부장으로 전보 돼 사실상 '좌천'됐다.법무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및 평검사 등 630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공공연히 주장했던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이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최한돈)는 27일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 전 이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전 이사장은 18대 대선 직후인 2013년 1월 4일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면서 검사장 인사와 관련해 불이익을 줬고, 부림사건의 변호인으로서 공산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정부가 현재 만 65세인 경로우대제도 기준 연령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제15차 비상경제 중대본회의 정례브리핑'을 열어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건강 수준이 향상되면서 노인 연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이점을 감안해 정부도 경로우대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철도, 고궁 등 특정 시설 이용 시 경로우대제도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이와 관련해 경로우대제도 기준 연령을 상향해야 한다는 지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최근 서울 구로구 아파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대해 구로구 측이 '환기구'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방역 당국은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구로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5가구 8명이 집단 감염됐다. 해당 가구는 모두 같은 라인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에 구로구 측은 "특이한 것은 이들 5가구가 모두 같은 라인이라는 점이다. 우리 구는 환기구를 통해 감염됐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환기구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이른바 '언택트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정부가 국민들의 디지털 미디어 소통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교육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제1호 안건으로 '디지털 미디어 소통 역량 강화 종합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달 2일 마련된 '코로나19 이후 시대 핵심과제'의 하나로, 갑작스레 일상에 정착하게 된 비대면 방식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종합대책이다.특히 최근 정부가 사회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여성가족부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2020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성평등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념행사와 사업을 추진한다.여가부는 매년 7월에 양성평등주간을 진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9월1일 '여권통문 날'을 포함해 9월 첫 주를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했다. 여권통문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女權通文)이 발표된 날로 올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먼저 여가부는 9월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5주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열어 여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올해 초·중·고 학교 수와 교원 수는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학생 수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교육기본통계는 전국의 유·초·중등 및 고등교육기관의 학교·학생·교원 현황 등을 담고 있다.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유·초·중등학교 수는 2만740개교로 전년 2만809교 대비 69개교(0.3%) 소폭 감소했다. 이 가운데 초·중·고교 수는 1만1710개교로 전년 1만1657개교 대비 53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교육부가 2학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돌봄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교육부는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 코로나의 전국적 확산과 관련해 맞벌이 가정 등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학기 초등돌봄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교육부는 집단 감염이 퍼지면서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수도권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청 주도의 단위 학교 돌봄 수요를 사전 파악하고, 2학기 돌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여전히 일부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를 고수를 하고 있다”며 “특히 특정 교회에서는 정부의 방역 방침을 거부하고 오히려 방해를 하면서 지금까지 확진자가 1000여명에 육박하고 그 교회 교인들이 참가한 집회로 인한 확진자도 거의 300명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국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이 언급하면서 “세계 방역의 모범으로 불리고 있던 한국의 방역이 한순간에 위기를 맞고 나라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제 한숨 돌리나 했던 국민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어린이대공원놀이동산㈜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이 신용카드사와 은행 14곳을 채권가압류 조치한 데 대해 노동계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전국관광서비스노동조합연맹 어린이대공원놀이동산㈜ 노동조합(위원장 이영회)은 26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생존권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서울시와 공단의 채권가압류조치는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이며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권위적 행정 편의주의의 극단’이라고 비판했다.놀이동산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어린이대공원놀이동산은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이라는 국가위기 상황에서도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국토교통부는 건설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건설사의 노력을 평가하는 ‘건설근로자 고용평가’의 2020년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12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으로 도입된 이후 첫 평가로, 정규직 비율 등을 기초로 2018년 대비 2019년(전전년도 대비 전년도) 평가가 우수한 건설사업자에 대해 1~3등급을 부여했다.자세한 평가결과는 각 협회 누리집(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2021년 평가부터는 1~3등급을 획득한 건설사에 대해 시공능력평가 시 혜택(건설공사 실적 3~5% 가산)가 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반 년 만에 400명을 넘어섰다. 하루 사이 발생한 확진자는 441명으로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434명, 해외유입 사례는 7명으로 집계됐다.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8706명으로 이들 중 1만4461명은 격리해제됐으며 313명이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는 441명, 격리해제는 93명 늘었으며 격리 중인 환자는 27일 0시 기준 3932명으로 전날보다 347명 늘었다.신규 확진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20대 청년 10명 중 9명은 아직 부모님의 지원을 받으며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구'이 20대 3709명을 대상으로 '경제적 독립'과 관련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89.2%가 부모님으로부터 아직 완전히 독립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월평균 45만5000원을 지원받는 것으로 조사됐다.지원 금액은 월평균 '11~30만 원'이 32.9%로 제일 많았고, 31~50만원(25.8%), 10만 원 이하(19.5%), 51~100만 원(16.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스스타일이 5000만 원 상당의 의류를 국내 취약계층을 위해 지파운데이션에 기부 했다.지파운데이션은 한스스타일에서 기부한 의류를 미혼모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나눔 가게인 ‘지스토어’에서 판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국내외 저소득 아동청소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유한나 한스스타일 대표는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분들이 자신을 위한 선물을 사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의류가 미혼모 뿐 아니라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한스스타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