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우리나라의 생활형태가 1인 가구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 10집 가운데 3집이 혼자 사는 1인 가구로 변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절반은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1인 가구의 증가세는 누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7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717만6000가구로 전체의 33.4%에 달했다. 1년 전보다 52만2000가구(7.2%)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전체 가구의 3분의 1을 넘었다.연령별로 보면 29세 이하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내년부터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이면 소득에 관계없이 최대 5억원까지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특례보금자리론은 일반형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보금자리론에 통합한 것으로, 현재 주택가격 6억원 이하·소득 7000만원 이하인 보금자리론 요건과 주택가격 6억원·소득 1억원 이하인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의 자격조건을 확대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의 대출이자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례보금자리론을 내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6일 0시 현재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자는 342만4006명으로 전체 국민의 6.7%를 기록했다. 이미 4470만2678명이 기초접종을 마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저조한 실적이다. 60세 이상 국민의 개량 백신 접종률은 22%, 취약시설 거주자의 경우 30.1%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는 방역당국에 대한 신뢰 저하와 추가접종 필요성에 대한 회의가 자리잡고 있다. 수개월이면 약효가 사라지는 백신을 계속 맞으라고 닦달하는 레퍼토리가 신물날 지경이란 반응을 보이는 노인들도 적지 않다. 백신 추가접종에 소극적인 것
금융투자소득세 유예를 둘러싼 논쟁이 가열될수록 배가 산으로 가는 모양새다. 금투세 본질인 부자 감세 이슈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증권거래세는 개미 독박 과세의 지위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정부는 소액투자자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금투세를 2년 동안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현행 주식양도세 비과세 요건인 10억원을 100억원으로 올려 개미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도대체 누가 금투세 유예로 세제 혜택을 본다는 말인지 의심스럽다. 단언컨대, 수혜를 보는 범주, 1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안에 있다면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민주노총이 오늘(6일) 전국 15곳에서 '전국동시다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연다고 한다. 투쟁 구호는 '화물 총파업 투쟁 승리! 윤석열 정부 노동 탄압 분쇄!'다. 이를 통해 산하 화물연대 파업의 투쟁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서울과 부산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지지와 투쟁을 결의했다. 이번 집회에는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는 민주노총 조합원이 대거 참가할 것이라는 게 민주노총의 설명이다.민주노총은 이번 대규모 집회에 대해 "윤
#1.최우각 대성하이텍 회장은 1~40㎜의 초소형부품을 반복 생산하는 무인장비인 '스위스턴 자동선반' 기술을 국산화했다. 일본의 스타, 시티즌, 쯔가미가 전세계의 75%를 독점해왔던 공작기계 시장의 아성을 뚫게되자 2020년 7월~2021년 6월 4100만달러를 기록했던 수출실적이 21년 7월~22년 6월 7300만달러로 급증했다. 창업 초기부터 일본에 정밀 부품을 수출하며 성장기반을 다져온 최 회장은 초정밀 장비 공급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25개국에서 한국 정밀기계산업 기술력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5일 금탑산업훈장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이 생겼으면 하는 꿈을 꾼다. 일확천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뭘까. 아마도 '로또' 당첨일 게다. 1등에 당첨만 되며 팔자가 필 것이란 막연한 생각으로 복권을 사고, 지갑 속에 복권을 고이 간직한 채 추첨 일까지 기다리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비록 당첨이 되지 않더라도 그 사이에 허황된 꿈을 꾸는 자체가 힘들고 어려운 삶에 다소나마 위안이 되기 때문이다.이렇듯 일반인들에게 일확천금의 수단으로 자리 잡은 '로또복권'이 발행 20주년을 맞았다고 한다.그
나무는피를 토한다솟구쳐 끓어오르는 심연 속 생명을 위해 훠어이 붉은 꽃을날린다◆작품설명=나무는 또 다른 생명을 꿈꾸며 자신의 붉은 잎을 하나 둘씩 떼어내어 따님에게 헌화하네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1985년 도입돼 38년간 식료품에 표기하던 '유통기한'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소비기한 표기제가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측면과 식품 안전 측면 모두에서 중대한 전환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개정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이 내년 1월 1일 자로 시행된다. 기존 유통기한을 표시했던 식품은 모두 소비기한으로 바꿔 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늘(2일)은 2023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 마지막 날이다. 과연 기한 내 처리가 가능할까.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보면 희박하다. 기한을 하루 앞둔 지난 1일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여야는 오늘도 관련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워 보여서다. 이에 따라 국회가 헌법이 규정한 예산안 처리 시한을 지키지 못하는 불명예스러운 전통이 올해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선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도 처리가 어렵다는 전망까지 나온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여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1월 수출액이 519억1400만 달러로 작년 11월 대비 14.0% 줄면서 수출전선에 새겨진 '빨간불'이 더욱 선명해졌다. 경제 발전을 선도해온 수출이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 10월 감소세(-5.7%)로 전환된데 이어 11월엔 그 폭이 더 커지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주요국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해 각국 경기가 급속도로 둔화되면서 수입 수요도 덩달아 움츠린 여파가 본격화된 것이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영향도 적지 않다. 중국은 아파트값 폭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해도 해도 너무 한다. 국가 기간사업장을 마비시키고 경제적 피해를 키우는 집단행동은 시대착오적일 뿐만 아니라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작태다. 이번 기회에 불법행위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파업을 하는 저마다의 이유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민과 국가경제의 피해는 아랑곳 하지 않고 연쇄적으로 파업을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무엇보다 그동안 크고 작은 사고로 국민들에게 피해를 준 철도종사원의 파업은 지탄받아 마땅하다."전국철도노동조합이 내일(2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하자 나온 반응들이다. 화물연대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한국전력이 민간 발전사들로부터 전기를 사들이는 가격에 상한을 두는 '전력도매가(SMP) 상한제'가 오늘(1일)부터 시행된다. 민간 발전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원래 방안보다는 한 발 후퇴했지만, SMP 시행으로 한전의 전력구매비용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지난 25일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어 SMP에 상한을 두는 내용을 담은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고, 이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30일 이를 승인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지난 9월 26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용역노동자 7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이 참사를 조사 중인 대전고용노동청은 지난 3일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과 방재보안시설 하청업체 대표 3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2. 지난 10월 15일 SPC그룹 계열사인 SPL 평택 제빵공장에서 23세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몸이 끼여 사망했다. 노조는 회사측이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안전매뉴얼을 무시하는 바람에 희생자가 나왔다고 비판했다. 고용부 조사 결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중대재해 처벌법으로 인해 중견건설사는 너무 힘든 처지에 놓여 있다. 대기업과 달리 현장 안전관리 관련한 인원도 너무 미약하고 지원도 없다. 그나마 있던 인원역시 두려움으로 인해 다른 곳으로 이직하고 있다. '재해 제로(0)'를 완벽하게 실천하기 어려운 환경이다"한 수도권 중견 건설회사 직원이 기자를 만나자마자 답답함을 토로했다.건설업에 종사하는 현장 안전관리 인력이 제조·유통·물류 등으로 이직해 유출되는 상황이 늘고 있다. 다른 업계보다 상대적으로 위험 요인이 많은 건설업 특성상 언제 발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