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감독원은 약 330명 내외의 금융소비자 리포터를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선발된 리포터는 실제 금융거래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전용 제보 시스템에 제안하는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금융소비자 리포터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23명의 리포터가 금융상품 광고 중 소비자 오인 소지가 있는 사항에 대한 개선 필요성 제보 등 총 524건의 의견을 제안했다.금융 지식을 갖추고 금융거래 경험이 있는 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한우 도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 어려움을 완화하고 가격 하락 문제가 2024년까지 장기화될 것을 고려해 농협, 한우협회 등 생산자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 관련 대책을 지속적으로 논의,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한우산업은 사육 마릿수가 358만두로 역대 최고치에 도달하고, 도축 물량은 95만두로 전년 대비 8만두가 늘어나며 내년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공급물량 증가로 인해 한우 도매가격은 추세적 하락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한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32개 부처·청 공무원 150명이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이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에 1분짜리 쇼츠 형식으로 12일 게재됐다. 윤 대통령은 "제가 폭력과 협박, 공갈이 난무하는 산업현장을 정상화하지 못하면 국민께 세금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기득권과 타협하면 바꿀 수 있는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 개혁의 여러 분야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분야는 법치"라며 "같은 근로자 간에도 임금이 몇 배나 차이가 나는 사회는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 더 공평하고 정의로운 시스템으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자체 개발한 유기탄소 분해 미생물 혼합균주를 올해 안으로 관련 업체를 통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5종의 균주로 구성된 해당 미생물 혼합균주는 산업체 현장 폐수에서 총유기탄소량(TOC) 농도를 저감시키는 효과가 입증돼 지난 2021년에 특허가 출원됐다. 이 미생물들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지난 2017년부터 국내 담수 환경에서 찾아낸 난분해성 유기탄소 분해 미생물 42종 중에서 선별됐다.낙동강생물자원관은 유기탄소 분해 미생물 혼합균주의 상용화를 위해 이달 안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지방소멸 대안인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할 기초자치단체 7곳을 공모한다.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3일부터 4월 26일까지 지역활력타운 사업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이 복합 지원되는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주거를 제공하고 돌봄·일자리·여가 등 필수 생활 서비스를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17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산업안전보건 전망조사'를 12일 발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기업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사항으로 '근로자 안전 의식·문화 확산(61.4%)', '위험성 평가 체계 검토 및 활성화(30.4%)'를 답변했다.경총은 사업장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노사의 균형 있는 역할과 책임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그간 사업주 처벌에 치우친 규제들로 인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근로자 안전의식 제고 활동'을 올해 기업들이 중점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정부가 도시가스 요금 감면 혜택 신청을 못 한 사회취약계층에 대해 신청 안내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한국가스공사의 가입자 정보를 복지대상자 정보와 비교 분석해 잠정적 감면 예상 가구(약 66만)를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시가스 요금 감면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장애인(심한 장애에 한함) 가운데 아직 요금 감면을 신청하지 않은 이들이 대상이다.잠정적 감면예상자에는 행정정보로 확인이 어려운 ▲타연료(등유, LPG 등) 사용 ▲이용 불가(고시원, 쪽방 거주 등) ▲주소 불명확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년 전보다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분간 수출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하반기로 예상되는 경기회복 흐름에 제대로 올라타야만 작년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98억3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554억달러(-65%) 줄었다. 이는 11년 만에 최저치다.경상수지 흑자폭 축소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 감소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연간 상품수지 흑자폭은 150억6000만달러로, 606억7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일(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 제한이 해제된다.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0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은 최근 1%대로 감소했고 중국발 확진자 중 우려 변이는 나타나지 않아 중국의 코로나 상황이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하겠다"며 "입국자 대상 나머지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향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시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의 포화 시점이 빨라지면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7년 후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순차적으로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산업통산자원부는 10일 2031년으로 예상됐던 전라남도 영광군 한빛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 시점이 2030년으로 1년 빨라졌다고 발표했다. 원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이뤄지며 예상 포화 시점이 앞당겨졌다는 평가다.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2021년 12월 9차 전기본을 전제로 사용후핵연료 발생량과 저장시설 포화 전망을 추산했는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가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춘 건축물이 많이 생겨나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향후 획일적 디자인의 이른바 '성냥갑 아파트'가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혁신적 디자인의 건축물에는 용적률 1.2배, 건폐율 완화 등과 같은 혜택을 주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서울시청에서 이런 내용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그간 창의적 디자인의 건축물 건립을 어렵게 했던 제도와 행정 절차를 대대적으로 손보고 혁신적 건축물이 서울 곳곳에 건립되도록 인센티브 등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11월 전망과 같은 1.8%로 제시했다.KDI는 9일 수정 경제전망을 내고 "기존 전망에 비해 민간소비 증가세가 소폭 둔화되는 반면 글로벌 경기 반등에 따른 수출 부진이 완화되면서 2023년 경제성장률은 기존과 동일한 1.8%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공공요금 인상 등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를 반영해 기존 전망(3.1%)보다 낮은 2.8%로 내다봤다. 반면 수출 증가율은 1.6%에서 1.8%로 올렸다.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외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정당국이 1인 기획사를 설립해 소득을 누락한 연예인을 비롯해 유튜버·인플루언서 등 'SNS-RICH', 플랫폼 사업자, 지역토착 사업자 등 84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국세청은 대중적 인기와 사회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고수익을 누리면서도 헌법상 납세 의무를 다하지 않는 일부 사업자의 탈루혐의를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조사대상인 84명의 유형을 살펴보면 먼저 연예인, 운동선수, 웹툰 작가 등 인적용역사업자가 18명 포함됐다.가족명의의 1인 기획사를 설립해 수입금액을 분산하고 실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해 7월 한국의 상품수지는 5억197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충격을 주었다. 2019년 12월 처음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원자재와 부품의 공급 차질 속에서도 흑자 기조를 굳건히 유지해온 상품수지의 방어선이 결국 무너졌음을 알렸기 때문이었다. 이어 8월에는 적자 규모가 41억4120만달러로 급증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당초 예상과 달리 전쟁 장기화로 이어지면서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랠리는 속도를 더했고 원자재 가격도 폭등했다. 이로 인한 글로벌 수요 감소가 더해진 것이 시차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입점유비는 6분기째 30%를 상회 중이다.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이 줄었으나 수입이 늘면서 1년 전보다 1.5% 증가했다. 제조업 국내공급은 2021년 1분기부터 8분기 연속 증가 중이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분기 중 국산은 화학제품, 1차금속 등이 줄어 0.6% 감소했다. 수입은 전자제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6.2% 증가했다.