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를 방해하는 일이 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며 “단호하게 법적 대응을 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현행범 체포, 구속영장 청구 등 엄중한 법집행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서울시 방역 강화 긴급점검’에 참석해 이 같이 언급하면서 “현장에서 물리적으로 제지하거나 방해하는 일들도 벌어지고 있다”며 “대대적인 가짜뉴스를 통해 정부의 역학조사를 비롯한 방역 조치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8월 중순부터 수도권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됐지만 올해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고3 학생들의 첫 등교 개학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는 262명이다. 이 가운데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달 11일 이후 발생한 확진자가 65%에 달하는 169명이다.이렇듯 최근 전국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교회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집단 발병은 '테러 사건'이라는 음모론을 재차 펼쳤다. 전 목사는 21일 유튜브 채널 '너알아TV'에 낸 성명서를 통해 "집단 감염 사태 전 5명 정도의 제보자에게 ‘바이러스 테러' 제보를 받았다"며 "불순분자들의 바이러스 테러 사건이 우리 교회에서 일어났다"고 주장했다.사랑제일교회는 손 씻기·발열 체크·마스크 착용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했으며, 집단 감염은 외부 테러집단의 음모라는 것이 전 목사의 주장이다. 이어 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올해 예비군 훈련이 사실상 전면 취소됐다.국방부는 "국가적 차원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이라며 "9월 1일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20년도 예비군 소집훈련을 전면 미실시하고 예비군훈련 대상자 전원의 20년도 훈련을 이수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최근 수도권과 부산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전국 시도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이다.국방부는 소집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대신 일부 과제에 대한 자율 참여방식의 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예식업중앙회에 위약금 없이 결혼식을 연기하거나 최소 보증 인원을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예식업중앙회는 이 같은 공정위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식업중앙회에 위약금 없이 결혼식을 연기하거나 최소 보증 인원을 조정하도록 요청했다.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의 경우에는 예식장 운영 중단 등으로 인한 결혼식 취소 시 위약금을 면제해 줄 것을 요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한여름 폭염에 특히 취약한 농촌지역 고령자들에게 ‘옷의 힘’을 선물한다.유니클로는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과 협업, 전국 8개 의료봉사지역 고령자에게 흡습속건 및 냉감 기능의 에어리즘 제품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UV컷 제품 등 기능성 의류 3000장을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매년 여름철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특히 올해는 긴 장마를 끝으로 폭염이 예고돼 65세 이상 고령자는 더욱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제주를 제외한 전국 시·도에서 나오면서 300명을 넘어섰다.하루 사이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315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은 것은 신천지발 집단 감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3월 8일(367명) 이후 약 다섯 달 만에 처음이다. 2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6670명으로 이들 중 1만4120명은 격리해제됐으며 309명이 사망했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LH는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비주택가구 주거지원을 위해 주거복지재단에 사회공헌기금 5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아동주거권 보장 등 주거지원 강화대책’ 중 비주택 거주가구 지원에 대한 후속조치로, 지자체 등을 통해 발굴된 공공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들의 이주비용 부담을 경감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이를 위해 LH는 주거복지재단에 사회공헌기금 5억원을 전달하고, 재단은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가구 총 1250세대에 이사비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의료 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21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은 이달 들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7일 24시간 동안 집단휴진했고, 14일에는 의협이 주관한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에 동참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 따르면 이날 파업은 우선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부터 시작한다. 오는 22일에는 3년차 레지던트, 23일 1·2년차 레지던트 순으로 업무를 중단한다. 응급의학과의 경우 연차 관계없이 21일부터 파업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에서 비롯된 집단감염이 N차 감염으로 이어져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지자체로부터 검사대상자로 통보받은 분들은 최대한 빨리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에 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해당 교회 신도 및 방문자, 집회 참석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통해 신속하게 확진자를 가려내고 격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또 “정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밀알복지재단이 크린에이드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크린에이드는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중인 ‘기빙플러스’ 매장 제품에 대해 세탁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새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스토어다. 협약으로 크린에이드는 자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고용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문명선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본부 마케팅위원장은 “세탁을 통해 높아진 상품가치가 판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PC방 등의 운영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이번 조치는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정말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며 “학생들을 비롯한 공동체 전체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불가피하게 내린 조치였다는 점을 양해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2학기 등교를 앞두고 있는 시점인데 코로나19가 수도권 지역에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는 학교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많이 찾는 여러 시설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는 20일 직접수사 부서를 대폭 축소하고 형사·공판부를 강화하는 내용의 검찰 직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직접수사 역량을 줄임에 따라 대검찰청 조직도 일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의 검찰 직제 개정안이 20일 차관회의에서 가결됐고, 오는 25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수사권 조정으로 인해 검찰 내 직접수사부서·전담수서부서 14개는 형사부로 전환된다. 구체적으로는 공공수사부 4개부, 강력부 6개부, 외사부 2개부, 전담범죄수사부 2개부가 형사부로 바뀐다. 이에 따라 전국 7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정부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을 관리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그간 거치시설이 부족하고, 관련 제도가 없다는 이유로 전동킥보드 등이 길거리에 무단 방치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PM 이용활성화 및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PM 이용이 증가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와 관리 필요성이 커지는 것을 고려한 조치다. 우선 철도역사·환승센터 등 교통시설과 보도 위에 PM의 주차 및 거치공간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도로교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부산시 소재 해수욕장이 오는 21일 0시부터 긴급 폐장한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산광역시는 자체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치에 따라 오는 21일 0시부터 부산시 소재 7개 해수욕장을 긴급 폐장하고 집합제한명령 등 방역관리 강화조치도 9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부산시는 앞서 1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했으며 이번 해수욕장 긴급 폐장 조치는 이러한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해수부가 지난 7월 8일 각 지자체에 배포한 해수욕장 방역대응지침에는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